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효능

오수유

영지니 2008. 7. 9. 21:59

 

   

오수유[吳茱萸]

 

산초과에 속하는 잎지는작은 키나무인오수유나무의 선열매를 말린 것이다.

오수유나무는 남부에서 자란다.

 

가을에 열매가 익기 전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신경, 간경에 작용한다.

비위를 덥혀주고 한습을 없애며 기를 잘 돌게 하고 게우기와 아픔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게움멎이작용, 건위작용, 이뇨작용이 밝혀졌다.

배가 차고 헛배가 부르며 신물이 올라 오는 데,

간기울결로 옆구리가 아픈 데,

고환이 붓고 아픈 데,

신허설사, 각기, 마비, 허리아픔[요통] 등에 쓴다.

 

오수유를 감초 달인 물에 담갔다가 약간 볶아서 하루 2 ~ 6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음이 허하고 화가 왕성한 데는 쓰지 않는다.

 

- 동의학 -

 

 

성질은 열(熱)하며 맛은 맵고[辛] 조금 독이 있다.

속을 덥히고 기를 내리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한다.

 

명치 밑에 냉이 쌓여 비트는 듯이 아픈 것,

여러 가지 냉이 뭉쳐 삭지 않는 것,

중악(中惡)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 등을 낫게 한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쥐가 이는 것을 낫게 하며 담을 삭이고 징벽을 헤치며 습과 어혈로 감각을 모르는 것을 낫게 한다.

신기(腎氣), 각기, 위(胃) 속의 냉기를 낫게 한다.

 

잎은 가죽나무 비슷한데 넓고 두터우며 자줏빛이다.

음력 3월에 자줏빛의 꽃이 피고 7-8월에 조피열매(椒子) 비슷한 열매가 열리는데 어릴 때는 약간 노랗고 다 익으면 진한 자줏빛으로 된다.

9월초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본초].

 

족태음경, 소음경, 궐음경에 들어간다.

많이 먹으면 기가 막히고 입을 벌리며 눈을 치뜬다[탕액].

 

빛은 청록색이다.

더운물에 담가서 쓴 물을 예닐곱번 우려버린 다음에 쓴다.

혹 소금물이나 황련 우린 물에 축여 볶아서도 쓴다.

법제하는 법은 끓는 물에 한나절 동안 황련과 같이 담가 두었다가 볶아 따로따로 가려서 쓴다[입문].

 

우리나라에는 오직 경주에만 있으며 다른 곳에는 없다[속방].

 

오수유근백피[吳茱萸根白皮, 오수유나무뿌리속껍질]

 

후비(喉痺)와 기침하면서 기운이 치미는 것을 낫게 한다.

설사를 멈추며 백선(白癬)을 없애고 3충을 죽인다.

 

뿌리가 동남쪽으로 뻗어간 것이 좋다.

도가(道家)들은 3시충을 죽이는 처방에 썼다[본초].

 

오수유엽[吳茱萸葉, 오수유나뭇잎]

 

성질은 열(熱)하다.

곽란과 명치 밑이 아픈 것, 음낭이 켕기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소금을 두고 볶아 갈아서 싸매면 좋은 효과가 난다[본초].

 



동의보감

 

 

몸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적인 한약재중 하나인 오수유는 인체의 몸통부위를 따뜻하게 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를 소통시키며 습을 말리는 효능이 있다.

 

주로 간과 위가 차가워서 그 탁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서 생기는 두통, 찬 기운으로 인한 옆구리 통증 및 구토, 치통, 습진등을 치료한다.

 

황련과 같이 사용하면 위기가 위로 치솟아 생긴 구토등에 효과를 나타내며 건강과 같이 사용하면 신체를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증가한다.

 

구토를 그치게 하는데 오수유, 황련, 건강등이 많이 사용되는데 오수유는 간의 차가운 기운이 위로 전달되어 생긴 구토증상에,

 

황련은 위열로 인한 구토 증상에, 건강은 위가 차가워서 생긴 구토증상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유독(有毒), 오수유인 경우 독성이 있으므로 과량을 복용하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으므로 가공되어진 것을 복용하거나 복용량, 복용기간등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

 

음의 기운이 약하여 열증이 나타나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오수(吳茱), 좌력(左力

 

 



'열매와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  (0) 2008.07.14
개다래 열매  (0) 2008.07.14
메밀  (0) 2008.07.09
석류  (0) 2008.07.06
토사자, 새삼 씨  (0) 200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