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식물 (허브)

허브 재배의 3가지 포인트

영지니 2008. 7. 15. 21:46

 

 

허브 재배의 3가지 포인트

1.햇빛이 잘들 것
2.배수가 잘 되는 흙
3.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

이 조건들이 지켜지기만 하면 초보자들도 잘 키울 수 있다.
수확해서 요리나 차로 즐길 수 있고, 예쁜 꽃을 따서 바라보거나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모종 기르기
파종부터 시작하려면 초보자에겐 무리이고, 만약 실패해서 발아하지 않으면 실망감을 맛보아야 한다.
그런 실패를 원치 않는 사람은 화원이나 허브가든에서 모종을 구입하면 된다.
가능한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구입하여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모종의 구별
허브의 모종은 주로 봄과 가을 비닐포트나 작은 화분에 심어서 팔고 있다.
좋은 모종을 사려면 잘 관찰하고 골라야 한다.
팔고 남은 모종은 약해져 있거나 상처가 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한다.

1.줄기가 두껍고 밑동이 튼튼한 모종
2.잎의 색이 진하고 윤기가 있는 것
3.마디와 마디 상이가 짧고 잎의 수가 많은 것
4.화분 바닥의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정도로 튼튼한 것

모종을 옮기는 방법
튼튼한 모종을 구입햇다면 되도록 빨리 화분이나 플랜터, 정원등에 심는다.
구입했을 때 심어져 있던 포트에 그대로 두면 힘이 없어지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여러개를 함께 심을 경우에는 포기 사이를 계산하여 심어야 한다.

정원이나 밭에 심을 경우
허브는 태양을 아주 좋아하므로 하루 종일 햇볕이 닿는 장소를 찾아서 심는다.
허브는 산성흙에 약하므로 심는 위치에 석탄을 뿌려 중화한다.
배수가 잘 되게 주위보다 높게 심는다.
정식하기 전에 미리 거름을 준다.
허브는 비에 아주 약하다.
포기 밑동에 짚을 깔아서 흙이 튀기지 않도록 한다.
이 방법은 추위나 더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화분에 심을 경우
용기 재배는 공간이 한정되므로 좋은 흙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 종류의 흙을 섞어서 보수,배수,영양분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흙을 만든다.
용기는 북풍이 닿지 않도록 따뜻하고 햇빛이 잘드는 남향에 둔다.
여름과 겨울에는 용기를 흙이나 콘크리트 바로 위에 두면 흙이 메말라 버리거나 얼어버리므로 스치로폴상자등을 받침대로 사용하면 좋다.

허브를 용기 재배할 경우 배수가 아주 중요하다.
물을 많이 주면 향기가 약해지고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어서 쉽게 시들어 버리므로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흙 표면이 건조해 지면 그때 물을 준다.
물이 용기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주고 밑으로 흘러나온 물은 반드시 버리도록 한다.
주의 할것은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듬뿍 주고 겨울에는 낮에 소량만 준다.

거름 주는 법
비료는 되도록 적게 사용해야 좋은 허브를 재배할 수 있다.
흙을 만들때 비료나 부엽토에 화학성분의 비료를 섞어두면 다른 웃거름이 필요하지 않다.
용기재배로 기르는 허브는 물을 줄때마다 성분이 빠져나가므로 액체비료 등을 한달에 1~2회 준다.
액체비료는 잎에 주는것이 아니고 포기 주변에 준다.
고체형의 웃거름은 포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둔다.

질병이나 벌레의 예방
가정에서 재배하는 허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포기 사이를 넓게하여 통풍이 잘되게 하고, 벌레가 생기면 부지런히 잡아서 없애준다

수확과 보관
수확하는 시기 허브는 모종이 어릴때 너무 많이 따버리면 시들어 버리거나 크게 자라지 못하므로 적당히 따도록 한다.
생장기가 되면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보관용인 허브는 봉오리가 열린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기준이다.

수확시기가 되면 건조시킬 때 사용할 소쿠리나 상자, 끈등을 준비한다.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의 오전중에 잘라낸다.
꽃이 핀 후 시간이 많이 지나거나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의 정유분이 감소하고 향기가 약해진다.
비가 내린후에 따면 눅눅해서 변색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삼가한다.

