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액 내 아밀라아제가 부족하면 혈당량은 정상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
아밀라아제를 첨가함으로서 혈당수치가 낮아지기도 하였다.
그로블러와 마이어스(Grubler and Myers)에 의해서 행해진 실험에 따르면, 정상적인 사람에게 80g의 포도당을 먹인 후 아밀라아제를 복용하게 하였더니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아밀라아제를 구강투입하거나 정맥주사하여 당뇨병 환자의 혈당수치를 내릴 수 있다고 한다.
2.
바슬러(Bassler)는 자신이 조사한 당뇨병 환자의 86% 가 장의 분비물 내에 아밀라아제가 부족하는 것을 증명했다.
이 환자들에게 아밀라아제를 복용시킨 결과, 인슈린으로 혈당을 조절했던 환자의 50%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밀라아제가 혈당의 활용과 저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아밀라아제와 이외의 효소들이 이미 파괴되어 있는, 조리된 음식이 혈당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병원(George Washington University Hospital)에서 행한 다음 연구결과에서 자세히 나타나 있다.
실험 대상자가 50g의 생전분을 먹은 경우, 30분 후 혈당치는 혈액 100cc당 1mg증가하였으며, 1시간 후에는 1.2g이 감소하였으며, 2시간 후에는 3mg이 감소하였다.
한편 50g의 삶은 전분을 먹인 결과는 30분 내에 혈당치의 평균 상승량이 56mg이었으며, 1시간 후에 51mg으로 떨어졌고, 2시간 후에는 1mg으로 떨어졌다.
3.
효소가 살아 있는 생전분을 먹인 경우와 조리된 전분을 먹인 경우의 결과를 비교해 보자.
조리된 전분의 경우 섭취 후 30분 내에 혈당량이 56mg까지 뛰는 데 반해서 생전분을 섭취한 경우는 1mg 증가에 그쳤다.
2시간 후, 조리된 전분을 섭취한 집단은 혈당이 11mg으로 무려 45mg이나 감소하였다.
혈당의 급격한 증가와 감소는 피곤함, 불안 등 앞서 설명한 증상들을 나타내게 한다.
생번분을 섭취한 집단은 2시간 내에 1mg에서 3mg 정도의 소규모의 변화만을 경험하였다.
결국 생식을 한 집단이 훨씬 안정적인 대사 소모 속도와 감정적 안정성을 나타내었다.
4.
내분비선이 원활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미네랑과 비타민이 필요하다.
한 예로서 갑상선은 요오드를 필요로 하며, 부신은 비타민C를 필요로 한다.
과도하게 조리된 식품은 효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소량의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다른 영양분도 부족하다.
이러한 영양분의 부족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킨다.
5,
인체 내의 내분비선은 뇌의 자극에 의해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혈당치가 정상수치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췌장과 부신은 호르몬 분비를 명령 받는다.
혈액 내에 내분비선의 기능을 도와줄 비타민과 미네랑이 부족하게 되면 시상하부는 식욕을 자극하여 음식을 찾게 만든다.
6.
조리된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호르몬 자극은 계속되고 따라서 과식을 하게 된다.
과식은 과체중과 비만을 이르키며 비만은 심장질환, 고혈압 및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하강하는 것은 감정적 기복을 일으켜 정신적 불균형을 초래한다.
결국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일을 하게 된 내분비선은 지치게 된다.
이 상태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질병의 전초단계가 된다.
7.
효소는 다른 여러 영양분과 더불어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많은 일을 한다.
이러한 효소의 기능에 관해서 최근의 문헌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
저자는 이 책이 대중에게 효소 치료법을 알리고 여러 독자들에게 우리 몸에서 식품효소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
8.
행복이란 것은 정신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약물에 중독되어 있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혈당량이 낮을 때 등 신체적으로 비정상적일 때 행복감을 느끼기란 무척 힘들다.
우리의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설탕과 산소를 소모한다.
설탕과 산소의 공급이 적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 혼수상태, 과민반응, 의식장애 등을 겪게 된다.
9.
한 예를 들어보자.
우리 인체에 효소, 산소, 설탕의 공급이 부족하면 저혈당증을 일으킨다.
설탕은 우리 세포의 생활연료로서, 저혈당증은 혈액 내의 당분수치가 너무 낮아 생기는 질환이다.
저혈당증은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연료에 관한 기능 이상이므로, 결국 모든 기관이 영향을 받는다.
그 과정은 이렇다. 혈당수치가 떨어지면, 모든 기관의 대사가 느려지고, 결국 몸이 피곤해지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된다.
뇌는 주로 포도당과 산소에 의하여 영양을 공급받는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정신적인 피곤함과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10.
내분비선, 특히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췌장 등은 우리 몸의 혈당 수치를 조절한다.
우선 췌장이 분하는 인슐린은 혈당량을 떨어뜨린다.
인슐린은 혈액 내의 포도당이 혈액으로부터 세포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인슐린은 또한 간과 근육세포로 하여금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게 자극한다.
11.
글리코겐은 탄수화물로서 인체 내에서 설탕을 저장하는 주된 화합물이다.
부신에서는 에피네프(epinephrine)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액으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 혈당량을 상승시킨다.
갑상선은 인체 내의 산소 소모 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또한 이 호르몬은 탄수화물로부터 배출되는 에너지의 배출 속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내분비선은 뇌하수체에 의해 조절되며, 뇌하수체는 다시 시상하부라 불리는 뇌이 부분에 의해서 조절된다.
시상하부는 인체의 모든 정보를 신경세포를 통해 전달 받는다.
인체의 정보란 배고픔 등 개인의 감정상태나 체온, 혈액 내 영양분의 농도 등의 신체 정보를 가리킨다.
인체 내에 효소가 부족할 경우, 뇌하수체를 비롯한 다른 기관은 비대해지게 되고 기력이 소모되어, 결국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신박사의 효소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