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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기제(忌祭) ◈

영지니 2016. 7. 14. 15:58
◈ 기제(忌祭) ◈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방송체널찾기목록
□ 기제시간 (忌祭時間)

 

예문(禮文)에는 별세한 날 자시(子時)에 제사를 지낸다고 되어 있다.

궐명제(厥明祭)니 질명제(質明祭)니 한다. 궐(厥)은 기야(其也)요 . 질(質)은 성야(成也)니 궐명(厥明=어두울 때)하면 미명(未明)이요. 질명(質明)하면 먼동이 틀 무렵이다.

그러니까 자정(子正)(零時)부터 인시(寅時)(五時)까지 날이 새기 전 새벽에 기제(忌祭)를 올리는 것이 예(禮)이다.

신도(神道)는 음(陰)이라 하여 늦 밤중에 활동을 하며 닭소리가 나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는 말은 예문(禮文)에는 없는 미신적인 말이다.

 날이 바뀌는 첫 새벽(자시(子時))에 기제(忌祭)를 올려야 한다는 궐명행사(蹶明行祀)의 예문정신(禮文精神)은 돌아가신 날이 되면 제일 먼저 고인의 제사부터 올리는 정성을 강조한데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사회구조와 생활여건에서 볼 때 한밤중 제사는 핵가족화 되어서 분산 거주하는 가족들의 참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출근과 활동에도 지장이 많게 된다.

 그래서 가정의례준칙(家庭儀禮準則)을 보면 별세한 날 일몰 후 적당한 시간에 지내게 되어 있다.

 저녁때라면 사업하는 분이나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며 제관들이 모이기 좋은 시각이어서 도시에서는 저녁 여덟시(八時), 아홉시(九時) 사이에 행사(行祀)하는 집안이 대부분이며 또 결례도 아니라고 본다.

 종래에는 가정에 따라서 생활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제청이라 하여 제사를 지내는 장소를 따로 마련해 두어서 항상 그 장소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으나 그것은 허식에 불과하며 지나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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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三虞祭) 지내는 방법

 돌아가신지 3일째에 장사지내고 5일째에 삼우제 지내므로 삼오제라고 외우면 날짜를 기억하기는 쉽습니다. (삼우제가 5일째였던 것은 아님)

 삼우제 지낸 후에 성묘가는 것은 현대에 굳어진 풍습으로 집에서 삼우제 지내고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서 성묘가서 묘소에 이상은 없는지 잘 살피고 음식 차려놓고 술 올리고 인사(절)드리면 됩니다.

묘소가 고향의 선산 등 먼 곳에 있는 경우에는 묘소에서 삼우제겸 탈상제를 지내고 바로 상을 마치기도(탈상) 합니다.

사례편람이라는 옛禮書에 우제(초우제,재우제,삼우제)순서는,

제사상에 채소,과일 진설 - 신주 모심(이때 전원 哭한다) - 강신 - 어육,적,국수,떡,밥,국 등 제수 진설 - 초헌(절하기 전에 독축) - 아헌 - 종헌 - 유식(첨작,삽시정저) - 합문(문을 닫고 나오는 것. 문이 없으면 발을 치거나 다른 곳에서 몇 분간 대기한다) - 계문(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 전원 哭한 후-숙수(물)올리기-철시복(합)반-전원 哭-사신 재배-분축-철상) - 혼백묻기(사례편람에는 초우제 후에, 상례비요에는 삼우제 후에)

위와 같지만 귀댁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변통하셔도 될 것입니다.

[참고]

옷은 상복을 입습니다.(검정양복 등)

초는 꼭 켜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켜시려면 양쪽에 1개씩 합 2개입니다.

과일은 옛날에는 완전히 깍았지만 현대에는 위아래만 깍아 올립니다.

 

 삼우제(三虞祭)

재우를 지낸 후 돌아오는 첫 강일(剛日)에 삼우제를 지낸다. 강일은 육갑의 십간 중에서 갑(甲), 병(丙), 무(戊), 경(庚), 임(壬)에 해당하는 날이다.

