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가래나무

영지니 2008. 6. 7. 11:44

가래나무


 

 

요약

쌍떡잎식물 가래나무목 가래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학명 Juglans mandshurica 분류 가래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중부 이북)·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아무르·우수리) 크기 높이 20m


추자목()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가 있다.

꽃은
단성화
로서 4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수술은 12∼14개이며 암꽃이삭에 4∼10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가 4∼8cm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히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인데 매우 굳으며 양 끝이 뾰족하다.

나무의 변재는 회백색, 심재는 회갈색으로 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뒤틀리지 않아 가구재·기계재·총대·조각재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이질(적리)·설사·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수피는 섬유로도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핵과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능각()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J.m.for. stenocarpa)라고 하고, 핵과에 능선()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을 왕가래나무(J.m.var. sieboldiana)라고 한다.

 

 


 



 

 

가 래 나 무 ( Juglans mandshurica

재질 단단해 소총 개머리판 재료로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가래나무


 

 

간혹 산에 가면 잎 달린 줄기들이 쭉쭉 올라가서 시원시원한, 어찌보면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게 하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들을 자세히 보면 아직은 덜익은 열매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모양이 동글동글, 다닥다닥, 그리고 큼직하다면 십중팔구 가래나무일 것이다.



가래나무를 가장 쉽게 소개하면 우리나라에서 야생하는 산호도나무라고 하면 어떨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도나무는 그 고향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더듬어 추적하면 기원전 1세기경에 중국이 티베트에서 종자를 들여와 심어 기르던 것을 약 700년 전에 우리나라 사람 유청신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종자와 묘목을 가져와 심었다는 것이 유래설이다.


호두나무는 엄격히 말하면 사람들이 그 과실을 얻기 위해 심은 나무라고 할 수 있다.

그 반면에 우리 땅에서 군락을 이루며 스스로 자라는 토종 나무는 가래나무이다.

우리나라 곳곳에 가래골 즉 가래나무가 많은 골짜기란 지명이 있는 것으로도 이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가래나무는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가 큰 나무이다.

다 자라면 20m를 넘기도 한다. 줄기는 굵고 통직하며 세로로 갈라지는 회갈색 수피를 가진다.

잎은 여러장이 깃털모양으로 달리는 우상복엽이다.


손가락 하나 정도의 길이를 가지는 긴타원형의 소엽이 적게는 7개에서 많게는 17개까지 나란히 달리며 이 소엽이 만든 복엽은 가지 끝에서 마치 한 자리에서 난 듯 둥글게 모여 달려 싱싱하고 힘차게 느껴진다.


한여름 그 잎새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다. 호두나무는 그 작은 잎들이 5-7개로 수가 적어 가래나무와 구별할 수 있다.

꽃은 이미5월에 폈다.

여느 꽃나무들처럼 화려한 꽃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금새 눈에 띄는 것은 아니었을 터. 지금 볼 수 있는 것은 열매들이다.

이 둥근 열매가 다 익어서 벌어진 것을 보면 그때는 모든 이들이 가래나무와 호도나무가 형제나무인 것을 알게 된다.


두 개씩 마주 달리는 호도나무 열매와는 달리 여러 개가 길게 모여 달리는데 녹색의 겉껍질이 벌어지면 그 속에는 호도와 비슷하지만 조금 작은 가래나무의 열매가 나온다.


그 딱딱한 껍질을 제거하면 역시 호도처럼 속살이 나오는데 호도처럼 맛은 빼어나지 못해도 먹을 만하다.

가래나무는 한자로는 추(楸)자로 나타내어 추목이라고 부르며 열매는 추자라고 하고, 호도를 핵도라고 부르는 것과 구별하여 산핵도라고도 한다.


옛 사람들은 조상의 묘가 있는 곳을 추하, 산소를 찾는 일을 추행이라고 하는데 가래나무도 조상의 무덤가에 심는 나무들 중의 하나여서 후손들이 효도를 하기 위해 무덤가에 심어 가꾸었다 하여 추(楸)자를 써서 추목으로 불렀다고 한다.


요즈음 가래나무는 조경수로써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것은 열매의 쓰임새이다.

가래는 껍질이 호도보다도 훨씬 더 단단하여 좀처럼 깨어지지 않으므로 불가(佛家)에서는 이것을 둥글게 갈아 염주나 단주를 만들었고, 일반인들은 또 향낭이나 노리개 또는 조각의 재료나 상감을 만들어 가지고 다녔다.


이것은 가래의 모양과 특성상 다듬기 좋아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그보다는 나쁜 기운을 쫓아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요즈음도 노인들이 호도와 비슷한 모양이나 작은 것을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을 텐데 이것이 바로 가래이다.

