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관|절|염

영지니 2007. 11. 11. 22:24
관절염

올바른 이해와 치료

1. 관절염의 이해

 관절염,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병이다. 어떤 사람은 젊은 사람과 같이 등산도 즐기고 여행도 수시로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관절염의 통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한다. 왜 이렇게 같은 나이의 사람에게 관절염의 정도가 각각 달리 생길까.

일반적 원인은 개개인의 생활습관·평소 운동량·체중의 과다·직업의 종류 등을 꼽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체중과다와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좌식생활이 일반화된 주택에서 산다면 관절염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평소 하체 단련 훈련이 잘된 경우,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에 대한 관절의 마모정도는 훨씬 줄어든다.

남녀간에도 차이가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관절염이 잦다. 이는 생활습관·근육의 양·골밀도 등과 관계 있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2. 관절염 진단

관절염은 인간이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환 가운데 하나다. 특히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걷기가 불편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한다. 45세 이전에는 남성의 발생빈도가 여성보다 높으나 55세 이후에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위험인자로는 50세 이상, 골다공증, 관절외상의 병력, 비만, 말초신경병증, 반복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만성적이다.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징은 연부조직, 특히 관절이나 인대(힘줄)를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비세균성만성염증 반응이 장기간 나타나면서 관절통이나 종창이 악화되거나 좋아지기를 반복한다. 전 세계 인구의 2.5~3%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30~50세에서 잦고, 여성의 발병률이 2~3배나 높다.

              

퇴행성 관절염

                  

관절통

관절 강직

압통

부종

관절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의 부위 및 증상을 확인한 후 간단한 신체검사 및 X선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관절경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자고 일어난 아침에 관절 강직(뻣뻣함·1시간 이상∼6주 이상 지속)

두 곳 이상의 관절에서 부종이 6주 이상 지속

손마디가 붓는다(수부 관절 종창)

양손과 양 무릎이 붓는다(대칭성 종창)

피부 밑의 작은 혹 (류머티즘성 결절)

혈액검사로 류머티즘성 인자 확인

방사선학적 변화(골침식 및 관절 주위 골다공증) 등 7개 항목 가운데 4개 이상이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진단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병이 진행되면서 연골이 파괴돼 관절주위의 근육이 약화되고 위축된다.

나중에는 변형이 생긴다. 더욱 진행되면 관절이 변형된 상태에서 굳어지는 여러 가지 형태의 강직이 나타난다.

3. 관절염 치료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 관절염의 치료는 무엇이 좋은가. 현대의학이 발전했다 하지만 흔한 감기 바이러스의 직접적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듯이 완벽한 관절염의 치료법은 없다. 경미한 관절염과 젊은 사람의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이 권장되고 있다. 약물치료가 반응하지 않는 정도의 중증으로 진행된 관절염의 경우, 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치료가 널리 쓰이고 있다. 심한 관절염으로 잘 걸을 수 없을 경우는 인공관절 수술이 좋다.

 

!약물 치료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비마약성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마약성 진통제,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 관절강내 하이알유론산 주사, 영양 보조제 등이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는소염작용이 없어 관절에 염증이나 부기가 없을 때 사용한다.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음주를 할 경우나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주의해서 복용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가장 널리 쓰이는 약제다. 소염 및 진통 효과를 가지며 몸에 바르거나 붙일 수 있는 국소 도포용도 있다.

 영양 보조제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등이 있다.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서 한달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최대화 된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을 형성하는 당분의 일종으로 관절연골 형성을 도와줄 수는 있다. 하지만 변성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약효를 기대하기 힘들다. 오히려 당뇨병 환자는 당뇨를 악화시키므로 신중히 투약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이지만 보험 처방도 가능하다. 소염성 진통제보다 위장장해가 적으나 아직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절염에 대한 전문 치료약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상어연골과 초록홍합의 추출물 등 요즘 유행하는 기능성 의약품이 모두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함량이 다르므로 정확히 알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으로는 위장관계 장애를 들 수 있다. 속이 쓰리고 거북하고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기는 형태로 나타난다. 장기 복용시 위궤양 및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위장관 부작용 발생위험이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의 고령, 궤양, 출혈경력,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의 병용 및 흡연이나 음주 등이다.

!수술적 치료

 관절 내부가 손상되면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없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내시경 수술과 교정 절골술 및 인공관절술이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관절경 수술)은 간단하고 수술 시간이 짧다. 회복이 빠르고 본래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활동이 가능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늦춤으로써 자연 관절의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손상이 심하면 효과가 없는 단점도 있다.

교정 절골술은 무릎관절의 절반만 닳아 있고 나머지 절반은 비교적 건강한 경우 시술한다. 하지의 체중이 실리는 축을 건강한 쪽으로 이동시켜 걸을 때 통증을 약화시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비교적 젊은 나이나 활동이 많은 경우 적합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낡은 관절의 위아래 끝부분을 절제한 후 의료용 특수 금속과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원래의 움직이는 무릎 부위를 제거하고 기계로 된 인공 관절을 넣어 주게 되므로 가장 마지막 단계의 수술이다.

△무릎 관절에 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긴 사람 (골수염, 화농성 관절염) △수술을 받기에는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쁜 사람 (심한 심장병, 진행된 간경화 등) △무릎 이외 신체에 세균성 염증이 있는 경우(요로감염, 폐렴, 결핵 등) 등에는 수술에 어려움이 많다.

인공관절 수술 후는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피할 수 없다. 아프지 않게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커다란 제한이 없으나 한국식 생활에서 주로 많이 취하는 자세인 쪼그려 앉는 자세, 방바닥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은 어렵다.  뛰고 달리는 운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운동은 가능하다. 걷기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 골프 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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