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오가피

영지니 2008. 1. 27. 15:04
五加皮
 
溫 辛苦, 肝 腎經.
祛風濕 補肝腎 强筋骨.

 
성미가 辛苦溫하여 肝 腎二經에 들어가 外로는 散風除濕하고 通絡止痛시키며, 內로는 肝腎을 溫補시켜 强筋健骨시키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風濕이 제거되 면 痺痛이 自止하고, 肝腎의 强壯케 되면 筋骨이 自强하게 되어 風濕이 去하게 되므로 痺痛과 筋骨痿弱을 치료하는 요약이 된다.

이와 같이 본품은 風濕이 침습하여 된 關節疼痛과 肝腎不足으로 인한 筋骨痿軟 을 치료하는데 적용하나 濕邪가 偏盛되어 筋絡이 拘攣하고 風濕日久로 肝腎이 휴손되어 氣血瘀阻되어 나타나는 병증에 더욱 양호한 효과가 있다 
또한 본품은 溫腎化濕하는 효능을 겸하고 있어 水腫을 치료한다.
 
오가피는 오갈피라 고도 불리는 식물로 학명은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이다.
즉 (ACANTHO)라는 가시가 있는 나무이고 (PANAX) 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므로 '만병을 치료하는 가시가있는 나무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뿌리 근처에서 많이 갈라지며, 작은 가지에 털과 가시가 없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가 2.5∼8.5cm, 폭이 8∼31mm이고 양끝이 뾰족하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주맥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 위에 잔가시와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3∼7cm이며 털은 없으나 가시가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가 짧아 둥근 머리 모양이고 흰색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있다.
꽃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뒤로 젖혀지며,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이고 길이 6mm의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나무의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사지마비·하지 무력감·골절상·타박상·부종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중부 지방 이남에 분포한다.
오가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인삼, 두릎과 같은 과에 속한다.
오가과에 인삼, 산삼, 오가피라고 보면 인삼, 산삼은 음지식물이고 오가피는 양지식물이다.




명칭의 유래
오가피라고 불리는 고전 생약은 현대병의 예방, 치료에 뛰어난 효고가 있다.
오가피의 학명은 '아칸토 파낙스'다.
아칸토는 가시나무, 파낙스는 만병치료를 뜻한다.

오가피는 구소련 과학 아카데미의 브레크만 박사가 연구 논문을 발표한 후 구소련,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연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약용으로 쓰여왔지만 인삼에 대해서는 잘 알면서도 오가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 이유는 생약학계에서 오가피의 약효와 성분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약학자들이 적었고 오가피 나무가 희귀할 뿐 아니라 인공재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요성분
오가피의 주요 성분은 근피와 수피에 isofraxidin, sesamin, friendelin, olysaccharides 및 eleutheroside A, B, C, D 등이 함유 되어 있고, 잎에는 eleutheroside I, K, L, M 및 iwujianosides A, B, C, D등이 분리 동정 되었으며, 일반 성분으로 잎과 뿌리에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한국 토종 오가피의 특징
지금 까지 알려진 자생 오가피는 러시아 1종, 중국 7~8종, 일본은 3종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산은 최근 발견된 2종을 포함해 모두 18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물이 8종이다.
지리오가피, 섬오가피, 흰털오가피, 참오가치, 개오가치, 중부오가피, 차색오가피, 서울오가피가 바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오가피들이다.

오가피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으로서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4미터에 달하며, 잎은 호생하고 3~5개 소엽으로 된 장상복엽이다.
꽃은 자색이고 소화경이 길고 털이 적다. 장과는 구형에 하관이 넓고 꽃은 7~8월에 핀다.
산에서 자생하는 오가피는 골이 깊고 습한 곳에서 자란다.
다 크면 크기는 2~3m정도이고 열매 색깔은 검정색에 가까운 적갈색을 띠며 인공적으로 재배할 때에는 5~6년을 키워야 수확을 한다.

