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며 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3~5개로 갈라지느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3~5쌍의 맥이 있고 자르면 유즙이 나온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자웅이주로 황록색의 이삭 모양으로 피는데 꽃부리가 없다.
열매는 6~7월에 액질의 핵과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검붉게 익는다.
열매를 '오디' 라고 한다
특징 및 사용방법은 양잠, 공업용, 약용 등으로 이용된다.
뿌리껍질을 상백피(桑白皮)라 한다.
동쪽으로 뻗은 것이 약효가 좋다.
흙 밖으로 나온 뿌리는 쓰지 않는다.
땅속에 있는 뿌리의 껍질을 벗긴 백피만을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열매는 술을 담근다.
상지차(뽕나무 가지차), 상백피(뽕나무 속겁질)는 소염, 이뇨작용과 강력한 진해작용이 있다.
풍증을 치료하는 데 허한것을 보한다.
기관지염에는 뽕나무껍질과 복숭아나무 작은 가지를 잘개 썰어 넣고 달임약으로 먹는다.
풍비와 통풍을 치료할 때는 술을 빚어 마신다.
폐기종에는 삼뽕나무 뿌리껍질 5 ~ 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임약이나 알약,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뇌일혈에는 뽕나무뿌리 4 ~ 6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어깨가 쏘듯이 아플 때는 봉나무가지(상지) 40 ~ 50g을 물 500ml에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찬바람에 쏘이면 눈물이 나오는 데 쓴다.
가을에 누렇게 물들기 시작한 뽕나무잎을 한줌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팔다리가 아플때
뽕나무가지 한줌을 잘게 썰어서 물 3그릇을 붓고 2사발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다 먹는다.
신경이 허약하여 기억력이 저하되고 불면증과 꿈이 많아지거나 식욕부진 등이 있을 때는 도인 50g, 검은참깨 50g, 뽕잎 50g을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5g이 한 알이 되게 하여 한 번에 15g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옛부터 몸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항산화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는 물론 고혈압 억제 물질인 '루틴(RUTIN)'과 혈당 저하 물질인 'DNJ' 등건강 기능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
혈당 저하 성분이 있어 당뇨환자에 적합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오디에 함유된 항산화 색소 C3G는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보다 7배나강한 노화 억제 효과를 보이며 오디의 C3G 최고 함량은 1.27%로 포도의 23배, 유색미의 2.3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