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효능

하늘타리(하늘수박)

영지니 2008. 1. 14. 23:57


박과의 다년생 덩굴 식물인 하늘타리는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데, 잎과 대생하는 덩굴손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뻗어가고 고구마같은 큰 괴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고 각 열편에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이가화로써 7-8월에 피며, 과실은 구형이고 황색으로 익으며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하늘타리는 하눌타리, 하늘수박, 천화분(天花粉), 쥐참외라고도 부르고, 뿌리가 여러 해 되어 땅 속 깊이 들어간 것이 좋은데, 본초에 의하면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햇볕에 30일 동안 말려서 해수, 지갈, 소갈, 해열, 이뇨, 최유약, 배농, 변비, 당뇨병에 약재로 사용하고, 특히 항암작용도 한다.

과루근(瓜蔞根) : 하늘타리 뿌리의 성질은 차고(冷)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소갈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득한 것을 낫게 하며 장위 속에 오래된 열과 8가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고 입술과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腫毒)을 삭게 하며 유옹(乳癰), 등창(發背), 치루(痔瘻), 창절(瘡癤)을 치료한다.

월경을 잘하게 하며 다쳐서 생긴 어혈(瘀血)을 삭아지게 한다.

과루실(瓜蔞實)

하늘타리의 열매를 과루(瓜蔞)라고 하며 민간에서는 천원자(天圓子)라고 한다.
성질은 차고(冷)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흉비(胸痺)를 낫게 하며 심(心)과 폐를 눅여 주고[潤] 손과 얼굴에 주름이 진 것을 없게 한다.

피를 토하는 것, 뒤로 피를 쏟는 것(瀉血), 장풍(腸風), 적리(赤痢), 백리(白痢)를 치료하는 데 쓴다.

하늘타리열매로 가슴 속에 있는 담을 씻어 낸다고 한 것은 껍질 속에 있는 물, 씨를 다 쓴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단심].

열매는 숨이 찬 것, 결흉(結胸), 담(痰)이 있는 기침을 낫게 한다[의감].

과루인(瓜蔞仁)

하늘타리씨는 음력 9월, 10월에 열매가 익어서 붉고 누른색으로 될 때에 따서 받은 다음 껍질과 기름을 버리고 쓴다.

성질은 축축하고(潤) 맛은 달다(甘).

폐를 보하고 눅여 주며(潤) 기를 내린다.

가슴에 담화(痰火)가 있을 때에 달고 완화한(緩) 약으로 눅여 주고 내려 보내는 약으로 도와주면 담은 저절로 삭아진다.

그러므로 이 약은 기침을 낫게 하는데 주요한 약으로 된다[단심].

과루분(瓜蔞粉)

하늘타리뿌리를 캐어서 가루를 만드는 것을 말하며, 칡뿌리 가루(갈분,葛粉)를 만드는 법과 같다.

허열(虛熱)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아주 좋다.

갈증을 멈추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본초].

하늘타리속을 말린 것을 달여 먹으면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린다.

하늘타리속이 젖은 것은 폐가 마르는 것, 열로 목이 마른 것과 변비를 낫게 한다[입문].


 

백수오 산행 다녀왔읍니다.

천연 항암효과가 뛰어나는 하늘타리 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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