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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토사자 )

영지니 2008. 8. 9. 17:58


토사자는 우리말로 새삼씨를 말한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한다.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 힘을 세게하여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릅이 시리고 아픈것을 치료한다.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사람의 보익(補益)에 효과적이며 요통, 하반신 무력, 유정(遺精),  조루, 강정, 강장 작용을 도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삼의 씨는 허리 다친 토끼가 새삼을 뜯어 먹고는 바로 낳았다고 하여 토끼의 "토"와 그 모양이 실처럼 생겨서 "사", 한방에는 씨를 칭할 때 부르는 "자"를 붙여 "兎絲子" 라고 합니다.

작은 눈들이 붙어있는 것이 새삼의 꽃이고, 가을이면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봄여름에는 줄기, 가을엔 그 열매에 약효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토사자는 정력을 증강 시키고 기운을 북돋우며,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에 효과가 좋고 소갈 즉 당뇨병에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효과를 본다고 하였습니다.
 
 
새삼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어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서 정력정강에 좋은 한방의 5자중의 하나입니다.

여드름, 붉은 피부, 기미,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자 조금하고 새삼을 도깨비방망이로 돌리면 훌륭한 안면팩재료가 됩니다. 

새삼이 콩밭에 붙으면 한해 농사를 망친다고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새삼은 다른 식물의 정수를 빨아먹는 식물이므로 이 식물 고유의 약리작용외에도 숙주식물에 따라 그 효능도 달라질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콩밭의 새삼과 환삼넝굴의 새삼, 참마넝굴의 새삼 간에는 효능면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새삼이 정력에 좋다고 하여 몇번 복용하고 바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물론 약리작용이 뛰어나므로 그 성분을 추출하여 즉효성의 한방비아그라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 효과는 단효성일 것이며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의 차처럼 이용하다보면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리고 그 효과는 몸에 붙어 오랫도록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의 치료방식은 대체로 이와 같으니 Speed 세대에게는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현명한 분이시라면 Slow의 미학에도 동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병은 순간에 오지 않고, 그러기에 치료도 단번에 되는 것은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 병이 있으면 몸을 건강하게 하여 치료하고, 몸에 병이 있으면 정신을 강건하게 해야 합니다.
 
다른이름
金?草(금선초),唐蒙(당몽),?丘(토구),?蘆(토로),?累(토루),?縷(토루),?絲實(토사실),野狐絲(야호사),玉女(옥녀),龍鬚子(용수자),赤?(적망),吐絲子(토사자),火焰草(화염초),黃藤子(황등자)


약  
감(甘)  신(辛)     
 
귀 
간(肝)  비(脾)  신(腎)    

주 
胎漏, 胎動不安, 耳鳴, 遺精, 小便頻數, 消渴, 泄瀉, 脾虛久瀉, 目昏, 目暗, 兩目昏糊, 帶下, 尿濁,

약용부위
종자

금 
本品은 陰陽을 平補하는 藥이지만 補陽에 偏重되어 있다.
따라서 陰虛火旺, 大便燥結, 小便短赤者는 服用을 忌한다.

주치증상

<本經(본경)>
베인 상처를 잇고 허약한 신체를 보충하며 기력을 충만하게 하고 몸집을 좋게 한다.

<別錄(별록)>

살을 찌우고 성기능을 좋게 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腎(신)에 寒邪(한사)가 침범하여 精(정)이 새는 증상을 치료하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증상을 치료한다.

입이 쓰고 갈증이 나며 血(혈)이 寒(한)하여 어혈이 생긴 것을 없애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수명을 늘린다.

甄權(견권)
男女(남녀)의 腎(신)이 虛冷(허랭)한 것을 치료하고 精(정)을 돕고 骨髓(골수)를 증강시키며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을 치료하고 消渴(소갈)과 脾胃(비위)에 열이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얼굴의 기미을 제거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池大明(지대명)
과로로 인하여 신체가 쇠약해진 증상을 치료하고 몽정, 혈뇨를 치료하며 心(심)과 肺(폐)를 윤택하게 한다.

