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효능

개다래 열매

영지니 2008. 7. 14. 18:08


개다래 열매


신장 튼튼히 하고 통풍의 명약 …

변비에도 효과


다래는 맛이 달고 먹을 수 있지만 개다래는 먹으면 입안이 얼얼하고 매워서 먹을 수 없다.

흔히 '개'라는 이름이 붙으면 본래의 나무보다 못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개다래가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통풍의 명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짐승들도 개다래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워하며 행복해 한다.

독특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개다래 열매를 밖에 말리고 있었는데,순식간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도둑고양이들이 달려와서 먹고는 기분이 좋아 땅에 뒹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개다래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숲 밑에 자라는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잎 표면의 일부가 밀가루를 칠해놓은 것처럼 흰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가지 끝쪽이나 포기 전체의 잎이 하얗게 되어 눈에 띄게 되는데 6~7월 수그루의 잎겨드랑이에 흰꽃이 2~3송이 피고, 암그루에는 한송이 핀다.



열매는 8~9월에 노란 황색으로 익는다.

열매에는 벌레에 의해 덩어리 모양의 혹(충영)이 생긴다.

이것을 따서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말린 것을 목천료(천목료)라고 한다.

예로부터 개다래나무의 벌레집 열매는 몸을 덥게 하고 손발의 마비를 치료하는 데 썼다.

또 감기,오한,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가루를 먹거나 술 150㎖에 50g을 1주일 정도 담가둔 후 먹는다.

열매 가루와 뿌리 증류물은 산통,허리아픔,목마를 때에 쓴다.



일본의 '다페이 시가즈'가 펴낸 '야채스프건강법'에서는
신장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는 개다래 열매 충영 5g과 감초 5g을 720cc의 물에 넣어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하여 약 10분간을 달여 이 물을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먹으라고 전한다.

혈압도 개다래와 감초를 먹으면 대개 1개월이면 정상으로 내려가게 된다고 한다.

이 음료는 재탕까지 포함해 40일 정도 먹으면 된다고 한다.

급성 신염 등에서는 1개월만 먹으면 된다고 한다.



충영을 고를 때는 작고 둥근 공모양으로 생긴 것이 좋다.

실제로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목천료 열매 분말을 먹고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듣는다.
일본에서도 목천료 충영이 신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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