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참깨 병해충

영지니 2018. 5. 4. 19:14




참깨의 병충해


참깨에는 발아초기부터 수확직전까지 잘록병(입고병), 반점병, 돌림병(역병), 시들음병(위조병), 잎마름병(엽고병), 세균성 반점병, 풋마름병(청고병), 가루병, 바이러스병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병들이 있다.


이중에서 특히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병해로는 생육초기에 발병하는 입고병과 고온다습할 때 발생하는 돌림병, 시들음병 및 생육후기에 발생하는 잎마름병이 있는데 이 병들을 참깨의 4대 병해라고 한다.


현재 이 4대 병해를 방제하는데 방제가가 높은 효과적인 약제가 연구기관의 노력에 의해 선발, 품목고시까지 되어 있고 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종합 방제체계가 확립되어 있으므로 철저한 방제를 한다면 참깨 병해도 충분히 방제가 가능하다.


참깨생육 초기에는 저온에 의한 냉해가 내습하는 때가 자주 있는데 냉해가 오게되면 식물체가 쇠약해져 병해발생이 조장되는데 특히 입고병 발생이 많아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거나 식물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이때에는 벤레이트-티 수화제를 1,000배액으로 타서 주면 효과적 방제가 가능하며 6월 하순의 장마시작을 전후하여 8월 중순까지는 열흘 간격으로 병진전상황을 봐가면서 벤레이트(입고병), 리도밀(역병), 옥시동(위조병)수화제를 표준농도로 혼합살포 하여주면 좋다.


진딧물 발생시 살충제를 섞어 뿌려주며,

8월 중순 마지막 농약살포시 살충제를 섞어 뿌려주면

수확시 꼬투리에 생기는 해충을 방제할 수 있어 더욱 좋다.

 



1. 참깨시들음병



병원균은 Fusarium oxysporum으로 토양 중에 널리 퍼져있으며 기주 범위가 매우 넓다.

병원균의 후막포자는 기주가 없이도 토양 내에서 수년간 생존하기 때문에 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해이다.

병든 포기는 주로 잔뿌리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도관부를 침해하는데 심한 경우 줄기 내부의 도관은 아래 잎자루까지 암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기온이 상승한 낮 동안에 심하게 시들고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회복되기도 한다.

병 발생에 적합한 온도는 24~30℃이며 16℃이하나 35℃이상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시들음병은 대표적인 연작장해로 산성토양 (pH 4.5~5.5)과 사질양토에서 발생이 많은데, 이는 토양수분의 불균형에 의해 식물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지므로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미숙퇴비 시용을 금하고 토양 내 염류 농도가 높지 않게 주의한다.

토양을 장기간 담수하거나 태양열소독을 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인다.






처방법






2. 참깨역병 (Sesame phytophthora blight)





참깨 역병은 비가 많이 오는 해에 발생이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확을 거의 하지 못할 정도로 피해가 큰 병해이다.



■ 병징
줄기, 잎, 꼬투리에 발생한다. 발병초기에는 참깨가 열매를 맺기전 땅가 부위 줄기가 빙돌아 가며 흑갈색으로 줄기 겉표면이 변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윗부분은 시들음증상을 나타내며 줄기가 썩고 말라 죽는다. 장마기나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 나타나는 병징은 병든 포기로부터 2차 전염되어 잎은 수침상의 갈색을 띄는 불규칙한 겹무늬가 생기며, 줄기에는 줄기가 빙돌아 가면서 흑갈색의 추침상병무늬가 생긴다. 따라서 병든 포기는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버리고 결실이 되지 않는다.




병원균
병원균은 이병된 포기와 함께 토양속에서 후막포자상태로 월동하여 토양의 온도가 올라 가게 되면 병원균 증식하게 된다. 역병균의 특징은 물속을 잘 헤엄쳐 다닐수 있도록 꼬리가 달렸으며 비가 온후에 토양내 물을 통하여 참깨뿌리로 옮겨가서 병을 일으키게 된다. 본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10∼37℃이며 최적온도는 30∼32℃이다.




발병조건
역병균은 전년도에 발생된 이병물에 붙어서 토양속에서 월동하므로 이어 짓기를 한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발생초기에는 장마가 오기 전에 포장에 한두 포기씩 발생하기 시작하여 점차 증가하며 비가 자주 오게 되면 대발생하게 된다. 참깨역병은 물을 따라 전염하므로 초기에 발생된 포기에 많은 병원균이 증식되어 비가오면 이들이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옮겨 가면서 전염한다. 역병 발생은 7월하순이나 장마 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참깨재배포장이 질참흙인 경우에 발생이 많으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양에서는 발생이 많지 않다. 그러나 사질토양이라도 비가 많이 와서 침수가 되는 포장에서는 발생이 많다. 또한 참깨를 밀식재배하거나 질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였을 때는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라므로 발생이 많다.




방제법


돌려짓기를 한다.

병원균은 토양내에서 참깨 이병잔재물과 함께 생존하여 전염원이 되므로 참깨역병이 많이 발생한 포장은 전염원이 많아지게 되어 병발생 위험성이 있으므로 돌려 짓기를 하여야 한다.


