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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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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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표고 100~1,800m에서 자생하며 일본, 중국,만주에 분포하는 낙엽활영교목으로 수고 20m, 직경 50~60m에 달한다.
꽃은 잡성으로 양성화와 수꽃이 같은 그루에 핀다.4~5월에 작은꽃이 잎보다 먼저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열매는 시과로 프로펠가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2~3cm로 9월에 익는다.
이용 및 효능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다.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여 위장병, 폐병, 신경통, 관절염 환자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하는데, 즙에는 당류(糖類) 성분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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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양수 내지 중용수이며 산록, 계곡의 비옥하고 습윤한 지역에서 자라며 비옥한 사질 양토가 적합하다.
내한성, 내병충성이 강하고 내조성은 양호하나 공해에는 비교적 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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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법
가을에 채취한 종자는 경화시키지 말고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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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및 조제
고로쇠 약수는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는다.
수액은 해마다 봄 경침 전후인 2월 말~3월 중순에 채취하며, 바닷바람이 닿지 않는 지리산 기슭의 것을 최고품으로 친다. 잎은 지혈제로, 뿌리와 뿌리껍질은 관절통과 골절 치료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