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이야기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것은 물론 색깔이 곱고 비타민 C가 많은 복숭아!

우리가 맛있게 먹는 영양가득 복숭아의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 !

귀신쫓는 과일

 

 

복숭아는 귀신을 쫒는다는 속설이 있는 과일로,

다른 과일과는 달리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복숭아를 올려 제사상을 받아먹기 위해 온 귀신을 쫓으면 집안의 복이 모두 달아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무당들은 복숭아나무 가지로 귀신을 쫓는 행위를 했다고 해요 !

장수의 의미

 

 

복숭아는 서왕모(西王母)와 천도복숭아라는 전설과 관련되어 장수의 의미도 가집니다.

 

천도복숭아는 천상에서 열리는 과일로 이것을 먹으면 죽지 않고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어 복숭아가 장수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속 '복숭아'

 

삼국유사  

불로장생의 복숭아가 열리는 도산의 선도성모 사소가 신라의 시조인 혁거세와 알영을 낳았다.

 

가락국기

가야의 왕비가 된 허황옥이 하늘의 계시에 따라 김수로왕을 만나기 위해 바다에서 증조(대추)를 구하고 하늘에서

반도(복숭아)를 얻었다.

복숭아가 국모의 신성성 혹은 신성한 힘에 의한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복숭아와 세시풍속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연말연초에 악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복숭아 나무 가지를 대문위에 꽂아 재앙을 물리쳤습니다.

복숭아 나무가지를 모아 만든 빗자루를 들고 발을 구르며 문짝마다 쓸고 다니면서 악귀를 문 밖으로 쫒아 냈습니다.

정월대보름날에는 가축의 질병과 더위를 예방하기 위해 소, 돼지, 개 등의 목에 복숭아나무 가지로 둥글게 목도리를 만들어 걸어 주었습니다.

 

한나무 같은가지 위에서 청순한 풋사랑이 탄생 했으니 이또한 조물주만이 알 자연의 신비한 조화러니 이를 함께보신 청춘남녀 님들도 지난날의 액땜과 동시 이제부턴 앞날에 백년희로가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이중섭 (두 어린이와 복숭아)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