약나무와효능

겨우살이

영지니 2008. 6. 4. 23:24

 

관절염 근육통 안태 면역력증진 허약체질 당뇨병 고혈압 항암효과가 뛰어난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아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기생목(寄生木)이다.  

주로 활엽수의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멀리서 보면 까치둥지 모양으로 매달려 있다.  

오래묵은 참나무나 떡갈나무에는 한 그루에 여러개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겨우살이는 열대지방에 약 30속 1500종이 있으며 온대에 여러종과 우리나라에는 약 5종이 자라고 있는데,

1, 꼬리겨우살이

2, 겨우살이

3, 상기생으로 불리는 참나무겨우살이

4, 동백나무겨우살이

5, 소나무겨우살이이다.  

겨우살이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다.  

신축성이 있어 거센 바람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 늘 푸른 상록 관목이다.  

참나무 겨우살이는 여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가 열려 겨우내내 붙어 있다.  

마주보는 육질의 잎도 Y 자 형태로 늘 붙어 있다.  

하지만 "꼬리겨우살이"는 잎이 얇고 넓으며 겨울이 되면 잎이 지는데 둥글게 생긴 노란열매만 가득 붙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도에는 동백나무에 붙어 기생하는 "동백나무겨우살이"가 있다.  

내륙 지역의 겨우살이와는 생김새나 모습 및 맛이 완전히 다르다.  

뽕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겨우살이를 "상기생"이라고 하여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근래에 와서 찾아보기가 대단히 여럽고 희귀해졌다.  

뽕나무 겨우살이는 잎이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너비가 2~5센티미터로 넓고 톱니가 없이 둥근 형태로 되어 있고 뒷면에 적갈색이며 별모양의 짧은 털이 덮여 있는 잔털잎뽕나무겨우살이가 있다.

겨우살이 및 꼬리겨우살이는 겨울에 채취를하거나 가을부터 봄사이에 하고 뽕나무겨우살이는 여름에 채취하며 제주도에 많이 나는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1년내내 어느때든지 채취한다.

겨우살이의 이명은 상기생, 곡기생, 조, 우목, 완동, 상상기생, 기서, 기생수, 기생초, 조목, 빙분수, 낭심보, 기생목, 해기생, 황과해기생, 홍과해기생, 모엽상기생, 붉은겨우살이, 기생목, 광기생, 시기생, 유모상기생, 소엽상기생, 꼬리겨우살이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일반적인 겨우살이는 참나무, 떡갈나무, 오리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팽나무, 밤나무, 버드나무 등에 잘 기생하며 밤나무와 버드나무의 겨우살이는 두통 증상이 있어 잘 사용하지 않는다.

뽕나무겨우살이는 뽕나무, 산뽕나무,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참나무, 동백나무, 배나무, 대추나무, 유자나무, 돌배나무, 비파나무, 복숭아나무, 너도밤나무, 참죽나무 등에 기생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꽝꽝나무, 사스레피나무, 모새나무, 사철나무, 섬쥐똥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등에 기생한다. 

소나무겨우살이는 송라(松蘿)라고 하여 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삼나무, 비자나무, 주목나무, 노간주나무 등인 침엽수에 기생한다.  


주로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을 맑게하고 가래를 삭이며 지혈하고 해독한다.  


각막염 후유증,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두통, 목적, 기침에 가래가 많은데, 학질, 나력, 백대하, 자궁출혈, 외상출혈, 종기,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겨우살이의 열매를 먹어보니 맛이 달고 끈적거리는 점착성이 강해서 씹어서 넘겼는데 껌이나 본드처럼 가느다란 줄이 위장에서부터 입에까지 붙어 있어서 좀처럼 끊어지지 않아 목을 켁켁거리면서 가다듬어 보는데 그 점착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유럽에서는 끈적이는 겨우살이 열매의 점액을 이용하여 새 잡는 끈끈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약초연구가 최진규씨가 쓴 <
토종약초장수법> 436~438면에서는 겨우살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은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 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묻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되는 것이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믿었던대로 놀랄 만큼 약효가 뛰어난 식물이다.


겨우살이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항암작용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2, 혈압 낮춤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3,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4,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이 바로 겨우살이다."


또한 약초연구가 최진규씨의 <약이되는 우리 풀, 꽃, 나무> 제 2권 130~140면에서는 겨우살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황금가지, 겨우살이


옛날 로마 근처에 있는 네미라는 마을에 숲과 동물, 풍요의 여신인 다이아나와 그녀의 남편 비르비우스를 섬기는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의 제사장은 ‘숲의 임금’으로 일컬어졌는데 남자라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신전 주위의 숲에 있는 성스러운 나무에서 ‘황금가지’를 꺾어 그것으로 제사장을 찔러 죽여야만 했다.

