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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1)-기능성 소화불량

영지니 2010. 12. 10. 21:29

 

조금만 먹어도 복부팽만감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란 상복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복부팽만감 헛구역질 구토등 상부소화기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흔히 「위염이다」「위가 부었다」「위하수체다」등 막연한 표현을 쓴다. 그러나 위염이나 위하수체가 소화불량과 어떤 관계인지 뚜렷이 밝혀진 바는 없다. 이처럼 원인을 찾기 어려운 증상을 최근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부른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으로 위산과다나 위염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정상적인 위장관운동과 위배출지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역시 분명하지 않다.

 

또 심리적 요인이나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여겨 「신경성」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으나 역시 확실한 증거는 없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소화관운동 부전형

궤양증상형

위 식도 역류형등으로 나뉜다.

 

소화관운동 부전형은 배가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팽만감을 느끼며 메스껍고 트림이 자주난다.

 

궤양증상형은 소화성궤양과 증상이 유사하다. 특히 공복시와 취침중에 속이 아픈데 음식이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위식도역류형은 가슴이 아프고 신물이 올라오며 가슴이 뜨럽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식사후에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그러나 일단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진단을 받으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특별히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느끼는 음식이 있다면 알아서 피하는 것이 좋다. 약물복용은 의사와 상의하되 장기간에 걸친 남용은 부작용을 초래하기 쉽다. 필요한 경우 단기간 약물투여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