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차.약술

음기를 보충하는 약술

영지니 2013. 11. 9. 21:28

음기를 보충하는 약술


구기주

자양강장, 불로장생의 묘약


사보주

식욕증진, 건강장수의 술


고본주

신장과 비장을 도와 기력을 증진시키는 술


익음주

음기를 도와 원기를 회복시키는 회춘의 술


수오연수주

근골 허약, 허리와 무릎 시큰거림, 노화 예방에 효과


오발익수주

노화 방지, 어지럼증, 이명증 등에 좋다


의남주

근골 강화, 정신안정, 불임증, 월경불순에 효과


삼선주

성기능 저하, 노후 쇠약, 변비 등에 탁월한 효과


국화주

두통, 어지럼증, 이명증, 시력감퇴 등에 좋다




건강상식

탈없이 술 마시는 법과 숙취 해소하는 법


① 구기주

자양강장, 불로장생의 묘약


약재 구성

구기자(拘杞子) 90g 소주 500ml


약재 해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서 음기를 보하는 처방에 거의 들어가는 약재이다.

이것은 중년 이후에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에 좋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약술의 효능

구기주(枸杞酒)는 고대로부터 연년익수(延年益壽)하는 처방으로 상용되어 왔는데, 허기를 보하고 근육과 살을 강하게 하며 안색을 좋게 하고 몸을 건실하게 한다.


또한 구기주는 신장과 간장의 음기를 보충할 뿐만 아니라 정(精)을 보하고 양기를 북돋우며 수명을 연장하여 오래 살게 하는 효능이 있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힘이 없으며 남성의 발기가 잘 되지 않고 정액을 함부로 흘리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흐리며

나이에 비해 많이 쇠약해진 경우에도 좋다.


담그는 법

술을 담근 후 12일 경과하면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하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 저녁에 한 번씩 10 ~ 15ml를 마시는데, 특히 밤에 자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

비ㆍ위장이 허약하여 설사를 잘 하는 분은 피해야 하고, 양기가 왕성하여 열이 많거나 성기능이 왕성한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② 사보주

식욕증진, 건강장수의 술


약재 구성

구기자(拘杞子) 120g 황정(黃精) 30g 용안육(龍眼肉) 30g 백출(白朮) 30g 소주 2,000ml


약재 해설

용안육은 용안나무의 열매로서 용(龍)의 눈과 유사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옛날에 임금님의 술안주로 쓰였다고 하는데 달콤한 맛이 난다.

심장의 혈을 보하고 비장의 기를 도와 주는 효능이 있어 기력을 나게 하고 입맛을 좋게 한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도 있으므로 생각을 많이 해서 생기는 병증에 좋고 건망증과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백출은 국화과에 속한 삽주의 뿌리로서 비ㆍ위장을 건실하게 하며 습기를 물리치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입맛을 좋게 하며 설사를 막아 주는 작용이 있다.


약술의 효능

사보주(四補酒)는 약성이 온화롭고 약재의 배합이 잘 되어 신장과 간자의 음기를 보충하고 심장과 비장의 기를 도와 준다.

그러므로 신장과 간장의 음기가 부족하고 정혈(精血)이 쇠약하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비장의 기가 건실하지 못하여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약한 분들이 늘 마시면 좋다.

또한 질병이 없는 분이 항상 마시면 건강 장수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담그는 법

술을 담근 후 14일이 지나면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하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한 번씩 10 ~ 20ml를 마시면 된다.




③ 고본주

신장과 비장을 도와 기력을 증진시키는 술


약재 구성 : 생지황(生地黃) 60g 숙지황(熟地黃) 60g 복령(茯笭) 60g 천문동(天門冬) 30g 맥문동(麥門冬) 30g 인삼(人蔘) 30g 소주 2,500ml


약재 해설

지황은 음기와 혈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보약이다.

