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효능

홍화

영지니 2008. 1. 25. 21:31

 


홍화의 종자를 약용한 것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부러진 뼈를 붙이며,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다.

 

홍화(紅花),잇꽃 [safflower]

 

홍람(紅藍), 홍화(紅花), 이꽃, 나물이라고도 한다.

높이 1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톱니 끝이 가시처럼 생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엉겅퀴같이 생겼으나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총포는 잎 같은 포로 싸이고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6mm이며 윤기가 있고 짧은 관모가 있다.

종자는 흰색이다.


이른 아침 이슬에 젖었을 때 꽃을 따서 말린 것을 홍화라 하여 한방에서 부인, 통경, 복통에 쓴다.

홍화를 물에 넣어 황색소를 녹여낸 다음 물에 잘 씻어서 잿물에 담그면 홍색소가 녹아서 나온다.

여기에 초를 넣어서 침전시킨 것을 연지로 사용하였으며, 천, 종이 염색도 하였다.

또한 이집의 미라에 감은 천도 이것으로 염색한 것이다.


열매로 기름을 짜서 등유(燈油)와 식용으로 하였고 등잔불에서 얻은 검댕으로 만든 것이 홍화묵(紅花墨)이다.

종자에서 짠 기름에는 리놀산(linolic acid)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과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한국, 인도, 중국, 이집트, 남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재배한다.

 


 

 


1. 특 성


예로부터 자연색소로 많이 사용되었던 홍화는 뼈가 부러진데 신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속인 금(Pt)은 사람이나 동물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는데 홍화씨에 들어있는 유기백금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골절, 다

공증을 치료하며, 사람의 수명을 늘리는 등 놀라운 약성을 지니고 있다.


홍화유의 주성분은 리놀산(linoleicacid)과 유산(glyceride)인데,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E도 90ml이나 들어 있다.

또한 홍화(잇꽃)은 약성이 따뜻하며 피를 다스리므로 어혈, 통경약으로 쓰고 있다.

꽃은 본디 파혈(破血)하나 동시에 생혈(生血), 보혈(補血)한다.


 

2. 홍화의 쓰임새


1) 식용

씨를 볶아서 기름을 내어 사용한다. 홍화씨의 기름은 셀러드, 요리, 마아가린등에 사용한다.


2) 홍화차로 이용할 수 있다.

 



차 만드는법 

 

차로 달여 마실 경우 씨앗을 살짝 볶아서 대충 빻거나 볶은 씨앗 그대로 생수에 넣어 달인물을 1일 4~5잔 마신다.


홍화차에 생강을 조금 넣고 달여서 복용하여도 좋다.



3)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른 아침 이슬에 젖었을 때 꽃을 따서 말린 것을 홍화라 하여 한방에서 부인병, 통경, 복통등에 귀중한 약재로써 사용

 

된다.


홍화를 약용으로 사용할 적에는 환으로 만들어 복용을 하면 복용하기가 편리하며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홍화환 만드는 법

 

① 먼저 씨앗을 물로 잘 씻는다.

 

② 잘 씻은 홍화씨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약한 불로 볶는다.

씨가 약간 노릇한 빛깔이 비치면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 불을 꺼야 한다.

너무 볶아서 시커멓게 되거나 덜 볶아서 설 익으면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③ 성능이 좋은 분쇄기로 곱게 가루를 낸다.

분말로 만든 홍화가루를 기호에 맞게 설탕등의 기호품을 섞은 다음 끓인물로 먹기 좋은 환을 지어 만들면 된다.

 

④다 만들어진 환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홍화씨에는 기름성분이 섞여 있어서 공기와 접촉을 하면 산패가 일어날 수 있으니 냉동실에 보관하는것이 좋으며 임

산부는 복용을 삼가히는것이 좋다.


4) 염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원래 잇꽃을 들여온 목적은 약용의 목적도 있었겠지만 염료의 목적도 있었다.

홍화를 물에 넣어 황색소를 녹여낸 다음 물에 잘 씻어서 잿물에 담그면 홍색소가 녹아서 나온다.

이 염색료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천을 만들어 사용했다.


기타 페인트나 양초, 니스, 천광택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홍화씨 복용법


1) 몸이 좋지 않아서 먹는 분


홍화분말(가루)

 

홍화분말은 농장에서 적당한 온도에 알맞게 볶아서 먹기 좋게 가루로 만든 것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잘 먹을 수 있다.

