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동동 식혜~~지인 선물로도 좋답니다.
요번엔 밥알있는 식혜여요~~ 저번 밥알없는 식혜 많이들 사랑해주셨는데 뽕이는 가끔씩 요렇게 제대로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맛은 사실 이게 훨씬좋아요^^~!
추석이나 설때 시댁에 갈때나 친정갈때 요거 하나 챙겨가면 칭찬도 듣고 다들 맛나게 드시는거 보면 흐뭇해지고 하더라구요~^^
달콤하면서도 뭐랄까? 깊이있는 맛이 느껴지는 우리 음료수죠?^^ 제대로 만들면 맛나는 식혜..또 다른 이름 감주~!단술이라고도 하죵^^ 자 맹글어보까용??
*재료:엿기름가루.밥.물.설탕.생강2톨 -정말 간단한 재료죵^^쬬아쬬아~~ -개인적으로 티백보다는 엿기름가루 쓰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1500원정도면 구입하시구요.. -한봉지로 진하게 만들어 2리터정도로 만들수 있어요(기호에따라 필요량이 달라지지만요^^) 뽕이는 진하게 먹는걸 좋아한답니다.용량은 제가 체크해서 올려드릴께용~^^
1.엿기름을 적당량의 물에 붓는다 (잘박하니 잠기는 정도) 그리고는 엿기름가루랑 물이랑 한번 휘저어 섞이게 한다음 20분정도 놔둡니다..방치! 그런다음 손으로 주물러가면서 빠락빠락~~빨아줘용..하얀 알갱이가 있는데 그 하얀 알갱이를 뭉겐다는 느낌으로 하심되죠~요작업을 꼼꼼히 해주셔야 더 진한맛이 나와용^^
-보통 면포에다 넣고 면보를 주물러서 엿기름물을 내는데요<-저희 엄마방법도 그래요 (저희 엄마가 해주신 식혜 진짜루 맛났는데 이젠 연세가 많으셔서 맛을 봇보고 있어용ㅜ.ㅜ) 그치만 저는 쌀을 씻듯이 물에다 넣고 손으로 빠락빠락 주물러줍니다..더더 물이 진하게 나와요~~
2.면보로 그 물을 걸러줍니다..그러면 건더기가 생기죠..
3.건더기를 모으면서 면보를 모아 꽉~짜줍니다.
4.사실 이 건더기에도 아직 맛난 식혜물이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물에다 넣고 면보째로 바락바락 또 주물러줘요~~
5.또 꽉 면보를 짜줍니다.
6.번 사진은 첨에 걸러놓은 엿기름물이구요. 7번사진은 두번째로 받아놓은 엿기름물이에요..차이가 나죵?^^
8.두 식혜물을 섞어줍니다.. 만약 잡티등이 보이거나 하시던중 엿기름건더기가 들어갔다면 면보로 다시한번 걸러주셔요~
9.그리고는 1~2시간정도 가만히 놔둬요.그러면 물이 맑아지거든요..아래엔 녹말이 쌓여 있는 상태구요. 그러면 말간 윗물만 밥에다가 부어줍니다..전 흑미가 섞인밥을 섰어요^^* 말간 웃물만 따라버리시고 중간에 허연 가루물이 섞인건 아깝지만 넣지 않으셔야 말간 식혜물이 된답니다..
--------여기서부터는 과정샷이 없네요~~죄송해용^^;-------- 10.밥솥을 보온으로 놓고4~5시간있음 밥알 둥둥뜹니다. 밥솥마다 다를테니 3시간쯤후에 확인하시고 30분~한시간마다 체크하심 될것같아요..
11.사진은 없지만 식혜물에 밥알이 동동 모두 떠오르면 다 삭은거니 큰 냄비나 들통에다 옮겨담고 가스렌지 위에서 끓여줍니다.. 요때 필요한 양만큼 물을 조절해요.
만약 난 진한게 좋은데 많은 양이 필요하다 하시면 엿기름물을 진하게 내시고 요 단계에서 물을 더 추가하심되요.. 밥솥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으니^^
아님 만약 하는 색깔이 하얀 진하지 않는 식혜를 좋아한다면 물만 더 타서 부어 끓이심 되죠^^~~ 기호에 맞게금 요단계서 조절하시면 되겠어요..
12.엿기름물이 끓으면 설탕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설탕은 백설탕으로~! 황설탕 흑설탕 넣으심 ..ㅋㅋ 상상이 가시죵?
간은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들은 더 달게 어르신들은 약간 덜단걸 좋아하시니 입맛대로 맞추시구요.
13.끓는 동안 생강을 곱게 다진후 면보로 싸서 생강즙을 내신후 그 생강즙을 넣어주시면 풍미가 더 좋아진답니다. 엿기름이 한번 끓고 설탕간한후 생강즙넣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꺼주시면 완성입니다^^~~
적어보니 꽤나 긴 과정이지만 정리하면 별거아네요~~~~자..여기서 정리!!! *엿기름가루 물을 만든후 밥에다 붓고 보온한 후 끓여준다..! ㅎㅎ 쉽죠..그치만 사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맞습니다.. 그치만 몇번해보면 간단하기까지 해요~~
사진보면 복잡한듯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답니다..단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거~~^^! 여기서 잠깐! 밥은 갓지은 밥도 좋고 식은밥도 좋아요..식은밥 많이 남았을때 처리용으로 좋은거 다아시죵? 저는 흑미를 넣어 지은 밥이 있길래 그걸로 썼어요..고들하니 식혜만들기 좋았지요. 그런데 식혜용밥은 진밥보다는 약간 고들하게 지은밥이 더 좋답니다. 새로 밥을 지어서 하실 거라면 평소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어주셔요..10%정도가량^^ 식혜물도 더 맑게 나오고 밥알이 삭아서 뜰때도 더 잘뜨지요.
전 좀 진하게 했어요..허여멀건한건 밍밍해서 ㅋㅋ 색이 하얗지 않지만.. 더 깊은맛나고 좋아요~
맛은 굿~~이었구요^^ 울아이들 보다 신랑이 좋아라 했어요^^ 주위에 선물하느라 정작 울 먹을건 부족했다는 ㅋ~~ 또 하루 엿기름사서 냉장고에 넣어놔야겠어요..
그리고 요번 추석에도 뽕이 선물은~~~ㅋㅋ 수정과랑 식혜로 가렵니다요..^^~~
*보너스~! 밥알동동 식혜만들기 -밥솥에서 동동떠있는 밥알을 건져서 체에 받친후 찬물로 헹궈주고 찬물에다 넣어서 냉장보관했다가 마실때에 밥알을 올려주시면 된답니다.---요거이 식혜지요... 그렇지 않고 밥알을 같이 넣어 끓인게 감주이구용..
보너스 하나더~! 난 개성파 밋밋한맛은 싫어 하시는 분은 마지막에 계피가루를 약간만 넣어보셔요..그럼 맛나답니다^^색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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