생지황은 찬 성질로서 피를 서늘하게 하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특히 혈이 위로 치솟는 것을 평정해 주므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막아 주며, 여성의 자궁출혈과 월경불통에도 효과가 크다.


숙지황은 생지황을 쪄서 말린 것을 말하며 신장의 음기와 혈을 보하는 효력이 크므로 사물탕을 비롯한 보약 처방에 많이 들어간다.


단, 무와 상극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흔히 한약을 먹을 때 생무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지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하고 3~4년 내지 7~8년이 지나서 땅 속의 소나무 뿌리 주위에 기생하는 부정형의 균체 덩어리를 채취한 것이다.


오래된 소나무를 성장이 멈추는 늦가을이나 겨울철에 베면 줄기나 잎으로 갈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가 뭉쳐서 흰색이나 붉은색의 복령이 된다.


이것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습기를 없애주는 효과가 커서 부종의 치료에 거의 쓰이며,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서 찌릿한 임증(淋證) 즉, 요도염이나 방광염의 치료에도 좋다.


또한 입맛을 돋우고 구역을 멈추게 하며 혼백을 안정시키는 다시 말해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하는 효능도 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풀인 백문동의 뿌리덩어리를 말린 것으로, 심장을 서늘하게 하고 폐에 윤기를 주어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므로 당뇨병에 좋다. 또한 음기를 보하고 심장의 기를 보충하며 오래 먹으면 눈을 밝게 한다.



약술의 효능

고본주(股本主)는 신장을 보하고 음기를 도우며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운을 더해 주며 비장을 건실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숨이 차고 기운이 없으며 입맛이 없고 얼굴색이 좋지 못한 경우에 활용된다.


이 술은 약성이 화평하고 배합이 잘 되어 있어 신장, 비장과 폐를 모두 도와 주며 수명을 더해 주는 훌륭한 처방이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선천지본(先天之本), 비장은 후천지본(後天之本)이고, 폐는 우리 몸의 기(氣)를 주관하는 곳이므로

근본을 굳건하게 지켜준다고 하여 ‘고본(固本)’이 되는 것이다.


중ㆍ노년에 허약하여 기(氣)와 음(陰)이 부족한 분들이 늘 마시면 수명을 늘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옛 의서에 이르기를 이 술을 오래도록 마시면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얼굴이 젊어진다고 하였다.


담그는 법

술을 담근 후 5일이 경과하면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하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한 번씩 10 ~ 25ml를 마시면 된다.




④ 익음주

음기를 도와 원기를 회복시키는 회춘의 술


약재 구성 : 여정자(女貞子) 60g 생지황(生地黃) 30g 구기자(枸杞子) 60g 호마자(胡麻子) 60g 설탕 100g 소주 2,000ml *


약재 해설

여정자는 광나무 또는 당광나무의 열매로서 음기를 보충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호마자는 참깨를 말하며 정(精)과 수(髓)를 보충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약술의 효능

익음주(益陰酒)는 신장과 간장의 음기를 돕고 정기와 혈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기력을 더해 주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검게 하며 수명을 늘여 오래 살게 한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한 경우, 성관계를 않고도 정액을 저절로 흘리는 경우, 어지럼증이 있거나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경우, 노인의 장의 건조하여 변비가 있는 경우 등에 좋다.



담그는 법

술을 담근 후 14일이 경과하면 개봉하여 약자루를 꺼내고 설탕을 넣는다.

여기에 500ml의 냉수를 넣고 섞어서 가만히 두어 침전물을 가라앉히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공복에 한 번씩 10 ~ 20ml를 마신다.