王好古(왕호고)
간이 허약하여 발생한 風症(풍증)을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縷(토루), ?累(토루), ?蘆(토로), ?丘(토구), 赤?(적망), 玉女(옥녀), 唐蒙(당몽), 火焰草(화염초), 野狐絲(야호사), 金?草(금선초)가 있다.

掌禹錫(장우석)
<呂氏春秋(여씨춘추)>에 의하면 ?絲(토사)는 뿌리가 없고 그 뿌리는 땅에 박혀있지 않는 茯?(복령)이라고 하였다.

<抱朴子(포박자)>에서는 ?絲(토사)라는 약초는 아래에 토끼 모양 뿌리가 있다.
이 토끼 모양 뿌리가 없으면 실 같은 줄기가 위에서 살 수 없다,
따라서 실제로는 땅에 박혀있지 않다.
토끼모양 뿌리가 죽으면 넝쿨 줄기가 죽는다고 하였다.
또한 ?絲(토사)의 처음 뿌리는 그 모양이 토끼와 비슷하며  그것을 캐내어 상처를 내서 진액과 丹(단)을 섞어서 바르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絲(토사)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하였다.

陶弘景(도홍경)
옛 서적에서는 아래에 茯?(복령)이 있고 위에는 ?絲(토사)가 있다고 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蘇頌(소송)
<抱朴子(포박자)>의 말은 지금은 믿지 않는다.
어찌 하나의 그것을 하나의 약물로 분류할 수 있겠는가?
孫炎(손염)이 <爾雅(이아)>를 해석한 것에 의하면 唐(당), 蒙(몽), 女蘿(여라), ?絲(토사)라는 네가지 명칭은 것은 本草(본초)의 唐蒙(당몽)이라고 하였다.

<詩經(시경)>에는 ?(조)와 女蘿(여라)라는 기록이 있고, 毛?(모장)은 女蘿(여라)는 ?絲(토사)라고 하였다.

 본초에는 ?絲(토사)라는 명칭은 있지만 女蘿(여라)라는 명칭은 없으며 오직 松蘿(송라)가 女蘿(여라)라는 기록만 있다.
그러므로 두 가지 약물 모두 寄生(기생)이라는 약재로 볼 수 없다.

朱震亨(주진형)
?絲(토사)와 茯?(복령)을 같은 류로 분류한 것을 일찍이 본 적이 없으며, 또한 女蘿(여라)는 소나무에 기생하여 사는 약재로 서로 상관이 없으니 모두 잘못된 지식을 계승하여 언급한 것들이다.

李時珍(이시진)
毛?(모장)은 <詩經(시경)>의 주석에서 女蘿(여라)는 ?絲(토사)라고 하였고, <吳普本草(오보본초)>에서는 ?絲(토사)를 松蘿(송라)라고 하였다.
陸佃(육전)은 木部(목부)에 女蘿(여라)를 두었고, 草部(초부)에 ?絲(토사)를 두어 두 가지 약재를 따로 구별하여 놓았다.

이 같은 잘못은 모두 <爾雅(이아)>에서 詩(시)를 해석할 때 잘못하여 두 약재를 하나로 해석하였기 때문이다.
張揖(장읍)의 <廣雅(광아)>에서는 ?丘(토구)는 ?絲(토사)이고 女蘿(여라)는 松蘿(송라)라고 하였다.

陸機(육기)의 <詩疏(시소)>에서는 ?絲(토사)는 풀 위에 자라고 누렇고 붉은 것이 金(금) 같으며, 松蘿(송라)는 소나무 위에 자라며, 가지가 푸르 나온 것 중 잡질이 없는 넝쿨만 모두 채취한다



 
토사자(兎絲子)의 효능

주로 간과 신에 양기를 보하여 주며 정액과 골수를 더해준다.
간에 작용하여 눈을 밝게 해주며 유정과 소변을 자주 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나오는 증상에 응용한다.
간과 신장이 허하여 생긴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을 낫게 한다.
비와 신이 허하여 생긴 설사나 소갈 등도 치료하며 입 맛이 쓰고 갈증이 나는 데도 응용한다

식물의 뿌리가 없다..... 
모든 식물이 뿌리가 있는데 이 독특한 식물은 아예 뿌리가 없다.
그러면 식물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분은 어떻게 흡수할까??  
그러나 기가 막힌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인간에게 아주 유용한 한약재로 쓰이기까지 한다.

