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덕수 사물놀이.

영지니 2010. 4. 2. 23:15

 

 

 김 덕 수       

 

1952년 대전 출생. 5세 때 남사당패 단장이었던 부친의 손에 이끌려 새미가 되었고 장구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1978년 <공간사랑>에서 이전에는 농악을 구성하는 기본 악기(풍물)로만 존재했던 장구·꽹과리·북·징, 즉 사물(四物)을 연주하여
일반대중에게 사물놀이를 처음으로 소개한 이래 사물놀이의 연주와 보급에 힘썼다. 80년 한국전통예술연구보존회를 발촉했고, 90년 평양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했다. 그는 국악과 재즈, 국악과 오케스트라 등 서양음악과의 만남을 여러 차례 시도하였고, 93년 발족한 한울림예술단의 예술감독을 맡아 세계 각지를 돌며 문화사절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뉴욕·로스앤젤레스·베를린·도쿄·오사카 등의 사물놀이 해외지부, 국내에서는 부여사물놀이교육원·양평한울림공방교육원을 통하여 꾸준히 사물놀이 전수생을 배출해냈다.

 

 

 

 

사 물 놀 이  

 

농악기인 꽹과리·징·장구·북으로 연주하는 음악. 사물(四物)이란 원래 불교의식에 쓰이던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뒤에는 범패(梵唄)의 바깥채비소리에 쓰이는 태평소(太平簫)·징·북·목탁으로 변하고, 다시 절걸립패의 꽹과리·징·장구·북을 일컫는 말로 전용되어 지금에 이른다. 이 음악은 1978년 <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연주단체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남사당의 후예로 일찍부터 장구의 천동(天童)이라 불린 김덕수(金德洙)는 남사당패 동료들을 규합하여 리듬음악인 농악을 실내악 협주양식으로 개발하였다. 주로 연주하는 음악은 호남우도농악(湖南右道農樂)·짝두름·설장고놀이·비나리·판굿 등이었는데, 농악의 생동하는 음악성과 치밀한 연주기교로 놀라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재즈·콘체르토·록·팝오케스트라·현대무용음악 등 다른 장르와도 협연하였다. 현재 일본·미국·독일 등지에 여러 사물캠프를 가지고 있으며, 91년 7월의 세계종합예술제(WOMAD)에 초청되는 등, 사물이 어울려내는 소리는
세계의 언어가 되고 있다.

 

 

 

 

 

  

꽹과리  

 

금부에 속하는 타악기의 하나. 꽹매기라고도 하며 주로 농악에 쓰인다. 모양은 징과 같으나, 그보다 훨씬 작으며, 소리가 높다. 농악을 연주할 때는 상쇠(上釗)와 부쇠(副釗)로 구분되며 시작과 마침, 리듬의 장단 등을 조절하고 인도한다. 한번을 쳐서 여러 가지의 파상음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동·고·소금(小金)·쟁으로도 불린다.

 

 

 

 

 

 

  

징  

 

팔음(八音) 가운데 금부(金部)에 속하는 체명타악기(體鳴打樂器). 금(金)·금징[金鉦]이라고도 한다. 중국 고대부터 연주되었고, 한국에는 고려 공민왕 때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취타(吹打)·종묘악·무악(巫樂)·법악(法樂)·농악 등에 널리 쓰이며 특히 종묘제례악에 쓰일 때에는 징을 대금(大金)이라 부른다. 크고 둥근 놋쇠판에 끈을 달아서 들고 끝을 헝겊으로 감은 징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데 깊고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지닌다. 북·장구·꽹과리와 더불어 농악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악기로, 농악 장단 첫박에 친다.

 

 

 

 

 

 

  

장구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의 하나. 장고(杖鼓)나 세요고(細腰鼓)라고도 한다. 장구는 서역 계통의 악기로서 1114년(고려 예종 9)에 견송사(遣宋使)로 송(宋)나라에 갔던 안직숭(安稷崇)에 의해서 전래되었다. 처음에는 조정의 당악(唐樂)에 쓰였고, 그 뒤 오늘날까지 속악뿐만 아니라 민속악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장구의 통은 오동나무가 좋으나 소나무를 쓰기도 한다. 북편은 쇠가죽의 백피를 사용하고 채편은 보통 말가죽의 황피를 사용한다. 양편의 가죽은 붉은끈으로 얽어매는데 이를 죔줄[縮繩]이라 하며, 가막쇠로 가죽과 죔줄을 이어준다. 죔줄은 북편과 채편을 연결하는데 오른편만 축수(縮綬)를 이용하여 소리를 조절하게 되어 있다. 오른손에 대쪽으로 만든 가는 채나 박달을 동글동글하게 깎아 공을 만든 다음 가죽으로 싼 궁채를 가지고 채편을 치며, 왼손으로는 손바닥으로 북편을 친다.

