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풍등Solanum lyratum THUNBERG.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半灌木). 깊은 산지의 양지쪽 계곡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이다.
아주 큰 키를 자랑하며 약 3m정도 까지 자란다.
뿌리는 다년생으로 월동을 하고 오래 묵은 가지는 나무화되어 겨울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덩굴성식물이고 역광으로 비쳐질 때면 솜털의 아름다움도 대단하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밑에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길이 3∼8cm, 나비 2∼4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며 8∼9월에 흰색으로 피는 데 가지꽃을 연상하게 만들며 겨울철 붉은 열매와는 매치가 되질 않게 한다.
가지가 갈라져서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리고,꽃 이삭은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 난다.
꽃받침에 낮은 톱니가 있고 5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함박눈이 쏟아 질 때도 붉게 빛나는 모습을 잃지 않는다.
배풍등은 열매나 전초를 채취하여 햇빛에 건조하여 약용으로 활용하고 맛은 쓰고 약간 매운맛이 받친다.
해발100-500m의 지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지역과 제주도 울릉도지역에 야생한다.
중국에서는 생약 명을 백모등(白毛藤)이라 하고 촉양천(蜀羊泉), 약명은 백영(白英)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약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생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종자 또는 분으로도 번식시키고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채취하여 사용하고 겨울철 눈 속에서 익은 열매도 대상포진에 특효약이다.
열매를 보면 너무 탐스럽게 영롱하고 투명하여 우리 몸 열을 없애고 습한 기운을 잘 다스려 몸의 피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관절을 잘 소통시킨다.
담을 삭이고 어혈을 없애 기운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배풍등은 알카로이드 솔라닌을 함유하는 유독성 식물이므로 다량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
배풍등은 한자로 풀이하면 배(排-물리칠 배), 풍(風-바람풍) 등(藤-등나무등)이라 약으로 활용하면 풍(바람)을 물리친다는 덩굴 식물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열매는 삭풍이 불어오는 한 겨울에도 붉은 모습으로 주렁주렁 달린 모습으로 설하홍(雪下紅)이라 불리고 탐스러워도 먹으면 안 된다.
꽃말은 설홍, 만추, 참을 수 없어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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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풍등 야생화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감상 할 수 있음) |
배풍등 야생화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감상 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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