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농약

무름병

영지니 2013. 10. 9. 22:53

1. 병원균

 

 

가. 병원균
Pectobacteri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
나. 병원균의 특성
그람음성의 짧은 간균으로 2~8 개의 주생모를 갖고 있다. 크기는 0.5~0.8×1.5~3.0μm이고 한천배지에서 회백색의 원형 또는 아메바상의 콜로니 (colony)를 형성하고 기회적혐기성(facultative anaerobe)을 나타내어 혐기조건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펙틴분해효소를 생성하여 식물조직을 분해하여 부패시킨다. 생육적온은 32~33 ℃이며 4~40℃의 생육범위를 갖고 50~51 ℃에서 10분정도 처리하면 죽게 된다. 또한 건조에 약하여 식물체상에서 월동하는 것은 거의 없고 감수성 식물조직이 섞여있는 토양에서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다.
2. 병 징
병원균에 감염된 배추의 잎이나 잎자루는 처음에 수침상 병반이 생기며 차츰 물르게 되고 심하면 악취가 난다. 결구가 생기기 전 발병되면 포기 전체가 부패하여 결구가 된다. 결구된 배추의 표면은 담갈색으로 되지만 속잎은 변색되지 않고 물러썩는다.


3. 발병생태

 

 

가. 기주범위
세계적으로 양파, 파, 구약감자, 배추, 양배추, 무, 고추, 마늘, 토란, 오이, 토마토, 감자, 셀러리, 상치, 가지, 담배, 당근, 양귀비, 히아신스, 붓꽃, 다알리아, 파슬리, 해바라기, 담배 등 100여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있고, 국내에는 24개 작물에서 보고 되고 있다.
나. 월동
병든 식물조직의 잔해물이나 잡초표면에 부생적으로 흙속에서 월동한다.
다. 전파
월동 병원균이 흙먼지와 함께 바람을 타고 에어로졸 상태로 이동하거나 물에 섞여 전반된다. 농작업이나 해충 바람등에 의해 생긴 상처로 감수성 식물에 침입한다. 토양내 병원세균의 밀도가 100cfu/g(건조토양)이 상이 되어야 병이 방생된다. 여름철 고온기(8~9월)에 파종한 배추에 많이 발생되면 온도가 내려갈 때 파종하면 피해가 적다.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따뜻한 해 생육전기에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된다. 병든 식물조직이 섞여 있으면 배추를 운반하는 도중에도 인접한 배추를 섞여 큰피해를 보는 수가 있다.

4. 방제법
가. 경종적 방법
벼과나 콩과 작물로 윤작하는 것이 좋고 병든 식물조직은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인다.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수확물이 젖었을 경우 수송 중에도 무름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비가 온 직 후에는 수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은 이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 화학적 방제
동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옥소리닉 수화제를 8엽기~결구기 까지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며 동수화제를 뿌려준 배추는 약해를 받기 쉬우므로 탄산칼슘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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