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약쑥

영지니 2008. 7. 14. 18:37

약쑥의 효능

 

쑥(약쑥)은 민간요법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또 오래 전부터 써온 유명한 약재이다.

쑥은 백병을 누르고 모든 악기(惡器)를 다스리며 수십 가지의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탓인지 세상의 온갖 별의별 질병이 쑥이면 다 해결되라라는 착각까지 일으키는데,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쑥을 두고 자연이 인간에게 베푼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쑥만큼 광범위하게 수많은 질병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풀도 드물기 때문이다.


여하튼 질병 치료를 위한 약용으로 삼기에 앞서 항시 가정에서 쑥을 즐기는 생활을 갖도록 권한다.

즉 건강 상비약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자연의 선물

쑥이 쓰이는 질병을 대충 나열해 보면 지혈, 진통, 복통, 혈변, 자궁출혈, 월경과다, 강장보혈, 뜸약 , 경련, 마비, 기관지염, 해열, 문둥병, 임질, 매독, 치통, 류머티즘, 통풍, 진경, 기침, 감기, 신중독, 설사에 쓴다.

특히 위암에 쓰는 등 참 많기도 하다.


쑥 목욕

건조시킨 성숙한 쑥잎을 진하게 끓여서 욕탕을 붓고 목욕을 수시로 하면 몸이 훈훈하며 감기, 요통, 타박상, 신경통 부인병,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향취 있는 쑥냄새만으로도 그런 질환이 절로나아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독충에 물린 데, 습진, 상처 등에는 잎 짓찧어 바르곤 한다.

봄에 어린 순을 다량으로 구입하여 생즙을 내어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에 좋다.


이것을 건조시켯다가 쑥떡, 쑥국수, 된장국, 나물 무침으로 식용하노라면 혈기가 좋아진다.

다만 너무 다량으로 섭취하면 구역질이 나는 수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굳이 어린 쑥만이 효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휴일에 야외나들이를 나가면 성숙한 쑥을 어디서든지 손쉽게 거두어 올 수 있으며, 이것을 바싹 건조시켜 보존해 두면 식용 등 여러 가지로 쓰인다.

 

쑥 녹차

건조시킨 쑥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녹차 대용으로 삼아도 좋다.

이 쑥차를 자주 마시노라면 다른 음료수가 입에서 멀어지게 된다.

쑥의 어린 잎은 봄철에만 채취되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 맺힌 씨앗이 떨어져 가을에 다시 새순으로 돋아나오는데, 이것 또한 품질이 썩좋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어린 쑥을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다.

 

쑥술 천식

어린 잎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이상 냉암소에 묵혀 두면 건강주로서 즐기게 되며, 손님 접대용으로 대단한 환영을 받는다. 이 쑥술은 천식에 효험을 보인다.



'약초와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나물  (0) 2008.07.14
청나래고사리  (0) 2008.07.14
짚신나물  (0) 2008.07.14
홀아비꽃대  (0) 2008.07.14
딸기  (0)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