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첫날밤 vs 가짜 첫날밤 (3)

진짜 첫날밤 vs 가짜 첫날밤 (3)

경험 많은 노련 커플의 황홀한 첫날밤 성공 전략

 

이미 오래 전부터 섹스를 통해 사랑을 다져온 커플들이라면 첫날밤이 싱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명색이 공식적인(?) 첫날밤인데 대충 보낼 수는 없는 법.

경험이 있는 커플의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섹스 취향을 잘 알고 있고 또 커플마다의 섹스 스타일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단계별 공략법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결혼 후 첫날밤인 만큼 합의하에 평소와는 다른 섹스 스타일을 시도해 특별한 기분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색다른 이벤트로 ‘제2의 첫날밤’을 화려하게 장식해보자.


1. 그래도 첫날밤에는 수줍은 신부가 되자

신랑과의 섹스 경험이 적지 않은 신부들의 경우 섹스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있을 리 없기 때문에 섹스를 매우 편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특히 이런 신부들의 경우 공식적인 결혼 후 첫날밤이라는 점 때문에 괜히 기대만 높아져 신랑을 부담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많은 커플일수록 결혼 첫날밤은 신부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험 있는 커플들이 환상적이고 새로운 기분에서 섹스를 하고 싶다면 이날만큼은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처음 섹스하던 때의 극도로 긴장하고 떨리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정성을 다한다면 아무리 헌날밤이라고 할지라도 짜릿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경험 있는 커플의 경우 신부가 신랑 앞에서 섹스에 앞서 수줍어하는 모습은 신랑의 성감을 드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물론 “오늘따라 어울리지 않게 수줍음을 타고 그래”라고 핀잔을 주는 신랑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신랑은 신부가 수줍어하는 모습만으로 그날 밤에 대한 성의를 다하게 될 것이다.

2. 경험 많을수록 에로틱 분위기 조성이 중요

영화를 보면 경험이 많은 커플일지라도 섹스에 이벤트를 가미해 즐거운 섹스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신부가 먼저 샤워를 마친 경우라면 신랑이 나올 때까지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지 말고 간단한 와인과 음악을 준비해보자.

그리고 신랑에게 결혼 첫날밤 블루스를 신청해보자. 은은한 조명 아래 분위기가 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목욕 가운만 걸친 채 블루스를 추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섹스로 이어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둘만이 있는 거실 같은 공간에서 최대한 몸을 밀착시킨 채 디프 키스를 통해 흥분을 고조시키면서 옷을 하나하나 벗겨간다면 어느 때보다 흥분되고 낭만적인 섹스로의 이동이 훨씬 순조로워질 수 있다.

 

 

 

 

마이웨딩
일러스트|김수임 에디터|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