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 나라 및 만주 지방의 산간 양지 바른 곳에 잘 자라는 진달래는 이른봄부터 온 산을 붉게
수놓아 봄의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꽃이다.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색깔은 약간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 또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특히 꽃과 뿌리를 섞어 빚은 두견주(杜鵑酒)가 유명하다.
흰 꽃이 피는 흰진달래, 작은 나뭇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털진달래, 왕진달래, 반들진달래, 한라산진달래, 산진달래 등이 있다.
진달래는 강장. 이뇨. 건위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
폐기종에는 진달래 꽃 또는 뿌리 4 ~ 5g을 1회분으로 끓여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이질에는 진달래 꽃 또는 뿌리 4 ~ 5g을 1회분으로 달여 3 ~ 4회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