이런 방법으로 제사장 직분이 대대로 이어져왔다.


과연 황금가지가 어떤 것이기에 이것을 손에 넣은 사람만이 제사장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까.

영국의 인류학자 제임스 프레이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13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을 썼다.


성스러운 나무에서 자란 ‘황금가지’는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가리킨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永生不死)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인 존재로 숭배했다.


서양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겨우살이가 번개와 벼락을 막아 주고 화재를 피하게 하며 귀신과 병마를 쫓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믿었다.


귀신과 질병을 동시에 쫓는 황금나무


옛날 태양신을 숭배한 켈트족 드루이드교의 제사장은 황금으로 만든 낫으로 겨우살이를 베어 제단에 바치고 제사를 지낸 뒤에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어 집의 추녀 밑이나 마구간의 천장에 매달아 두게 했다.

이렇게 하면 사람이나 집짐승들이 병에 걸리지 않을 뿐더러 못된 귀신이 얼씬하지 못한다고 믿었다.

이 풍습은 지금도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 같은 데서 민간에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고 전쟁터에 나갈 때 부적처럼 지니면 다치지 않는다고 믿었다.


드루이드 교도들은 겨우살이를 담갔던 물을 만병통치약으로 믿어 이 물을 '옴니아 사난스 Omnia sanans', 곧 모든 병을 고치는 물이라고 하였다.


간질병의 묘약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모든 독을 푸는 약이라고도 했으며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고 신(神)도 죽일 수 있는 약이라고 여겼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버드나무, 팽나무 같은 낙엽 활엽수의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기생목이다.


모든 나무가 잎을 떨어뜨린 한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푸름을 자랑하니 옛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성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겨우살이는 잎과 줄기가 모두 진한 녹색이고 가지가 두 갈래로 계속 갈라지며 가지 끝에 잎이 마주나기로 난다.


잎은 두껍고 앞뒤가 같으며 선인장처럼 물기가 있고 연해서 잘 부러진다.


그러나 가지는 탄력이 있어서 거센 바람에도 여간해서는 부러지지 않는다.


겨울에 노랗고 투명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을 까치나 산비둘기 같은 산새들이 즐겨 먹는다.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어 새들이 이것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려고 다른 나뭇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들러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서 접착제처럼 씨앗을 나뭇가지에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그 상태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씨앗에서 싹이 나와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게 된다.

번식방법이 썩 기발한 나무이다.


고혈압과 관절염 당뇨병에 탁월한 효험


우리 나라에는 꼬리겨우살이와 겨우살이, 참나무 겨우살이, 붉은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다섯 종류가 있다.

겨우살이는 황금가지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약효를 지닌 식물이다.

먼저 겨우살이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압을 완만하게 떨어뜨리면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심장병을 낫게 하며 심장 근육의 수축기능을 세게 한다.


하루 30~60 그램을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산사, 마늘 등을 같이 쓰면 더할 나위 없는 고혈압 치료제가 된다. 협심증에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것은 겨우살이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치료약을 먹던 사람이 겨우살이를 복용하고는 약을 끊은 사례가 많을 만큼 뛰어난 고혈압 치료약이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하여, 풍습성(風濕性) 질병에도 효력이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 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이 나며 부작용도 전혀 없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요통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당귀, 천궁, 두충, 속단 위령선, 도인 등을 더해 써도좋지만 겨우살이 한 가지만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말려서 가루 내어 알약으로 짓거나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나 사지마비 등을 푸는 효과도 있다.

겨우살이는 마비를 풀고 척추와 말초신경이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다.

대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는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우므로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우살이는 당뇨병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한 폐결핵에는 겨우살이, 소태나무 껍질, 숙지황, 산수유, 마, 목단피, 복형, 택사, 모려 가루를 함께 쓰면 폐결핵이 먼저 낫고 당뇨병은 나중에 낫는다.

6~10 개월쯤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겨우살이만 하루 80~100그램씩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도 겨우살이를 쓴다.

임신 중에 자궁에서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할 징조인데 이럴 때 겨우살이, 하수오, 당귀 등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먹으면 유산을 막을 수 있고 피나는 것도 멎는다.


겨우살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산후에 나쁜 것이 잘 빠져 나오지 않는데 등에도 효과가 좋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황기와 으름덩굴을 같이 넣어 달여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


옛 의학 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 나라에는 뽕나무 겨우살이가 자라지 않는다.

뽕나무 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


중국에는 대략 3백 가지쯤의 겨우살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약효가 다르게 나타난다.