 

 

 

 

 

 

  

북  

 

나무나 금속 등의 단단한 물질로 만든 동체의 한 면 또는 양면에 동물가죽 등의 막으로 된 물질을 팽팽히 장치한 악기의 총칭. 북의 기원은 BC 2500년 무렵 수메르의 부조(浮彫)에서 볼 수 있다. 현재도 여러 지역에서 의례 때의 음표현, 일상적인 신호나 그 발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북의 본체는 사회적 가치나 권력의 상징으로서 인격화하여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신성시되기도 하여 악기역할 이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 북이 쓰인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고려시대에는 당악과 아악이 들어옴에 따라 함께 장구[杖鼓]·교방고(敎坊鼓)·진고(晉鼓)·입고 등 많은 북이 들어와 궁중음악 연주에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장구·좌고(座鼓)·용고(龍鼓)·교방고·진고·절고·노고(路鼓) 등 수십 종의 북이 궁중음악 연주에 쓰였고, 장구는 민간음악에도 쓰여, 뒤에는 가장 많이 쓰는 악기가 되었다. 오늘날 전통음악 연주에 쓰이는 북에는 20여 종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흔히 쓰는 북은 삼현육각(三絃六角) 연주에 쓰이는 좌고, 행진음악에 쓰이는 용고, 북춤에 쓰이는 교방고, 불교의식에 쓰이는 법고(法鼓), 사당패나 선소리꾼이 소리치며 치는 소고, 판소리 장단에 쓰이는 소리북(고장북), 농악에 쓰이는 매구북(농악북), 농부들이 일하며 치는 못방고 등이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독일 재즈밴드 레드선, 그리고 안숙선 명창이함께한 작품으로서 수궁가의 한대목을 노래..그저 기가막힐 뿐이다. 대단한 조화다.
 
안숙선 명창..
소리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역시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
 
 
 
 
 
                                 
                      

 

 

사물놀이듣기

 

제  목
 듣 기
1. 원조사물놀이(비나리)
<듣기> (10:09)
2. 원조사물놀이(영남풍물)
<듣기> (7:06)
3. 국립국악원(호남우도굿)
<듣기> (11:25)
4. 국립국악원(설장고)
<듣기> (11:15))
5. 사물놀이10주년기념(비나리)
<듣기> (10:45)
6. 사물놀이10주년기념(삼도 설장고가락)
<듣기> (18:16)
7. 두레패(운우풍뢰)
<듣기> (3:45)
8. 풍물놀이마당(웃다리풍물)
<듣기> (10:21)
9. 풍물놀이마당(판굿)
<듣기> (5:34)
10. 신모듬(셋째걸이 놀이)
<듣기> (16:37)
11. 두레패(비나리)
<듣기> (8:46)
12. 두레패(웃다리풍물)
<듣기> (9:38)
13. 두레패(만가,상여소리)
<듣기> (8:36)
14. 국립국악원(영남성주풀이)
<듣기> (14:11)
15. 동해무속사물(푸너리)
<듣기> (7:46)
16. 경기도당굿(앉은부정)
<듣기> (8:11)
17. 진도씻김굿(초혼지악)
<듣기> (16:16)
18. 김덕수 사물놀이(비나리)
<듣기> (13:22)
19. 마당패 뜬쇠(영남풍물)
<듣기> (8:12)
20. 사물놀이 결정판(호남우도풍물굿가락)
<듣기> (21:19)
21. 사물놀이 결정판(호남좌도풍물굿가락)
<듣기> (17:26)
22. 사물놀이 결정판(삼도풍물굿가락)
<듣기> (26:05)
23. 김덕수(덩더쿵)
<듣기> (12:03)
24. 서울풍물단(호남우도풍물)
<듣기> (10:03)
25. 서울풍물단(만선)
<듣기> (6:02)
26. 서울풍물단(자진마치)
<듣기> (4:10)
27. 서울풍물단(샤머니즘2)
<듣기> (10:09)
28. 조갑용(태평소와 사물)
<듣기> (9:22)
29. 전통타악그룹 푸리(길군악)
<듣기> (5:08)
30. 무악(제주도 칠머리당굿)
<듣기> (6:16)
31. 무악(동해안 오구굿,말원굿)
<듣기> (19:00)
32. 김수철(황천길)
<듣기> (5:31)
33. 김수철(풍물)
<듣기> (6:29)
34. 김용배(설장고 가락)
<듣기> (8:57)
35. 이광수(회심곡)
<듣기> (17:41)
36. 이광수비나리(축원덕담)
<듣기> (8:27)
37. 김덕수(청배,푸살)
<듣기> (8:27)
38. 김덕수(청배,부정)
<듣기> (6:31)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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