주의할 점

익음주를 모두 음기를 보하는 약재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비ㆍ위장을 허약하며 대변이 묽고 설사를 잘 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⑤ 수오연수주

근골 허약, 허리와 무릎 시큰거림, 노화 예방에 효과


약재 구성

하수오(何首烏) 200g 소주 500ml


약재 해설

하수오는 은조롱의 뿌리로서 신장과 간장을 보하며 혈을 배양하고 풍기를 물리치며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성기능을 강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약술의 효능

수오연수주(首烏延壽酒)는 신장과 간장의 음기를 돕고 혈을 배양하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능이 있다.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고 혈이 부족하여 어지러우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하며 근육과 뼈가 쑤시고 아픈 경우에 좋다.

또한 이 술은 냉증이 여성이나 질병을 앓은 뒤에 체력이 허약해진 분에게 좋으며, 오래 마시면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담그는 법

술을 담가 10일이 지난 뒤에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하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15 ~ 20ml를 마시면 된다.


주의할 점

찬바람으로 인해 감기에 걸렸을 때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비늘이 없는 생선, 무, 파 등과 함게 먹지 않아야 한다.




⑥ 오발익수주

노화 방지, 어지럼증, 이명증 등에 좋다.


약재 구성

여정자(女貞子) 80g 한련초(旱蓮草) 60g 상심자(桑椹子) 60g 곡주 1,500ml


약재 해설

한련초는 국화과에 속한 풀로서 찬 성질이므로 피를 서늘하게 하고 음기를 보하며 출혈을 막아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과가 크다.

상심자는 뽕나무의 열매로 흔히 ‘오디’라고 한다.

색깔은 검으며 매우 달고 맛이 있다.

한의학에서 검은색은 신장의 색이다.

검은색의 약은 신장으로 들어가 작용을 한다.

이것은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이롭게 하며 혈을 잘 통하게 하고 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관절통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상심자는 덜 익은 것을 따러 말려 약으로 쓰거나 술로 담근다.


약술의 효능

오발익수주(烏髮益壽酒)는 신장과 간장을 보하고 허열(虛熱)을 내려주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수명을 늘려주는 효능이 있다.

음기가 부족한 탓으로 인한 어지럼증, 허리와 무릎의 시큰거림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고 귀에 소리가 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활용된다.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거나 혹은 머리카락이 수시로 빠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머리카락을 혈(血)의 여분으로 본다.

신장과 간장의 음기가 허약하게 되면 혈에 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모발이 영양을 받지 못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 술을 오래 마시면 효과가 크다.



담그는 법

술을 담가 14일이 지난 뒤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학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 공복에 한 번씩 20 ~ 30ml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된다.

 

주의할 점

양기가 허약하여 몸이 냉하거나 비ㆍ위장이 허약하고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⑦ 의남주

근골 강화, 정신안정, 불임증, 월경불순에 효과


약재 구성 

구기자(枸杞子) 60g 두충(杜冲) 60g 호두(胡桃) 60g 당귀(當歸) 60g 용안육(龍眼肉) 60g 백복신(白茯神) 60g 우슬(牛膝) 60g 건포도(乾葡萄) 60g 소주 5,000ml

 

 

약재 해설

당귀는 보혈제로서 혈(血)이 부족해서 생기는 모든 질환에 반드시 쓰인다.

남성은 기(基)를 위주로 하는데 비하여 여성은 혈을 위주로 하므로 산전, 산후 및 월경 이상에 필수적인 약재이다.

백복신은 오래된 소나무의 뿌리에 기생하는 균체 덩어리로서 뿌리를 싸고 있는 약재이다.

이것은 정신을 맑게 하고 지력을 증강시키며 건망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우슬은 비름과에 속한 풀인 쇠무릎의 뿌리로서 혈을 잘 통하게 하여 어혈을 풀어 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허리와 무릎, 다리의 통증과 하지 무력증, 타박상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약술의 효능

의남주(宜男酒)는 신장과 간장을 보양하고 정과 혈을 더해 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뼈와 근육이 원활하지 못하며 정신적으로도 활기가 없고 마음이 불안정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는 경우에 좋다.

음기가 부족하여 허약하고 월경이 불순하며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이 이 술을 오래 마시면 생식기능이 개선되어 월경이 순조로워지고 임신할 수 있게 된다.