축문의 일자와 일진을 바꿔 쓰고, 재우를 삼우로 우사를 성사(成事)로 고쳐 써서 읽으면 된다.

그 제사의 절차는 초우, 재우 때와 같다. 3년상(三年喪) 중에 삭망(朔望)이나 고인의 생일날에는 조상식(朝上食)에 전을 함께 올린다

 

재우제(再虞祭)

초우제를 지낸 뒤 첫 유일(柔日)이 되는 날이 재우일이다. 유일은 육갑의 십간(十干)중에서 을(乙), 정(丁), 기(己), 신(辛), 계(癸)가 든 날이다. 초우가 지나고 조석 전을 올리지 않더라도 슬픈 마음이 나면 언제라도 곡하는 것은 또한 예의다.

제사의 절차는 초우와 같다. 다만 축문 일자만 바꿔 쓰고, 초우를 재우로, 겹사를 우사(虞事)로 고쳐 쓰면 된다. 제기는 하루 전에 정결하게 닦아 놓고 음식을 마련한다. 재우날은 동이 틀 때 일찍 일어나서 채소, 과일, 술, 반찬 등을 진설하고 날이 밝으려 할 때 제사를 지낸다.

 

초우제(初虞祭)

초우제는 장례를 모신 당일에 지내야 하며, 묘지가 멀어서 당일에 집에 돌아올 수 없으면 도중에 숙소에서 지내야만 한다. 초우제를 지내려면 목욕을 깨끗이 해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아닐 때는 세수라도 정결하게 해야 한다.

집사가 제상에 제수를 진설하고, 축관이 신주를 영좌에 모시면 촛불을 켜고, 남자들은 동쪽에서 서쪽을 보고, 여자들은 서쪽에서 동쪽을 보고, 상장을 짚고 복의 서열에 따라 서서 곡을 한다. 초우제부터는 정식으로 제사를 지내야 한다.

 

(가) 강신(降神)

강신은 신을 땅으로 내려오게 하기 위한 제사의 절차인데, 복인들은 곡을 그치고, 상주는 영좌 앞에 가서 분향하고 두 번 절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러면 왼쪽에 있는 집사가 잔반(盞盤)을 상주에게 주고, 오른쪽에 있는 집사가 잔에 술을 반 잔쯤 붓는다. 상주는 그 술잔을 받아, 향이 솟아오르는 향로 위로 술잔을 들어 정중하고 천천히 작은 원을 세 번 그리듯 향을 쏘이고 모사(茅沙)에 술을 조금씩 세 번 나누어 붓고, 왼쪽 집사에게 주면 빈 잔반을 제자리에 놓는다. 그 다음 상주가 조금 물러나서 두 번 절을 하면, 일동이 같이 두 번 절을 한다. 이렇게 강신이 끝나면 축관과 집사가 제물을 올린다. 제물을 올리는 순서는 먼저 어(魚), 육(肉)을 진설하고, 다음에 반(飯), 갱(羹), 면(麵), 미식(米食)의 순으로 진설한다.

 

(나) 초헌(初獻)

초헌은 제사에서 첫 번째 잔을 올리는 것으로, 상주가 영좌 앞에 나가 꿇어앉으면 집사가 영좌 앞에 있는 잔반을 가져다 주고 술을 따른다. 상주는 향로 위에서 술잔을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 세 번 돌린 후 왼쪽 집사에게 준다.

왼쪽 집사가 술잔을 받아 제상에 올리고, 젓가락을 수직으로 들어 시접 그릇에 '톡 톡 톡' 하고 세 번 두드리고 제수 위나 시접 그릇 위에 수평으로 올려 놓는다. 그리고 메그릇을 비롯한 다른 그릇의 뚜껑을 연다.

상주 이하 일동이 꿇어앉으면 축관이 독축(讀祝)하고, 축관이 물러나면 일동 일어나서 곡을 한다. 그러면 상주가 두 번 절을 하고 꿇어 앉아 있으며, 집사가 술잔을 퇴주그릇에 술을 붓고 빈 잔을 제자리에 놓는 것으로 초헌이 끝난다.

