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부르는 이불솜의 비밀
숙면을 위해 이불이 중요한 이유
수면 중에는 단순히 뇌와 몸이 쉬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잠을 자면서도 끊임없이 신진대사가 일어나는 것.
잘 때는 몸에서 원활한 열 발산이 일어나며, 이를 위해 종이컵 한 컵(약 200cc) 정도의 땀 배출도 일어난다.
이러한 신체 반응은 생체 리듬에 의한 것인데, 열 발산과 땀 분비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저체온증이 오지 않도록 적절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쾌적한 수면 환경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는데, 그중 중요한 것이 이불이다.
이불은 신체의 이완과 함께 심리적으로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어 숙면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불 속 충전재의 종류
폴리에스테르 솜_ 폴리에스테르 솜은 먼지 발생이 적고 세탁도 용이해 위생적이다.
흡습성이 낮아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게 단점. 쉽게 마르고, 천연섬유에 비해 보온성이 낮지만 가공하기가 쉽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에스테르 솜의 종류에는 항균솜, 중공사, 극세사, 아웃라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우모
오리털과 거위털을 총칭하는 것으로 자연적으로 수축, 흡습, 수분 발산의 특성을 갖고 있다.
깃털이라 불리는 페더와 솜털인 다운으로 구분되는데, 다운의 비율이 높을수록 드레이프성과 보온성이 좋으며 가볍다.
그러나 우모는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세탁 후 완전하게 건조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털이 잘 빠져나오므로 세탁 및 사용 시에 유의해야 한다.
드라이크리닝 등의 방법으로 세탁을 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양모
수면 중에 흘리는 땀을 잘 흡수해 밖으로 발산하므로 침구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양모는 숨을 쉬기 때문에 습기와 더위에도 쾌적하고 탄력성이 좋은 것이 특징.
그러나 다른 섬유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이 적다.
일반적으로 세탁 후 수축되고 딱딱해져 세탁을 하면 안 되지만, 워셔블 가공이 되어 있는 경우 세탁이 가능하다.
목화솜
목화의 섬유는 중공(가운데에 뚫린 구멍)을 갖는 천연의 꼬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다.
하지만 건조에 시간이 걸리고 단섬유로 먼지가 많다.
무게가 묵직하여 무거운 이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세탁이 불가능하며 오랫동안 사용하면 솜이 죽어 납작해지고 보온성도 낮아진다.
텐셀_
유칼립투스나무의 펄프로부터 얻어지는 텐셀 섬유는 친환경 섬유 소재다.
폴리에스테르 솜의 단점을 많이 보완하는데, 나무가 가지는 흡습력을 그대로 갖고 있어 정전기 발생이 적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구스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촉감이 매끈하고 부드러워 자극이 적고, 드레이프성도 좋다.
세탁 및 관리도 용이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거위털 소재 잘 고르는 법
체온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켜주고, 몸에서 배출되는 땀과 습기를 잘 흡습·발산하며 자는 동안 뒤척임에 반응이 적어야 좋은 이불이다.
구스는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소재로 고가이지만 인기 있다.
올해에는 호텔 침대 부럽지 않은 폭신한 오리털 이불 하나 장만하고 싶다면 쇼핑 전 읽어보면 좋을 정보다.
무게를 재라:
구스 충전재는 중량에 따라 하절기용과, 간절기용으로 나뉜다.
다운의 함량이 높을수록, 중량이 무거울수록, 거위털의 퀄리티가 우수할수록 보온성은 높아진다.
필 파워를 확인하라:
'필 파워'란 구스가 얼마나 부풀어 오르는지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높을수록 부피당 무게가 가볍고, 그만큼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보온력이 좋다.
일반적으로 700 이상이면 양질의 구스로 간주한다.
냄새를 맡아라
거위털의 가공 과정이 부실한 경우, 동물성 섬유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진행 김윤영 기자 | 사진 박우진 | 제품협찬 이브자리| 도움말 고도담(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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