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항암 치료등

암의 증상들...

영지니 2011. 8. 15. 18:22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다. 신장결핵, 요로결석증일 때도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온다.

그리고 본태성 신출혈이라고 해서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오는 일도 있다.

그러나 방광에 암이나 유두상종양이 생겼을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혈뇨다. 이 경우, 결석에 의한 혈뇨와는 달리 지속적이다. 따라서 혈뇨가 계속될 때는 방광경으로 방광의 내부를 관찰하거나 오줌의 침전물을 조사해서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림프선이 붓는 경우는 세 가지다.
즉 화농균의 침입이 있을 때와 바이러스 감염, 그리고 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림프선에 전이되는 경우다. 그러나 화농균의 침입에 의하여 붓는 경우에는 대개 통증이 있고, 빨갛게 붓고, 열이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과 암에 의하여 붓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이 그 부분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든다.

위에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

왼쪽 목부분 쇄골상와(쇄골, 곧 빗장뼈가 흉골에 붙은 위쪽의 움푹 들어간 곳)의 두세 군데 림프선이 붓는다.

이것을 빌효선 전이(Virch’s node)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위암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혈병일 때에도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의 림프선이 붓는 일이 있다.따라서 림프선이 부어올랐는데 그 부분을 눌러도 아프지 않을 때는 어딘가에 암이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치료를 해도 여간해서 낫지 않는 신경통이 있을 때는
암과의 관련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즉 암세포가 신경의 한 부분에 전이하여 신경섬유를 압박함으로써 신경통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늑간신경통의 경우, 흉부 X선 사진을 찍어보면 늑골의 일부에 분명히 암의 전이에 의한 변화가 있고, 그것이 신경섬유를 압박함으로써 통증이 일어났다는 것이 판명되어 그 원발소인 위암을 발견하는 수가 있다. 폐암·직장암 등의 전이인 경우도 있다. 좌골신경통이 있을 때, 전립선아미 골반 쪽에 전이함으로써 일어난 암성의 신경압박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는 때는 췌암·위암·장암으로부터의 골전이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백 남 선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