오가피를 씨로 심을 경우네는 습도나 지형이 오가피나무와 맞아야 되는데 오가피 나무는 추위에 강하다.
북한 과학자들은 오가피의 약효를 1928년 페니실린 발견과 같은 '혁명' 이라고도 하며 오가피의 별칭은 천삼 (天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실린 오가피의 효능

性溫, 味辛苦, 無毒. 補五勞七傷, 益氣, 添精, 堅筋骨, 强志意, 男子陰, 女子陰痒, 療腰脊痛, 兩脚疼痺, 骨節攣急, 小兒三歲不能行, 服此便行步.
오가피는 약성이 따뜻하다.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오로(五勞) 칠상(七傷)을 보하고, 기운을 더하며 정(精)을 더한다.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정신력을 강하게 한다.

남자의 발기부전과 여자의 음부소양증을 다스리며, 허리뼈가 아픈 것과 양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관절에 쥐가 나는 것, 하지무력증 등을 고친다.
어린아이가 3살이 되도록 걷지 못할 때 오가피를 달여 먹이면 곧 걸을 수 있게 된다.


治風, 補虛, 又治風痺, 及痛風, 釀酒飮之, 名曰五加皮酒.
풍병(風病)을 치료하고 허약한 것을 보해 주며, 또한 風痺((통증이 온몸을 돌아다니듯 아픈 병증))와 痛風((전신 관절이 무겁고 몹시 아픈 병증))을 치료하는데, 술을 빚어 마신다. 이 술 이름을 오가피주라고 한다.

▷ 久服, 輕身, 耐老. 煮根莖, 如常法釀酒服, 主補益, 或煮湯以代茶飮亦可, 世有服五加皮酒散, 而獲延年不死者, 不可勝計.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뿐해지고 노화가 억제되는데, 뿌리와 줄기를 끓여서 술을 빚어 복용하면 보익작용을 한다.
또는 끓여서 차 대신 마셔도 좋다. 세
상에는 오가피술이나 오가피 가루를 복용하여 건강하게 장수한 사람이 매우 많다.


治腰脊痛, 及腰痛, 細 酒浸服之.
허리의 척추가 아픈 것과 요통을 치료한다.
잘게 부수어서 술에 담가 복용한다.

療虛羸, 能肥人, 釀酒服, 或煎服幷佳.
허약하고 몹시 마른 것을 치료하여 살찌게 한다.
술을 빚어 복용하거나 달여서 복용하거나 모두 좋다.

堅筋骨, 或煮服, 或釀酒久服.
근육과 뼈를 견실하게 한다.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을 빚어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좋다.

療·脚弱, 釀酒服, 或水煎如茶飮之.
위벽((사지가 연약하여 걷지 못하는 병증))이나 다리가 허약해진 것을 치료한다.
술을 빚어 복용하거나 물에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補五勞七傷, 補虛損, 多取酒漬服, 或釀酒服, 又煎如茶常服, 皆佳.
다섯가지의 과로상((오래 보거나 오래 눕거나 오래 앉았거나 오래 섰거나 오래 걷는 등의 과로로 인해 간·심·비·폐·신의 오장이 손상된 것))과 일곱 가지의 손상된 것을 보충해 주며, 허약해지고 손상된 것을 보충해 준다.
술에 담궈 우려내어 복용하든 술을 빚어 복용하든, 또는 차처럼 끓여서 늘 복용하든 모두 좋다.

治小兒三歲不能行, 取皮細末, 每取一錢, 粥飮調, 次入好酒少許, 服日三, 便行走.
어린 아이가 세살이 지나도록 걷지 못할 때 오가피를 곱게 가루내어 매번 3∼4g 정도를 죽에 잘 섞은 다음 좋은 술을 약간 타서 하루에 3번씩 먹이면 곧 걷게 된다.

五月七月採莖, 十月採根陰乾(<本草>). 上應五車星精而生, 故葉五出者佳.
5월 7월에 줄기를 채취하고 10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위로 오거성의 정기를 감응하여 생겼으므로 잎이 다섯인 것이 좋다.

延年不老, 仙經藥也(<入門>)
나이를 늘려 늙지 않게 하는데, 신선들의 경전에 나오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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