질병이 없는 사람도 오래 마시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오래 살게 된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소주 대신 도수가 약한 곡주를 쓰면 된다.

만약 임신할 목적이면 이 술을 마시는 동안은 성관계를 피하거나 피임을 해야 한다.

 

 

담그는 법

약재를 잘게 썰어서 자루에 넣고 묶은 뒤 술이 들어 있는 항아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는다.

이것을 물이 들어 있는 솥에 넣고 40분 정도 가열한 다음 꺼내서 서늘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밀봉하여 흙에 묻어둔다.

7일 후에 흙을 파내고 꺼내어 개봉하고 약자루를 제거한 뒤에 깨끗한 병에 넣으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10 ~ 20ml를 마시면 된다.

 




⑧ 삼선주

성기능 저하, 노후 쇠약, 변비 등에 탁월한 효과


약재구성

상심자(桑椹子) 60g 쇄양(鎖陽) 30g 꿀(蜂蜜) 60g 소주 1,000ml

 

 

약재 해설

쇄양은 쇄양과에 속한 풀의 줄기인데 따뜻한 성질로 신장의 양기를 보강하는 효능이 커서 ‘흥양(興陽)’이라고도 한다.

성기능을 강화시키고 성욕을 촉진하며 정액을 증가시키므로 발기장애, 조루, 유정 등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대변이 단단하여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좋다.

 

 

약술의 효능

삼선주(三仙酒)는 신장과 간장을 보양하고 정혈을 보충하며 몸에 윤기를 주어 건조하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어 허리가 시큰거리고 어지러우며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대변이 건조한 경우에 좋다.

이 술은 노인이 음기가 허약하여 몸이 수척하고 건조하며 변비가 심한 경우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질병이 없는 노인이 오래 마시면 수명을 늘리게 된다.

 

 

담그는 법

술을 담가 7일이 지난 뒤 개봉하여 약자루를 제거하고 꿀을 넣어 섞은 다음 다시 가는 천으로 여과하여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 공복에 한 번씩 20 ~ 30ml를 마시면 된다.

 

 




⑨ 국화주

두통, 어지럼증, 이명증, 시력감퇴 등에 좋다.


약재 구성

감국(甘菊) 2,500g 구기자(枸杞子) 600g 생지황(生地黃) 1,200g 당귀(當歸) 600g 찹쌀 3,200g 누룩 260g

 

 

약재 해설

감국(국화)과 생지황은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충하며 풍기를 물리치고 눈을 밝게 한다.

구기자는 신장과 간장을 보하고 정을 더해 주며 눈을 밝게 하고, 당귀는 혈과 음기를 보충하고 윤기를 주며, 찹쌀은 비ㆍ위장을 보하고 기를 끌어올려 주는 작용이 있다.

 

 

약술의 효능

국화주(菊花酒)는 신장을 보하고 정(精)을 더해주며 간장을 보양하고 눈을 밝게 하며 수명을 더해주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신장과 간장의 기가 부족하여 생기는 허약, 성기능장애, 유정, 요통, 허리와 다리의 시큰거림, 두통, 어지럼증,

이명(耳鳴 : 귀울림), 시력감퇴, 손발 떨림 등의 병증에 좋다. 이 술은 약성이 평온하며 배합이 잘 되어 있는데,


특히 노인이 오래도록 음기가 허약하여 체력이 쇠약한 경우에 오래 마시면 장수하게 하는 확실한 효능이 있다.

 

 

담그는 법

생지황과 당귀를 콩알 정도 크기로 썰고 구기자를 두드려서 물렁물렁하게 국화 및 누룩과 함께 질그릇 속에 넣고 약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그런 다음 30분 정도 끓이고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찹쌀을 반쯤 삶아서 말린 뒤 깨끗한 항아리에 넣는다.

