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고품질 마늘생산은 파종할 때부터 ....

영지니 2013. 11. 5. 23:23

좋은 씨마늘이 고품질 좌우

알맞은 크기의 씨마늘을 선택한다. 난지형은 5∼7g/개, 한지형 4∼5g/개 사용한다.
마늘쪽이 너무 크면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고, 작으면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병해충이 발생됐던 밭에서 생산된 마늘은 씨마늘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병해충 감염, 상처, 마늘이 말라 수축된 것, 뿌리가 쉽게 떨어지는 것, 마늘쪽 폭이나 뿌리부분이 너무 좁은 것, 모양이 바르지 못한 것, 여러 쪽이 붙어있는 것 등은 씨마늘로 부적당하다. 특히 씨마늘을 심은 다음 마늘쪽의 바깥부분에서 뿌리가 왕성하게 발생하므로 이 부분이 건전해야 한다.

씨마늘은 반드시 소독을

씨마늘을 통한 병원균 감염으로는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선충, 응애 등이 있다.
마늘쪽 껍질을 완전히 벗겨내고 소독하되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침지소독(浸漬消毒)은 베노람수화제 500배+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혼합해 소독약제를 만들고, 씨마늘을 양파자루에 담아 1시간 침지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한다.
분의소독(粉衣消毒)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습분의(濕粉衣)는 씨마늘 1㎏당 물 20㎖를 적셔 촉촉하게 한 다음 베노람수화제 20g을 골고루 묻혀 그늘에서 말려 파종하는 방법이다.
건분의(乾粉衣)는 물을 묻히지 않고 씨마늘 1㎏당 베노람수화제 4g을 약이 골고루 묻도록 여러 번 섞어주는 방법이다.

알맞은 포장관리도 중요

싹이 트는 부분은 위로, 뿌리가 나는 부분은 밑으로 향하도록 파종한다. 특히 뿌리가 나는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가볍게 심어야 한다. 비스듬하거나 거꾸로 심으면 발아가 늦고 수확한 마늘 모양이 나빠진다.
심는 깊이는 마늘쪽 길이의 2∼3배, 또는 5∼7cm정도의 흙을 덮어준다. 너무 깊게 덮으면 통이 작아지고, 얕으면 동해와 벌마늘이 증가한다.
흑색비닐을 피복해 토양수분 유지와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비닐을 피복하지 않을 경우 볏짚, 낙엽, 퇴비 등으로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제초제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만 사용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한다.

흑색썩음균핵병, 파종기부터 예방

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양파·파와 같은 채소에 발생되는 토양전염성 병해다. 잎과 줄기가 노랗게 변하면서 생육이 위축되고 포장 군데군데에서 발생하다가 심하면 포장 전체가 말라죽는다. 구근을 싸고 있는 균사는 흰색에서 점차 검은색 균핵으로 변한다.

▶발생 조건은?
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 최적온도는 15∼20℃이다. 2℃에서 균사발육이 시작되고 25℃이상이면 발병이 중지된다.
밭재배에서 많고, 이어짓기나 지난해 병이 발생됐던 포장에서 발병률이 높다. 마늘을 심을 때 씨마늘에 감염돼 이듬해 2∼4월에 나타나며, 가을철에 비가 많거나 물빠짐이 나쁜 토양, 농기계 부착전염 등으로 발생한다.

▶효과적인 방제법은?
씨마늘은 건전한 것을 이용하고 반드시 소독해 파종한다. 마늘·양파·파 이외의 작물로 돌려짓기와 논밭 전환재배를 하고, 지난해 병이 많이 발생됐던 포장에는 마늘을 재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든 식물은 검은껍질(균핵)이 형성되기 전에 일찍 제거하고, 트랙터·경운기 등의 농기계는 작업 후 흙을 깨끗이 씻어낸다.
흑색썩음균핵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a당 다조메입제(밧사미드) 30㎏을 파종 2개월전 처리해 토양소독을 하고, 10a당 터부코나졸유제 500배액 100ℓ를 파종할 때 흙덮기전 토양에 관주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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