이랑을 만들어 물빠짐이 좋게 한다.

역병균은 물을 따라 이동하여 병을 전파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따라서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고 배수가 잘 안되는 포장이나 침수가 자주되는 포장은 이랑을 높게 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발생초기에 방제를 한다.

참깨역병은 발생이 많아지게 되며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포장에서 발생이 적을 때 방제하여야  병발생을 적게 할수 있다.
따라서 한 포장에서 참깨가 역병에 걸려서 한두포기 죽기 시작할때 병든 포기는 뽑아버리고 그 주위에 병에 걸리지 않은 포기도 함께 땅가 부위에 역병약을 관주해 주면 전염원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장마기에 피해를 줄일수 있다.

또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장마직전에 역병약을 전체에 살포 하고 장마중이라도 중간에 갠날이 있으면 약제를 살포해 준다.



■ 적용약제 : 포름만, 포름씨, 후론사이드, 리도밀큐, 리도밀엠지, 산도판










3. 참깨 잎마름병

















< 참깨 잎마름병의 병증상 >



1. 병징
잎마름병은 참깨에 가장 많이 피해를 주는 병 중의 하나로서 잎, 줄기, 꼬투리에 발생한다.

초기에 잎에 나타나는 증상은 잎에 자갈색 내지 자흑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것들이 커짐에 따라 부정다각형이 되고 심하면 잎이 말려서 오그라지게 되어 결국 낙엽이 된다.
줄기와 꼬투리에는 크고 작은 반점이 생겨 차차 길다란 타원형으로 확대되어 나중에는 줄기와 꼬투리가 검붉은 무늬로 얼룩지게 되다가 심하면 식물체 전체가 검붉게 보인다.


2. 병원균
잎마름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서는 Corynespora cassiicola가 있지만 실제로 포장에서 잎마름병과 함께 병을 일으키는 것은 검은무늬병균인 Alternaria sesami, 점무늬병균인 Alternaria sesamicola 그리고 Alternaria longissima가 있다.

이들 각 병원균 중 어떤 병원균이 참깨 잎마름병에 가장 크게 영향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7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포장에서 잎마름병 증상을 보이는 병반을 채집하여 병원균의 분리비율을 조사한 결과 발병 초기에는 점무늬병균
(Alternaria sesamicola)의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감소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잎마름병균(Corynespora cassiicola)은 발병초기 (7월 5일)에는 낮은 빈도로 분리되다가 시일이 경과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여 8월 5일에는 43%정도 분리빈도를 보였다. Alternaria sesami와 Alternaria longissima는 상기 두 균에 비하여 시기적인 분리빈도의 변동이 뚜렷하지 않고 낮은 빈도를 유지하였으나 검은무늬병균(A. sesami)은 7월 14일에 약 17%로 약간 높게 분리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 두 병원균은 실험에서 타균에 비하여 병원균이 강하므로 낮은 빈도로 검출된다 하더라도 그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의 결과로 미루어 본다면 잎마름성 병해의 발병초기에는 점무늬병균(A. sesamicola)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크고 생육 후기에는 잎마름병균(C. cassiicola)에 의한 피해가 큰 것으로 생각된다.

3. 발병조건
참깨잎마름병은 생육중기 이후에 잎에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이병으로 인해 잎이 거의 줄기에 붙어 있지 않고 다 떨어져서 피해가 대단히 크다.

잎마름병은 6월 하순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 발생이 많아지면서 수확기까지 계속 증가한다.

또한 이 병은 토양이 사질토로서 비배관리가 불량하여 참깨가 연약하게 자라면 발생이 많아진다.

 

 

4. 참깨 잎마름병 방제 약제 및 사용법

안전기준사용


농약명 사용적기 물20L당


(상품명) 사용약량 시 기 횟 수

디페노코나졸유제 발병초부터 10ml 수확7일전까지 6회이내 (푸르겐)

10일간격 사용

만코지수화제 발병초부터 40g 수확7일전까지 - (다이젠M-45,펜코젭)

10일간격 사용

메타실.가벤다수화제 장마직전또는 20g 수확30일전까지 3회이내 (리도참) 발병직전부터 사용
10일간격

베노밀수화제 발병초부터 13g 수확7일전까지 5회이내
(벤레이트,두루와, 10일간격 사용 다코스)

아족시스트로빈 발병초부터 10ml 수확7일전까지 5회이내 액상수화제 10일간격 사용
(오티바)

카프로수화제 발병초부터 40g 수확30일전까지 3회이내
(로브동) 10일간격 사용

타로닐수화제 발병직전또는 40g 수확7일전까지 5회이내 (다코닐,금비라) 초부터 사용
10일간격

프로피수화제 발병초부터 40g (안트라콜) 7-10일간격

10a당 사용약량 :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림

 

 

 

 

 

※ 위에서 설명한 자료 중 병발생시에 처방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소재지의 농업기술센터, 농민상담소, 농약판매소에 의뢰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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