숙주가 되는 나무한테서 물과 영양을 빼앗으므로 당연히 숙주나무의 성질을 닮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 나무에서나 함부로 채취해서 약으로 쓰면 안 된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잘못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서는 반드시 참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쓴다.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 먹으면 머리가 몹시 아프거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채취는 아무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장대에 낫을 달아서 채취한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는 천연 항암제의 하나


겨우살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요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는 천연 암 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 추출물이라고 한다.

독일에서 만도 한 해에 3백 톤 이상의 겨우살이를 가공하여 항암제 또는 고혈압, 관절염,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나라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유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보다 항암효과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떤 암 환자든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겨우살이의 주성분은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인데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른 나라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퍼센트 억제하였고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세포의 성장을 90퍼센트 이상 억제했다고 한다.


위암에는 겨우살이 생즙을 짜서 한 잔씩 마시고 갖가지 암에 겨우살이 30~6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효험이 있다.


신장암과 간암에 특히 효과가 좋고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까마중과 어성초, 호깨나무를 같은 양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웬만한 복수는 해결된다.


민간에서는 겨우살이만을 부지런히 달여 먹고 신장암과 위암 등을 고친 보기가 있다.


또 겨우살이가 술독을 풀어 준다는 얘기도 있고 유정, 정력감퇴, 음위(임포텐츠), 야기부족 등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겨우살이로 담근 술은 기동주(奇童酒)라고 부른다.

생리가 일정하지 않은 데, 월경과다, 자궁출혈, 대하 등에 천하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산후에 이 술을 조금씩 마시면 몸 안에 있는 어혈이 깨끗하게 풀려 나온다.

또 겨우살이를 35도 이상의 술에 1년쯤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크다.


겨우살이를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항아리에 넣고 겨우살이 분량의 3~4배쯤 술을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두어 1년쯤 숙성시키면 독특한 향기가 나는 기동주가 도니다. 이것을 하루 두세 번, 한 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에서 한 잔 정도를 마신다.


술은 35도 이상 되는 곡주를 쓰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겨우살이를 물로 달여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한 되에 겨우살이 40~60그램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7번에 나눠 마신다.


고혈압, 중풍으로 인한 마비, 반신불수,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협심증 심계항진, 요통, 빈혈, 갖가지 부인병, 암, 태동불안, 동맥경화, 신장염,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폐결핵으로 인한 출혈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이가 튼튼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겨우살이 잎은 신경쇠약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 차로 마시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이 없어진다.

또 노랗게 익은 열매를 오래 고아서 고약처럼 만들어 유방암, 피부종양 등에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서 자란 것이 약효 으뜸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여러종류의 겨우살이를 열거한 다음에 드루이드 교도들은 오직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만 신성하게 여겨 숭배한다고 했다.

참나무에 기생한 것만이 간질, 불임증, 종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드루이드 교도는 겨우살이를 만병통치약(all-healer)이라 불렀고  지금도 프랑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일부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면 겨우살이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산삼이 만병통치약이지만 유럽에서는 겨우살이가 만병통치약이었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는 자람이 느리고 수명도 짧다.

또 겨우살이가 숙주나무에 박은 뿌리 때문에 그 나무는 목재로서도 쓸모가 없게 된다.

겨우살이 뿌리가 뚫고 들어간 틈으로 해충이나 병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가 빼앗는 영양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나무가 죽는 일은 별로 없다.


참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와는 달리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숙주가 되는 나무의 목숨을 빼앗는다.

동백나무에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3~5년 뒤에 나무가 말라죽고 만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가 납작하고 잎과 줄기의 구별이 없다.


말린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황금가지’라는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겨우살이를 방안이나 부엌, 마구간에 걸어 두면 뱀, 지네, 쥐며느리 같은 독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열병이나 못된 귀신이 피해 간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

항암 효과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 나라의 겨우살이는 진짜 황금에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물나무’임에 틀림없다.




고혈압, 관절염을 치료하고 암을 예방하는 겨우살이차


겨우살이는 면역기능을 올려 주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혈압을 낮추고 관절염을 낫게 한다. 

겨우살이를 늘 차로 끓여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협심증, 중풍, 손발의 마비, 다리나 허리가 쑤시고 아픈 데 등에 효과가 좋다.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겨울이나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말린다. 

말린 겨우살이 15~30그램에 물 한 되을 넣고 한 시간 가량 약한 불로 달이면 진한 빛깔로 우러난다. 

이 물을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번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녹차나 커피보다 맛이나 향이 한결 낫다. 

너무 진하여 쓴맛이 나면 달일 때 겨우살이를 약간 적게 넣거나 물을 타서 마신다. 


