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차.약술

효소발효액용 가을 개복숭아 채취

영지니 2018. 9. 15. 18:58

나무 하나에 바글바글 달려서 100키로 이상은 채취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은 포기하고 낮은 곳에 달린 개복숭아만 채취를 했다.





개복숭아 나무는 약해서 잡아 당길 때 조금만 힘 들어가도 가지가 찢어지기에 살살 채취해서 무거운 배낭 낑낑대며 하산을 했다.





농장에 도착해서 세척하기 위해 다라이에 쏟았는데 약 20키로 정도는 될 것 같다.

세척은 양파망에 넣고 비벼대고 물 갈아주고 또 비벼주고를 3번 정도하면 개복숭아의 털들이 쏙 빠져 깨끗하게 된다.


개복숭아는 기침 완화, 신경 안정의 효능이 뛰어나다.

유기산 및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여 신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여 암, 동맥경화, 류머티즘 등을 예방해주고 면역체계도 강화시키며, 피부와 잇몸의 건강을 지켜주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만성 피로 회복을 돕는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변비 예방과 기관지 개선으로 유명하다.



 


수 년 전에 종편에서 개복숭아의 효능이 방송된 후 많은 사람들이 5월이면 개복숭아 채취를 한다.

산삼이도 산행 중 그런 분들 만나서 물어보면 다른 사람들이 채취하기 전에 채취하기 위해서 일찍 채취한다고 하는데 5월 및 6월 초엔 개복숭아 씨앗도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잘 익어야 효능도 좋지만 개복숭아 효소발효액을 할 때 너무 익으면 저어줄 때 터져버려서 죽이 될 수 있기에 익기 직전의 9월이 가장 적기이고 아님 7월 말이나 8월 정도도 좋다.



10월 버섯산행에서 질 익어 떨어진 개복숭아 맛에 홀딱 빠져서 열심히 주워 먹고 있는 산삼이 산행 제자 두 분이다.

개복숭아가 가을에 잘 익어서 물렁거릴 때 먹으면 과수원의 복숭아 보다 맛이 시원하고 단맛도 강하다.




아래의 개복숭아 담금주는 5리터 병에 담금한 것으로 2013년 10월에 채취하여 알콜도수 30%에 담금한 것이다.

맛과 향이 끝내준다.






 


참고 기다렸다가 이렇게 잘 익은 개복숭아로 담금한 담금주는 너무 맛있어 술술 들어간다.

[출처]산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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