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청소방법

간 기능 떨어뜨리는 독소물질,담석청소

영지니 2008. 6. 18. 18:55
 
 
간 기능 떨어뜨리는 독소물질,담석청소 해독클리닉

 

 

 

[내일신문]
 

 권강주 헬스메카 한의원 원장

만성피로 어깨결림 치유 … 깨끗한 간 만드프로그램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낀다,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이유 없는 근육통에 시달린다, 머리가 무겁고 소화도 안된다, 대변 상태도 안 좋고 시력도 떨어진다 등등. 이른바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은 이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헬스메카한의원(www.healthmecca.co.kr) 권강주(48) 원장은 “이는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온 독성물질과 신진대사 이후 생긴 노폐물 등 인체에 필요없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이 제대로 이뤄져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간은 수명이 다한 적혈구 등을 이용, 소화효소인 담즙을 생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태음인 지방간 가능성 높다

혈액 속의 적혈구는 120일 정도 지나면 수명을 다하게 되며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또는 기타 노폐물 등과 어울려 이른바 어혈이 생성되는데, 간은 이러한 어혈을 원료로 담즙산을 생성하고 담즙을 합성해 모세담관과 세담관을 거쳐 간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그런데 간이 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담관에 이물질과 담석 등이 쌓이게 되고 이는 더욱더 담즙 생산 기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담즙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혈을 내보내지 못하게 돼 몸 곳곳이 안 좋아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지방간인 경우 간세포 기능이 저하돼 피로와 어깨 결림, 소화불량과 같은 간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폐쇄된 담도를 뚫어주고 간 속의 이물질을 간 밖으로 내보내며 세포에 축적된 지방을 줄임으로써 만성피로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 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지방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지방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40세 이상 성인 남성 가운데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의 30%가 지방간이며 여성의 경우도 15%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축적된 지방은 대부분 중성지방으로 독성이 없어 간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간세포 속 지방 덩어리가 커지면 간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과다 축적된 지방이 간세포 활동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다. 권 원장은 “식사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며 “과로, 영양장애, 스트레스, 지방섭취, 술 등으로 지방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체질별로 보면 기름기를 좋아하는 태음인이 식사습관만으로 판단할 때 지방간 가능성이 높다. 소양인과 소음인은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나 지방대사 기능이 약한 체질이어서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음주과다 등 건강관리에 소홀할 경우 역시 지방간이 발생하기 쉽다.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나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직업군,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 화학물질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 환기가 안되는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40세를 넘으면 지방간에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관리하지 않으면 30대 후반부터 지방간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은 수시로 간 수치 검사를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물질 체외로 배출하는 게 중요

권 원장은 “간에 낀 담즙 찌꺼기나 담석같은 이물질을 대변을 통해 배출하는 게 간 청소”라며 “천연약제를 복용하고 간해독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하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 해독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약을 먹어 간과 장을 모두 청소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검사와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탕약을 처방한다. 이 때 쓰는 탕약은 몸속의 어혈을 풀어 피의 순환을 도와 지방간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간해독제는 간열을 내리는 치자, 백작약, 장을 청소하는 대황 황금, 질경 등 10여가지 한약재로 돼 있다.

간해독 방법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차례에 걸쳐 약을 복용하기만 하면 된다. 복용 뒤 대변을 통해 배출된 담석과 노폐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시작 당일날 기름진 음식을 금하고 시작 4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첫 식사는 유동식으로 하고 다음부터는 일반식으로 하면 된다.

권 원장은 “간해독 약제와 함께 해독침도 쓴다”며 “하면 할수록 간에 도움이 되며 몸에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담석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원리는 단순하다”며 “음압을 줘서 담석과 노폐물을 땅기는 원리이다. 담즙을 한꺼번에 흘려보내게 해 뒤쪽의 담석과 이물질이 따라 나오도록 한 것이다”고 말했다.

간해독 프로그램 외에도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을 해소하고 혈액을 정화해 간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혈액해독프로그램과 신장해독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놀랄만한 결과 나올 때도” 간해독 뒤에는 막혔던 담관이 뚫리면서 담즙이 원활히 흘러가게 되고 담즙생산도 활발해진다. 이렇게 되면 담즙 생산의 원료인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처리 되면서 지방간 수치도 현저하게 줄어든다. 담즙 분비로 지방 소화가 잘 되어 대변의 악취가 줄어든다.

혈관 속에 정체됐던 죽은피(어혈)가 담즙 원료로 사용돼 줄어들게 되어 담이 결리고 뒷목이 뻐근했던 증상들이 해소된다. 간 기능 저하로 배출하지 못해 피부에 머물러 있던 독소에 의한 피부 트러블 증상도 없어지게 된다. 장 청소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숙변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간 해독 3~4일 뒤 다시 피로감이 생긴다면 2~3주 뒤에 한번 더 간 해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 해독하는 경우 두세 번 반복할 필요가 있다.

간 해독 프로그램을 한 환자들은 대변에서 담석 알갱이나 이물질을 적게는 수개, 많게는 수십개 내지 수백개를 발견할 수 있다.

권 원장은 “간혹 약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때도 있다”며 “자신의 몸에서 나온 담석 알갱이를 발견하고 놀라워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강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