겨우살이 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 마시면 신경쇠약, 불면증 같은 것이 없어지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차츰 혈압이 안정되어 올라가지 않는다. 

임신한 여성이 겨우살이차를 마시면 낙태할 염려가 없고 뱃속의 아기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란다.


겨우살이차는 항암효과와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늘 마시면 암을 예방한다. 

겨우살이차를 마시고 암을 고쳤거나 관절염,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을 고친 사례가 많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단번에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나타난다. 

무릎이 아파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이 몇 달 복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팡이를 내던지고 걸어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겨우살이 차다.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국을 끓여서 먹어도 된다.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밥을 지으면 연한 노란색 빛깔이 나는 밥이 되고 밥에서 겨우살이 향이 난다. 

겨우살이와 흑설탕을 같은 양으로 섞어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두어 6개월~1년 가량 발효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이 발효액에 물을 서너 배 타서 한 잔씩 하루 서너번 마신다.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요통, 관절염, 불면증,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등이 좋아지거나 낫고 당뇨병이 개선된다.


커피나 녹차를 마시기 보다는 겨우살이나 생강나무 잎 등을 차로 달여 마시거나 발효시켜 마시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겨우살이의 모든 효능 ≫


효능

가나다순

각기, 간장보양, 강장보호, 거담, 결핵성 당뇨, 고혈압, 관절염, 근골위약, 기침, 당뇨병, 동맥경화성고혈압, 동상, 두통, 머리카락보호, 면역력강화, 명목, 반신불수, 보혈, 부인붕루, 부스럼, 부종, 불임증, 산후각종질병치료, 산후젖부족, 산후출혈, 상처, 생리통, 소아 경련, 수염 및 눈썹 성장 촉진, 신경쇠약, 신경통, 신장보양, 심장병, 안태, 온신, 옹종, 요슬산통, 요통, 월경과다, 월경부조, 유산출혈, 이뇨, 이질, 자궁수축작용, 자궁출혈, 자궁탈수, 조기 폐병, 중풍, 지혈작용, 진정, 진통, 출형, 치아보호, 치통, 치한, 태루혈붕, 토혈, 통경, 풍, 풍습, 항암


갖가지 암, 난소낭종, 분문암, 비인암, 신장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 폐암 등,

해수, 해열, 현기증, 혈액순환촉진, 협심증 등......

 

저는 아는사람은 알다시피 약초 건강원을 합니다..

건강원은 건강원인데 흑연소.붕어 이런것은 안하고 약초만 전문적으로 하는 건강원 입니다.

덕분에 돈은 징그럽게도 안됩니다.ㅠㅠ

산삼 팔아서 가게운영비에 보태는 악순환??에 연속입니다.

 

글이 옆으로 샛지만 누구 보다도 겨우살이를 많이 달여 보았기에 제가 겪은대로만 써봅니다.

 

1.생 겨우살이 5k 하고 건재 겨우살이 1k 하고 같이 달이면 건재 1k가 훨씬 진하고 고소합니다.

 

2.올해 딴 건재 1k하고 작년에 딴 건재1k하고 같이 달이면 작년것이 훨씬 진하고 고소합니다.

 

3.일반 건강원에서(보통 300도 정도)달인것보다 80도 정도로 달인것이 훨씬 진하고 고소합니다.

 

4.철로 달인것 보다는 옹기나 유리그릇으로 달인것이 훨씬 진하고 고소합니다.

 

5.햇빛에 말린것 보다는 그늘에서 말린것이 훨씬 진하고 고소합니다.

 

결론을 말한다면 100도 푹푹 삶은거 보다는 80도로 은근히 달인것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고요

물론 철에 닿으면 맛.향이 반감 됩니다.

 

저는 성분 분석기가 없으며 할수도 없지만 맛과향에 대한 신뢰성을 믿습니다.

 

같은 약초라도 자연산과 재배 수입산이 맛과향이 다르고 같은 자연산 이더라도 땅과 조건이 좋으면 맛.향이 훨씬 뛰어나고 그 약초의 맛과향이 뛰어나면 사람에게 훨씬 좋은 효과를 낸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제가내린 겨우살이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중탕기 보다는 항아리(약달이는 큰 항아리가 있습니다)에 80도로 (수증기가 아지랭이 같이 올라올 정도)24시간 은근히 달이세요..

 

어떤 사람은 물이 꿇으면 약하게 조절 하라는데 애초에 불은 약하게 해서 놓으면 6~8시간이면 이온도로 올라 오고요

15시간정도 우려 내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이보다 진하면서 향이 좋게 꿇일수는 없다고 감히 단언 합니다.(진하면서도 텁텁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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