여기에 앞서 달인 한약재즙을 넣고 다시 누룩을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뚜껑을 덮고 밀봉하여 따뜻한 곳에 보관한다.

13일 후에 개봉하여 달콤한 향이 나면 숙성된 상태로서 찌꺼기를 없애고 병에 넣어두면 된다.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 전에 한 번씩 물과 함께 10 ~ 20ml를 마시면 된다.

 

[ 건강 상식 ] 탈없이 술 마시는 법과 숙취 해소하는 법

술을 탈나지 않게 마시는 방법을 없을까?

되도록 덜 취하고 탈이 나지 않으려면 우선 기분 좋은 상태로 마셔야 한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에서 마셔야지 기분 나쁘고 우울한 상태에서 마시면 좋지 않다.

물론 어둡고 혼탁한 장소도 좋지 않다.

또한 술을 천천히 마셔야만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시켜 나갈 수 있다.

급히 마시면 감당을 못해 숙취 상태가 오는 것이다.

 

 

술과 담배를 함께 하면 안 되는 이유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주 해롭다.

담배 속의 니코틴이 간의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의 작용으로 몸에 흡수되는 니코틴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또 술이 깰 때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산소가 많이 필요하므로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가 아주 해롭다.

따라서 자주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게 좋다.

옛 선비들이 공기 맑고 경치 좋은 산에 모여 시를 읊으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천천히 술을 즐긴 것은 연상해 보면 된다.

 

 

공복에 술 마시면 해롭다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도 아주 해롭다.

음주 전후에 우유나 생선, 육류, 야채 등의 안주를 골고루 먹어야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사용하는 비타민 B가 공급되고 단백질이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어 주므로 술이 덜 취하게 된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술에 취한 뒤에 바람을 쐬는 것과 억지로 밥을 먹는 것을 피하라고 하였다.

특히 추운 날씨에 술 마시고 밖을 다니다가 혈압이 오르고 중풍, 와사풍이 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숙취 해결 방법

술이 깬다는 것은 알코올에 의해 억제된 신경세포를 정상으로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알코올 분해로서 가능하며 알코올의 분해는 간에서 이루어지므로 간에 휴식을 주고 간기능을 개선시켜 알코올 분해의 중간 산물(아세트알데히드)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야 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냉수를 마실 경우 위와 장의 작용에 장애가 되므로 해롭다.

물론 속열이 매우 많은 경우에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좋겠으나, 대개는 따뜻한 꿀물 같은 것이 좋은데 당분은 알코올의 산화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의 숙취 해결 방법

한의학에서는 주독을 푸는 데 땀을 내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치료법을 쓴다.

따라서 해장국을 먹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심할 경우에 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해주(解酒), 성주(醒酒)하는 효능을 가진 약물로는 칡뿌리 즉, 갈근(葛根)을 첫손꼽을 수 있는데 술로 인한 질병에는 반드시 들어간다.

이 밖에 칡꽃, 팥이나 팥꽃, 녹두, 연뿌리 등도 그 성질이 차고 대소변을 이롭게 하면서 술의 열독을 풀어준다.

만약 오랫동안 과음하여 병증이 나타나거나 술을 절제할 수 없을 때에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금주침(禁酒針)을 맞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금주침은 보통 3일에 한 번씩 10번 정도 맞으면 금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도 좋다.

 

 

숙취를 푸는 데 좋은 음식

흔히 먹는 콩나물국이나 미나리, 배추, 참외, 배, 귤, 꿀차, 유자차, 녹차, 감잎차 등이 효과가 좋다.

그리고 조개, 우렁이 등도 성질이 차고 대소변을 이롭게 하여 술의 열독을 풀어준다.

팥죽이나 녹두죽은 과음 후에 번열이 나고 두통, 메스거움이 있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좋다.

그러나 속이 찬 사람들은 인삼차, 생강차, 수정과, 북어(명태)국 등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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