 

하루 세번씩,  식사후 보통의 커피 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물과 함께 먹으면 된다.

그리고 미숫가루같이 물에 타서 먹어도 되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우유에 타서 먹여도 된다.

생강차나 홍화차와 겸해서 복용하면 더욱 좋다.




홍화환(정)

 

홍화환은 홍화 분말과 찹쌀 등으로 만든 먹기 좋은 홍화정입니다.

하루에 세번 식사후 25알 정도씩 드시고 물을 먹으면 됩니다.

작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먹기가 좋습니다.




홍화차(볶은 홍화씨)

 

농장에서 판매되는 볶은 홍화씨는 홍화차용으로만 쓸 수 있다.

분말과 홍화차용은 볶는 시간이 틀린다.

홍화차 끊이는 방법은 큰 물주전자에 볶은 홍화씨를 밥 스푼으로 1-2숟가락 넣고 팔팔 끓이면 된다.

홍화씨는 처음부터 찬물인 상태에서 넣는다.

보리차처럼 보관하고 온 가족이 수시로 식수 대용으로 마시면 된다.




홍화씨 볶는 방법

 

① 씨앗을 깨끗이 씻고 잘 일어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낸다.

 

② 프라이팬에 홍화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약간 노릇노릇해지면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 불을 꺼야 하며 너무 볶아서 시커멓게 되거나 설익으면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③ 분쇄기로 곱게 가루를 낸다. 입자가 작을 수록 몸에 흡수가 잘 된다.

홍화씨는 껍질이 단단하고 알맹이에 기름이 많아 가루 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먼저 기름을 살짝 짜 버린 후 가루를 내

는 방법도 있다.



2) 건강식으로 먹는분

 

분말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작은 커피 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식사 후에, 홍화환은 20알 정도를 하루 두번 아침, 저녁

식사 후에, 홍화차는 식수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된다.

 

*홍화차 만드는 법*

 

재 료 : 홍화 100g, 설탕 100g


① 7~8월에 홍화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② 꽃잎과 설탕을 켜켜이 병에 넣어 15일 정도 재워둔다.

 

③ 즙이 충분히 우러나면 찻잔에 즙을 1큰술 넣고 뜨거운 물(100ml)을 부 어 꽃잎을 띄워 마신다.

 

 

*홍화주 만드는 법*

 

재 료 : 홍화꽃(생) 50g, 소주 1ℓ(알콜농도 30%)


① 7~8월의 홍화꽃을 채취하여 살짝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꽃은 가아제주머니에 넣는다.

 

③ 병에 꽃주머니를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 저장한다.

 

④ 2개월간 숙성한 후 주머니는 건져내고 여과하여 보관한다.

 

 

홍화에 얽힌 이야기

 

 

옛날 어느 두메산골에 늙으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이 지극한 한 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밭에서 김을 매고 돌아오시던 총각의 어머니가 그만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아들은 사방에서 좋다는 약은 구해다가 어머님께 드렸으나 부러진 다리는 좀처럼 낫질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총각은 자신의 정성이 부족하여 어머님의 다리가 낫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엉덩이 살 한점을 뚝 잘라내어 몰래 죽을 끓여 어머님께 드렸습니다.

러나 어머님의 다리는 낫기는 커녕 더욱더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아,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총각이 너무 상심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갑자기 한줄기 바람이 불더니 검은 구름이 몰려와 소낙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동안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다시 맑게 개자 하늘 한쪽에 일곱 빛깔 찬란한 무지개가 걸렸습니다.


"오늘은 무지개가 정말 아름답구나!"

총각이 아름다운 무지개에 감탄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무지개를 타고 아리따운 선녀가 훨훨 날아 내려왔습니다.

총각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선녀는 총각의 집으로 들어오더니 누루죽죽한 빛깔의 꽃씨를 한줌 총각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씨앗을 받으세요."

"이 씨앗이 무슨 씨앗입니까?"


"이 씨앗을 달여 어머님께 드리세요.

그리고 이 씨앗을 조금 남겨 두었다가 봄에 뜰에 심으셔요.

여름에 빨간 꽃이 피고 씨앗이 여물면 뼈를 다친 사람에게 이 씨앗을 달여 먹이셔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 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옥황상제께서 총각님의 효성에 감동하여 보내신 것인데 '홍화꽃'이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해서 그 후 민가에서 널리 홍화씨를 재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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