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승마(삼나물)
나물에서 한우 맛을 느낀다?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에 좋고 해독, 해열, 지혈작용도 있는 약초로서의 기능도
울릉도의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인 삼나물은 잎이 산삼처럼 생겨서 삼나물이라 부르는데 실제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이 많다고 한다.
또한 삼나물은 독특하게도 쇠고기 맛과 두릅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나물이기도 하다.
눈개승마(삼나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
학명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Maxim.) H. Hara
승마(升麻)는 양기를 상승시키는 삼 잎을 닮은 식물이란 의미인데 누워있는 개승마라는 뜻으로 눈개승마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삼나물이란 이명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울릉도에서는 삼 잎을 닮았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으며, 쫄깃한 쇠고기 맛이 나서 고기나물이라고도 하고 강원도에서는 삐뚝바리, 찔뚝바리라고 한다
학명에서 속명 Aruncus 고대 라틴어에서 산양의 수염을 뜻하는 aeuncus에서 유래 되었는데 장미과 눈개승마속의 식물을 지칭한다.
종소명 dioicus는 '자웅이주의' 라는 뜻으로 암수딴그루임을 나타낸다.
kamtschaticus는 캄차카에서 발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눈개승마의 새싹들이 봄에 올라오는 모습으로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2∼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달걀 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다.
겹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거나 잔 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6cm이며 보통 윤이 난다.
눈개승마는 1미터 정도까지 자라는데 꽃은 암수딴그루로 여름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10∼30cm이고 짧은 털이 난다.
한여름 숲 속에서 하이얀 눈개승마 꽃을 만나면 눈과 마음이 그리 시원할 수가 없다.
꽃도 아름다워 야생화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또한 반음지식물로 경사지에 식재하면 잡초의 생장을 억제하고 눈개승마의 뿌리가 흙을 단단하게 잡아줘 토양유실 방지에도 매우 효과가 높다.
이에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는 비탈면에 눈개승마를 식재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에 산사태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 산사태 방지 식물 ‘눈개승마’ 효과 만점
뿐만 아니라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활성미네랄과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눈개승마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에 좋고 해독, 해열, 지혈작용도 있는 약초로서의 기능도 있다.
눈개승마는 쫄깃한 줄기를 같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요리 활용에 있어서도 다양하다.
주로 비빔밥이나 육개장에 고사리 대신 들어가고, 초무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눈개승마(삼나물) 초무침
△ 눈개승마(삼나물) 묵나물
△ 눈개승마(삼나물) 육계장
□ 눈개승마(삼나물) 재배법 동영상
눈개승마(삼나물)의 인기가 높아 재배하고자 하는 분들도 계속 늘어나기에 인터넷으로 '눈개승마 재배법' 또는 '삼나물 재배법' 등으로 검색을 하면 많은 안내 자료가 쏟아진다.
씨앗 발아부터 재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쉽고 편하게 눈개승마 종근 판매처로부터 종근을 구입하여 심는 경우도 많다.
아래는 눈개승마 재배법에 대한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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