이때 초헌 축문은 다음과 같다.

<초헌 축문>

維歲次干支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孤子某 敢昭告于

유세차간지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고자모 감소고우

顯考某官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현고모관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謹以 淸酌庶羞 哀薦 事 尙 饗

근이 청작서수 애천 협사 상 향

 [풀이] 00년 00월 00일 고자00는 돌아가신 아버님께 감히 밝게 고합니다. 세월이 흘러 어언 초우가 되었습니다. 밤낮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을 슬피 사모하고 편안치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음식으로 제사를 올리오니 흠향하소서.

 유(維)-끈처럼 이어져 내려온다는 뜻.

세차(歲次)-해의 차례라는 뜻.

간지(干支)-천간(天干).육십갑자의 윗 단위와

지지(地支). 육십갑자 아랫단위이며

그 해의 태세(當年太歲)를 씁니다.

쥐해는 무자(戊子)라고 씁니다.

기월(幾月)-그 당한 달〈고하는 달〉

정월(正月)이면 正月을 쓰고 팔월이면 八月이라 씁니다.

간지(干支)-그 당한 달의 초하룻날의 일진(日辰)을 씁니다.

삭(朔)-그 당한 달의 초하루란 뜻으로 그대로 옮겨 씁니다.

기일(幾日)-당한 날의 일진(日辰)을 쓰는데 10일이면 10일이라 쓰는데 정사(丁巳)라고 쓰면 됩니다.

고자(孤子)-제사를 받드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를 쓰되 제사 받는 사람과의 제사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고자라 쓰는 것은 졸곡(卒哭)때까지 쓰며, 졸곡 후에는 효자로 자칭하며, 맏아들이란 뜻으로 종자(宗子)나 적자(適子)에만 쓰며 지차에는 효(孝)자는 쓰지 않고 자(子)자만 씁니다.

고자(孤子)나 효자(孝子)를 고쳐 쓸 때는 아버지가 사망하였으면 고자(孤子) 또는 효자(孝子)라 쓰며,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애자(哀子) 혹은 효자라 하고 부모가 다 사망하였으면 고애자(孤哀子) 혹은 효자(孝子)라고 씁니다.

할아버지가 사망하였는데 아버지도 사망하여 계시지 않을 때는 손자가 몽상(蒙喪)을 입는 것을 승중(承重)이라 하며

이때 할아버지가 사망하면 고손(孤孫)이나 혹은 효손(孝孫)이라 쓰며,

할아버지(祖父) 생전에 할머니(祖母)가 사망 하였을 때는 애손(哀孫)이나 효손이라 쓰고

조부모가 다 사망하였으면 고애손(孤哀孫)이라 하며,

남편이 죽었을 때는 아내(妻)가 축(祝)을 고하면 처(妻)라 하고

반대로 아내가 죽었을 때 남편(男便)이 고하면 부(夫)라 합니다.

삼촌이 죽었을 때 질(姪)이 고하면 질(姪)로 쓰고

아우가 죽었을 때 형(兄)이 고하면 형(兄)을 씁니다.

만약에 제주가 출타 시 제주 외의 사람이 고할 때는

‘○자 출타미환(出他未還)’혹은 ‘○孫 ○○대행’이라 쓰며

제주가 병중일 때는 ‘○子 ○○○유고’‘●子 ●●대행’이라 씁니다.

 -모(某)-제사를 받드는 사람의 이름을 쓰며 아우 이하의 경우에는

            쓰지 않습니다.

-감소고우(敢昭告于)-‘삼가 밝게 고합니다.’하는 뜻이며

              처상(妻喪)에는 감자를 빼고 ‘소고우’만 쓰고 아우의 경우는

              ‘고우’만 씁니다.

-현고(顯考)-망자에 대한 경어이며 모(母)이면 ‘현비(顯妣)’

         조부에는 현조고(顯祖考) 조모는 ‘현조비(顯祖妣)’

        처는 망실(亡室), 삼촌은 현숙(賢叔),

        낮은 이(卑幼)는 망(亡)자에 부르던 칭호를 씁니다.