 



예전엔 분명 다소 미신적인 생각으로 습관처럼 가래를 손안에 가지고 있었지만 현대의학이나 한방으로 볼 때도 그렇게 하면 혈핵순환이 촉진되고 지압의 효과를 줄 터이니 병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시골에 가면 가래탕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가래로 만든 음식이 아니고 덜 익은 가래를 두들겨서 강에 넣으면 그 독성으로 인해 물고기가 잠시 기절해 물에 뜨는데 그때 물고기를 잡는 일을 말한다.


약으로 쓰이며, 열매의 기름도 음식에 이용했으며 어린 잎이나 꽃대는 봄나물로도 식용되었다.

물론 나무가 굵으니 목재로도 이용되는데 특히 비행기의 가구재와 총의 개머리 판은 이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치료약재-가래나무

 

 

추자목(楸子木)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楸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腺毛)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서 4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수술은 12∼14개이며 암꽃이삭에 4∼10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가 4∼8cm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히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인데 매우 굳으며 양 끝이 뾰족하다.


나무의 변재는 회백색, 심재는 회갈색으로 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뒤틀리지 않아 가구재·기계재·총대·조각재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楸皮)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적리), 설사, 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수피는 섬유로도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핵과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능각(稜角)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J.m.for. stenocarpa)라고 하고, 핵과에 능선(稜線)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을 왕가래나무(J.m.var. sieboldiana)라고 한다.

 

 

장염에는 가래나무껍질이나 잎 또는 뿌리 5 ~ 6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간염, 간경화증: 가래나무뿌리껍질, 다래나무껍질, 두릅나무껍질, 이스라지나무 가지 각 1kg, 창출 2kg을 잘게 잘라서 섞은 다음 물을 20~30ℓ붓고 3~4시간 동안 10ℓ가 될 때까지 달인다.


그런 다음 이것을 600g쯤 되게 졸여서 물엿처럼 만든다.

여기에 전분이나 인진쑥 가루를 섞어 한 알이 2g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만성 간염에는 1번에 2알씩 하루 3번 밥먹기 한 시간 전에 먹고, 간경화증에는 한 번에 3알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3~7일 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차츰 모든 증상이 좋아진다.

 

 

요통에는 가래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것 10kg을 물 30ℓ에 넣고 솥에서 천천히 달이고 졸여서 1.2~1.5kg의 가래나무 엿을 만든다.

이것을 여러 겹의 천에 얇게 바른 다음 아픈 곳에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 걸러 한 번씩 5~10번 붙인다.

갑자기 생긴 요통에 거의 100% 효과가 있다.

 

 

이질에는 가래나무 껍질 200g, 가래나무 뿌리껍질 50g, 두릅나무 껍질 100g, 이질풀 400g을 사흘 동안 약한 불로 달여서 700ml의 농축액을 얻는다.


추출액과 농축액을 합하고 황백 가루 100g, 고삼 가루 50g, 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 50g, 창출가루 600g을 넣고 한알의 무게가 1g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전에 먹는다.

 

 

 

선정배경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다.

무더운 날씨로 쉽게 지치고 짜증도 나지만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람과 푸름이 가득한 산과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즐거움도 함께 있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신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철의 물놀이는 예나 지금이나 어린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거워하는 놀이이다.

우리 민족의 민속 중에도 8월의 물놀이와 함께 행하여지던 ‘가래탕’이라는 아이들의 놀이가 있다.


가래나무의 열매나 뿌리를 찧은 후 물에 풀어서 그 독(毒)으로 민물고기를 물 위로 둥둥 떠오르게 하여 민물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소 알지 못했던 우리 전통식물의 이용문화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찾아 이해를 높여주는 것도 한 여름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월의 나무로 선정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부이북의 산골짜기나 계곡에 자생하며 높이 25m, 직경 80cm정도까지 자라는 낙엽성의 큰키나무이다.

나무의 줄기는 구부러짐이 없이 위로 통직하게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겹잎으로 7~1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길이가 30cm이상 자란다.


4월에 피는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열매는 계란모양으로 여러 개가 뭉쳐 달리고 9월에 익는다.

종자는 호도와 같은 모양이지만 양끝이 뾰쪽하고 매우 딱딱하다.

가래나무는 토양이 비옥하고 습기가 많으며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쓰임새

쓰임은 용재용,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목재는 재질이 가벼우면서도 치밀하고 단단하며 뒤틀림이 없어 오래전부터 다양한 용도로 쓰여 왔는데 주로 장롱, 문갑, 소반, 목판, 총개머리판 등과 같은 각종 생활가구재나 판재 또는 군수용재로 이용되었다.


