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지칭개
과명
국화과
다른이름
지치광이, 니호채
분포
전국 각지의 산야지 대개는 집 근처 텃밭이나 길가 구릉지 또는 메마른 논바닥 등에 흔히 자생한다.
특징
두해살이 풀로 높이는 60~80cm 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거꾸로 세운 피침형 또는 거꾸로 세운 피침형의 긴 타원 모양이며 밑 부분이 좁으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 중에 끝에 달린 것은 삼각형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조각은 7∼8쌍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은 긴 타원 모양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줄 모양의 피침형 또는 줄 모양이 된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총포 조각은 많고 둥글며 윗부분에 닭의 볏 같은 돌기가 있고 8줄로 배열하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두상화는 지름이 2∼3cm이고 관상화만으로 구성된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15개의 모가 난 줄이 있으며, 관모는 흰색이고 깃 모양이며 2줄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지칭개(for. alba)라고 하며 소요산에서 자란다.
시기
5 ~7월에 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익는다.
용도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유방염 등에 효과가 있고, 외상출혈이나 골절상에 짓찧어 붙이며, 치루에 달인 물로 환부를 닦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