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관동화

영지니 2008. 1. 21. 00:02



뿌리는 굵고, 비스듬히 뻗고 머위를 닮은 긴 줄기가 있으며 잎이 몇 개 다발이 되어 나는 오래살이 풀이다.
털머위와 비슷한 것으로 머위,
개머위 등이 있는데 털머위는 전남, 경남 및 울릉도에는 전역에 자라고 있으나 특히 행남등대 가는 길가에 집단서식한다.


잎은 모양이 머위를 닮았으나 진한 녹색으로 두껍고
반들반들한 광택이 있다.


가장자리는 둔하고 깔쭉깔쭉하게 되어있다.
잎은 속이 차 있고 꺽으면 점액이 나온다.


꽃줄기는 원주형으로 곧게 자라고
끝에 몇 개의 가지가 나와 가을에서 겨울에걸쳐 직경 4∼5cm, 꽃잎 10∼13매가 붙는다.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관동화라 부르게 되었다.


꽃줄기는 백색 면모가 있다.
과실은 길이 5∼6mm의 원추형이고 전체의 털이 밀생한다.

산골짜기, 숲등 뜰에 많이 이 식되는 풀이다.


어릴때는 온몸에 연갈색의 뽀송뽀송한 솜털이 돋아나고
차츰 자라면서 털은 벗고 둥근 잎을 키워 나간다.

여러포기 모여 산다고 하여 연봉초(連蓬草)라 부르며 둥근잎이 연잎을 닮았다.

꽃대는 소녀의 종아리처럼 도톱하게 살아 올라있어 독각연(獨脚連)이라고 부른다.


울릉도에서는 간디아풀 이라고도 부른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맵고, 무독하다.

 

폐윤(肺潤), 소염, 지수(止嗽)하고 폐위와 폐옹(肺癰)에 농혈을 토하게 하는 것을 다스리고 재번 보노(補勞)한다.

뿌리가 붉고 줄기는 푸르고 붉으며 잎이 비해(며래의 뿌리)와 같으니 11∼12월의 설중에 자적색 꽃이 핀다.

백초중에 이것이 빙설을 부릅쓰고 가장 먼저 꽃이 피니 11월에 꽃을 채근하여 그늘에 말리는데 꽃이 반쯤 핀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난다하였으나 지금은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출산후 기침을 할 때는 관동화 12g을 굴물에 축인후 물에 끓여 식후에 먹는다.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천식, 폐농양 등으로 오는 호흡곤란에는 관동화 40g, 백합 50g을 가루내어알약으로 만들어 1회 8 ~ 10g씩 하루 3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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