또 임금님의 관(棺)은 재관(梓棺)이라 하여 가래나무로 만든 것을 사용하였다.

종자는 호도처럼 생식하거나 기름을 짜서 이용하는데 노인들의 기력회복에는 최고의 영양식이었으며 기침을 멎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종자 두 알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노리개로도 쓰였는데 혈액순환과 지압효과로 인한 중풍과 치매예방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무껍질은 한방과 민간에서 피부병, 종기, 설사, 항암 등의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유래및전설

가래나무를 시골에서는 ‘추자나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가래나무를 가리키는 한자인 ‘추목(楸木)’에서 유래한다.

 

 

분포-중부 이북 지방
생지-산기슭, 골짜기
키-20m내외
분류-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
번식-종자(씨)번식
약효-잎,나무껍질,열매
채취기간-봄~가을
취급요령-햇볕에 건조
성미-차며,쓰다
독성여부-없음
1회사용량-잎,나무껍질,열매4~6g
사용범위-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어긋나며(互生:호생) 작은 잎이 7~17개이고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으로 나는데 타원형이며 잔톱니가 있다.

4~5월에 자웅동주(雌雄同株)로 피는데 수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달려 밑으로 길게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4~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

9~10월에 원형 또는 계란형의 열매가 익는데 종자가 단단하다.

특징 및 사용방법

나무의 껍질은 짙은 자주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난다.
종자는 약용, 식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건강 생활과 안과, 신경계질환 등을 다스린다.

 

 

가래나무의 성질(추자목)
맛은쓰고 성질은 약간차다.
추자목이라고도 하고 열매(9월쯤)를 추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가 있다.

 

 

가래나무의 효능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적리)· 설사· 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가래나무 약용 방법

1.
가래나무 껍질 200그램, 가래나무 뿌리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에 물 2리터를 붓고 12시간 동안 우려서 1.3리터의 추출액을 얻는다.
다음에 찌꺼기 전량과 가래나무 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 이질풀 400그램을 사흘 동안 약한 불로 달여서 700밀리리터의 농축액을 얻는다.

추출액과 농축액을 합하고 황백 가루 100그램, 고삼 가루 50그램, 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 50그램, 창출 가루 600그램을 넣고 한 알의 무게가 1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온포기 또는 뿌리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2.

열매를 달여 하루 2회 마신다.


 

 

가래나무(핵도추과)[가래나무과]
학명/Juglans mandshurica Maxim.J



가래열매가 익어서 떨어져 땅에 뒹군다.

알맹이가 호도를 닮았되 조금 더 작고 길쭉하게 생겼다.

돌맹이로 딱딱한 겉껍질을 깨뜨리고 알맹이를 꺼내어 먹으면 호도보다 더 고소한 맛이 난다.

가래나무 아래에서 잠시 풀숲을 뒤져도 가래열매를 한 자루쯤 주울 수 있겠다.

여기 와서 가래열매만 주워 먹고 살아도 겨울철 양식 걱정 따위는 안 해도 될 것을.강원도 깊은 산 속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철 가래열매가 익을 철이 되면 가래가 많이 달린 나무를 베어 눕히고 가래를 따서 한 군데 모은 다음 풀을 베어서 덮고 그 위에 흙을 얇게 덮어둔다.

한 달쯤 지나서 가래 겉껍질이 삭아 김이 무럭무럭 날 때 가래알맹이만을 골라 광에 쌓아두고 겨울철 내내 까서 먹는다.

화롯불에 가래 열매를 올려놓고 2~3분 지나면 ‘피이피이’하는 소리가 나면서 딱딱한 껍질에 금이 가면서 김이 새어나오는데, 그 때 낫끝을 금간 틈에 밀어 넣어 알맹이를 까서 먹는다.



글 /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장)



갈잎큰키나무. 높이 20m가량. 꽃은 암수 한그루로 4월에 피고 유이 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분포

중부 이북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에 분포한다.


사용법

미숙한 열매 300g을 짓찧어서 소주에 담가 매회10-15ml를 복용한다,

줄기 껍질은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눈은 달인 액으로 씻는다.

 


가래나무 (Juglans mandshurica)
가래나무과(Juglandaceae )



기수우상복엽, 긴타원형, 난상타원형, 잔톱니



일가화, 4월에 개화


열매
핵과, 10월, 흑갈색, 식용


가지
성김, 소지에 선모, 수피가 세로로 갈라짐


성상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정형


원산지
한국, 중국, 만주


내공해성
중간


크기
20m이상


생육지역
전지역


내건성
적윤지, 비옥지


질감
거침


음양성
양수


이식
보통


번식
실생 - 10월하순 노천매장후 봄에 퇴비 많이 넣은 다음 사용
접목 - 절접, 복접


용도
녹음수, 독립수


비고



일반정보

 

원산지 

한국

 

분 포

중국의 만주, 우수리지역, 구소련의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소백산, 속리산 이북의 표고 500m를 중심으로 100-1,500m 사이의 산기슭과 계곡에 자생한다.