잘라낸 허브는 빨리 물에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 후 되도록 작은 다발로 만들어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서 자연건조 시킨다.
허브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끈에 매달아 건조시키거나 소쿠리에 넣어서 건조시키거나 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여 잘 마르지 않으므로 일기예보를 참조하여 수확한다. 종
자는 시기가 지나면 자연히 떨어져 버리므로 반 정도 숙성한 시기에 잘라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자속에 담아서 오나숙시킨다.
종자를 수확하는 허브에는 커민, 캐러웨이, 딜, 펜넬, 아니스 등이 있다.

허브의 보관
잎이나 씨가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건조시키거나, 밀봉용기에 넣기 쉬운 길이로 잘라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
그 안에 건조제를 넣으면 효과적이다.
자연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바질이나 차이브 등은 프레시 상태 그대로 잘게 설고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일이나 식초, 알콜에 절여서 장시간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장마철의 허브
허브는 고온 다습에 약하여 특히 장마철에 눅눅해지고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조금만 신경쓰면 장마가 끝난 후에 더욱 건강해 진다.
가지를 잘라서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가능한 빗방울을 맞지 않도록 한다.
밑동에 짚이나 마른풀을 깔아서 진흙이 튀는 것을 방지 한다.
용기 재배일 경우에는 처마밑이나 실내에 두어 비를 피한다.

겨울철의 허브
겨울철 월동이 어려운 허브는 빨리 손질하여 월동 준비를 한다.
지상으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낙엽등을 모아 밑동에 두어서 보온을 해준다.
북풍을 갈대로 만든 발이나 무명천등으로 막아준다.
화분재배는 골판지 상자에 넣은 후 비닐을 덮어 간단한 미니 온실을 만든다.

추위에 약한 허브는 레몬그래스, 레몬유카리, 헬리오트로프,바질,레몬바베너 등

허브를 늘리는 방법

꺾꽂이
원그루와 같은 향기와 색으로 증식 시킬 때 건강하게 자란 가지의 끝을 10cm정도 자른다.
가위나 칼로 경사지게 자르고, 꽂을 부분의 잎도 자른다.
잘라낸 줄기를 30분-1시간 정도 물에 담근 후 꺾꽂이를 한다. 대부분의 허브는 꺾꽂이로 늘릴 수 있다.
물안에 발근촉진제를 넣거나 잘라진 부분에 자르면 더욱 좋다

포기 나누기
이른 봄 싹트기 전과 늦가을에 포기를 파내 싹을 몇 개씩 붙여서 가위로 포기를 정리한 후 심는다.
2 - 4년에 한번씩 포기나누기 하여 쇠퇴를 막고 번식을 겸해 필요하다.
차이브, 민트류, 레몬밤 등(숙근초 적용)

뿌리 휘묻이
포복성인 로즈마리나 세이지 등 뻗어가는 줄기에 흙을 덮어 뿌리를 내린다.


기타

반음지성 허브

민트류 레몬밤 제라늄 차빌 야로 스위트바이올렛 등은녹음수 밑 부엌가까이 응달진곳(키친가든) 실내에서기르기 쉽다.

대부분의 허브
중성 또는 알카리성 토양을 좋아 하므로 석회 성분을 함유한 조개껍질, 달걀껍질 등을 섞어 주고 완전 발효한 유기질 퇴비를 준다.

방향성 허브
대부분이 추위에 약하므로 날씨와 온도에 따라 실내 관리가 필요하다 (화분 모아심기로 연출)

따뜻한 지역에 알맞은 허브
로즈마리, 마조람, 샤프란, 파인애플세이지, 셀프힐, 스위트바질, 라벤더, 제라늄, 펜넬 등.

추위에 강한 허브
라벤더, 히드코트, 민트류, 타임, 오레가노, 탄지, 히솝, 람즈. (민트류나 탄지는 생육이 강하므로 혼합식재는 피함)

울타리에 어울리는 허브
로즈마리, 타임, 자스민, 히솝, 등.

베란다에서 기르기 쉬운 허브
세이지, 제라늄, 타임, 마리골드,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로즈마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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