-일월불거~애모불녕- 이 구절은 망자인 즉 제사를 받는 자와 제사

        받드는 자의 지난날과 현재의 애절한 마음의 표시로 형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근이~상향-정성으로 제수를 차려 올리오니 신께서 흠향하시어

       잘 잡수시라는 뜻입니다.

-근이-아내(妻)나 아우(弟)이하에는 ‘근이’대신 ‘자이(玆以)’라고

       씁니다.

-애천(哀薦)-애천은 방친(傍親)인 즉 일가부치에는 ‘천차(薦此)/라

        쓰고 아내, 아우한테는‘진차(陳此)’라고 씁니다.

 {참고} 여기서 고자(孤子)라는 말은 졸곡 때까지만 쓰고, 그 후는 종자(宗子)이면 효자(孝子), 큰아들이 아니면 자(子)라고 쓴다. 고인이 벼슬이 없는 학생, 고인이 아버님일 때는 현고(顯考)이며, 어머님일때는 "현비유인(顯비孺人) 00씨"라 쓴다.

망인이 아들인 경우에는 애모불녕이라 하지 않고, 비념상속(悲念相屬) 심언여훼(心焉如毁)라 하고, 동생일 때는 비통외지(悲痛猥至) 정하가처(情何可處)라 한다. 또 형일 때는 비통무이(悲痛無已) 지정여하(至情如何)라 하고, 아내에게는 비도산고(悲悼酸苦) 불자감승(不自勝堪)이라 한다.

동생이나 처 이하는 근이(謹以)라 하지 않고 자이(玆以)라 하며, 애천(哀薦)을 진차(陣此)라 한다.

 

(다) 아헌(亞獻) 아헌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으로 축이 없다. 아헌은 주부가 하는데, 모든 절차는 초헌 때와 같고, 절은 네 번 한다. 만일 장자가 사망해 장손자가 승중했을 경우에는 손부가 해야 된다.

(라) 종헌(終獻)

종헌은 상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하는데 남녀 어느 쪽이든 무방하다. 그 절차도 아헌 때와 같고 제주는 반만 채우며, 술잔은 그대로 둔다.

 

(마) 첨작(添酌)

종헌이 끝나면 첨작과 유식을 하는데, 첨작은 종헌 때 반만 채운 제주 잔에 마저 술을 채워 올리는 것으로, 석 잔으로는 서운하니 조금 더 드시라는 뜻이다. 유식(侑食)은 메에 숟가락을 수직으로 꽂고 (삽시 :揷匙)젓가락을 초헌 때와 같이 하여 두 번 절을 한 다음, 국그릇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후에 숟가락으로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물그릇에 말아놓는 것을 말한다.

 

(바) 합문(闔門)

첨작이 끝나면 상주 이하 모두가 문 밖으로 나오고, 축관이 문을 합문(문을 닫는다는 말)한다. 문이 없을 때는 발을 내린다. 상주는 밖에 나와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서고 그 밖의 남자 복인은 그 뒤에 선다. 주부 이하 여자 복인은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2∼3분 정도 서 있는데 이는 신위께서 밥을 아홉 숟가락 떠 드시는 시간이라 한다.

 

(사) 계문사신(啓門辭神)

계문사신이란 신과 작별하고 돌아가게 하는 것을 말하며, 합문 시간이 지나면 축관은 세 번 기침을 한 뒤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 뒤를 상주 이하 모두 따라 들어가 곡을 하고, 집사가 숟가락과 젓가락 을 거두면 일동 두 번 절을 한다.

축관은 축문을 사르고, 집사는 제물을 물린다. 신주가 없으면 혼백으로 신주를 대신하므로 탈상시까 지 영좌에 모신다.

초우제를 돌아오는 도중에서 지냈을 때는 반드시 집에까지 와서 혼백 상자를 묻는다. 이렇게 해서 초 우제가 끝난다. 조석 전은 올리지 않으나 조석으로 상식(上食)을 올리며 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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