이 식물의 정체는...

1.이름: 새삼
2.별명: 토사자(兎絲子),무근초(無根草)
3.분류 : 메꽃과
4.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아무르, 몽골 등

5.서식장소 및 자생지 모습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서식하며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한해살이풀로서 엽록소가 없으며 잎은 퇴화하여 비늘조각 모양이다.

잎이 퇴화된 것은 아마도 다른식물의 몸체에 달라 붙어서 살기에는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단지 다른 식물의 체액을 쭉쭉 빨아먹으면 그만이니까.....
이 식물은 처음에는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다가 숙주를 발견하면 달라붙어 뿌리를 떨구어 버리고 숙주식물의 체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며 자란다.

옛날 어느 마을에 토끼를 매우 좋아하는 부자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온갖 종류의 토끼를 키우면서 토끼를 돌보는 하인들을 엄하게 다루었다.
어느 날은 하인이 실수로 몽둥이를 토끼 우리에 떨어뜨려 토끼 한 마리가 다쳤다.
그는 들킬 것을 걱정하여 다친 토끼를 콩밭에 숨겼다.

그러나 주인은 3일 뒤에 토끼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알아냈다.
하인은 어쩔 수 없이 콩밭에 가서 토끼를 데려왔다.
그런데 토끼는 다친 데가 다 나았는지 더 팔팔해졌다.

하인은 이상히 여겨 일부러 토끼 한 마리를 몽둥이로 허리를 때려 뼈를 부러뜨린 뒤에 다시 콩밭에 놓아 두었다.
사흘 뒤에 가보니 역시 토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하인은 집에 가서 몇 년 전에 주인한테 몹시 맞은 뒤로 허리를 못 쓰고 누워 있는 아버지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토끼가 골절을 고치는 약초를 뜯어먹은 것이 틀림없다.”면서 토끼가 무슨 풀을 뜯어먹는지 자세히 알아보라고 했다.
하인은 다시 토끼를 몽둥이로 때려 허리를 다치게 한 뒤에 콩밭에 갖다 놓고는 숨어서 지켜 보았다.

토끼는 처음에는 잘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차츰 몸을 움직여 콩밭에 난 잡초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3∼4일 뒤에 토끼는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
하인은 그 잡초에 달린 열매를 따다가 아버지에게 보였다.
아버지는 그 열매를 끓여서 부지런히 복용하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의 아픔이 없어지고 두 달쯤 뒤에는 밭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몸이 튼튼해졌다.

그 후 하인은 주인 집에서 토끼 키우는 일을 그만두고 그 약초의 열매를 따서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소문이 점점 퍼져 많은 사람들이 그 약초의 씨앗을 구해 먹고 허리 아픈 것이 낫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약초의 이름을 몰랐다. 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토끼 허리를 고쳤다고 해서 토끼 토(兎)자와 그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 하여 실 사(絲)자와 씨앗 자(子)자를 합쳐
토사자라 이름 지었다.

토사자는 우리말로 새삼 씨라고 부른다.
칡덩굴이나 콩밭에 많이 기생하는 식물로 잎이 없고 누런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여름철에 줄기에서 희누른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열매는 보약으로 귀하게 쓴다.
새삼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에 들어가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한다.

새삼 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다.

새삼 씨는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이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음위증, 유정, 몽설 등에 효과가 좋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 힘을 세게 하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 설사를 낫게 한다.
간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하고 태아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새삼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도 좋다.

새삼 덩굴을 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
또 밤눈이 어두울 때는 새삼 씨 120그램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달걀 흰자 위에 개어 알약을 만들어 빈 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심신이 쇠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새어 나오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에는 새삼 씨 40그램과 쇠무릎지기 80그램을 한데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과민성 장염에는 삽주 뿌리, 오미자 등을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오줌소태에는 새삼 씨와 용골, 모려분, 감국, 구기자, 황백, 두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마신다.

새삼 씨를 술에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 좋다.
가을철에 새삼 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 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새삼 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또 짝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신경쇠약이 되어 헛것이 보이는 데,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해서 몸이 약해지고 정액이 새어나오는 데에도 효험이 크다.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하고 여성의 냉증이 없어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 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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