 

형 태   

낙엽 활엽 교목

 

크 기

수고:20m, 직경:80cm.

 

잎 

잎은 기수우상복엽이고 소엽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7-28cm, 너비 10cm 정도로 예두이며 이그러진 아심장저이고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으며 맥위에 선모가 있다.

엽병에 선모(腺毛)가 밀생한다.

 

꽃은 자웅일가화로서 4월에 피며 화축에 털이 있고 웅화수는 길이 10-20cm이며 수술은 12-14개이고 길게 늘어져 핀다. 자화수에 4-10개의 꽃이 달린다. 주두는 빨갛다.

 

열 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고 길이 4-8cm이며 예첨두이고 내과피는 흑갈색이며 8개의 능각 사이는 요철이 매우 심하다. 종자는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몹시 단단하며 9월에 익는다.

핵의 내부는 2실(二室)이다.

 

줄 기

높이가 20m에 달하며 곧게 자라고 수피는 회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소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생육환경

 

100-1,500m 사이의 산기슭과 계곡에 자생한다.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면 따뜻한 곳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꽃/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①종자를 흐르는 냇물이나 깨끗한 물에 4-5일 동안 침지 시킨 다음, 종자와 젖은 모래를 1:2의 비율로 혼합하여 지하 30-50cm 깊이에다 노천매장을 하여 이듬해 봄 파종시까지 둔다.


②겨울이 지나는 동안 급수를 충분히 공급해 준다.


③종자의 맞붙은 선이 수직이 되도록 심고 4-5㎝가량의 흙을 덮고 잘 다져준다.

 

개화기 - 4 월




재배특성

 

다비성(多肥性) 수종이기 때문에 비옥한 토양에서 특히 잘 자라며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산록의 서덜 사이에서 주로 생육하는데 뿌리의 발달이 좋고 생장이 빠른 편이다.


파종기 - 3~4 월

결실기 - 9뤌


 

이용방안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단단하고 뒤틀리지 않아 건축재, 내장재, 기계재, 조각재로 쓰인다.
열매는 식용, 약용 또는 좁게 켜서 여러가지 완구나 장식용으로 이용된다.
피는 섬유질로 사용된다.


조경가치 및 용도 : 녹음수나 독립수로 알맞다.
未熟果(미숙과) 또는 果皮(과피)를 核桃楸果(핵도추과), 枝皮(지피) 또는 幹皮(간피)는 核桃楸皮(핵도추피)라고 하며 약용한다.



⑴核桃楸果(핵도추과)


①성분 : 果仁(과인)은 油脂(유지) 40-50%, 단백질 15-20%, 당 1-1.5%, 비타민 C 등을 함유한다.


②약효 : 과피를 술에 담가 복용하면 위염 및 복통을 치료한다.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경련성 복통의 치료에 미숙한 과실 300g을 짓찧어 소주 50kg에 2-3시간 감가 찌꺼기를 짜 버리고 여과하여 성인은 매일 10-15ml를 복용한다.


⑵核桃楸皮(핵도추피)


①봄과 가을에 벗겨서 햇볕에 건조한다.


②성분 : 수피, 잎, 외과피에는 배당체류 및 대량의 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tannin 6.25-9.35%가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解毒(해독), 止痢(지리),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下痢(하리), 白帶下(백대하), 赤目(적목)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9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눈을 씻는다.


보호방안

자생지의 꾸준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보호방안

 

긴가래나무(for. stenocarpa)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능각이 다소 뚜렷하지 않다.


왕가래나무(var. sieboldiana)

열매에 능각이 없다.

 

특징

맹아력이 강하다.


 

병해충정보

 

충해: 굼벵이류, 호도나무잎벌레
병해: 흰가루병, 탄저병

 

 

 


방제방법

 

흰가루병: 지오판, 디노, 포리옥신 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탄저병: 4-4식 보르도액, 만코지 수화제 500배액을 6월부터 10일 간격으로 살 포한다.

 

 


'약나무와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귀나무  (0) 2008.06.07
소나무  (0) 2008.06.07
오갈피   (0) 2008.06.07
설매목(雪梅木).진유목(陳柳木)  (0) 2008.06.07
예덕나무  (0)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