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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의종류

영지니 2008. 2. 3. 12:15

 

 

 

신장질환의 종류
신장의 질환은 보통 양측의 신장에 모두 일어납니다. 어떤 경우이든 질환이 심해져서 화학물질과 수분을 제거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상실되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고 수분과다의 상태가 되어 부종과 함께 요독의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보통은 유전적인 경우, 선천적인 경우, 후천적인 경우로 나누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질환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은 청소년기에 증세가 시작됩니다. 가장 흔한 것으로는 다낭성 신증이 있고 그 밖에는 드물게 알포트씨 병, 유전성 신염등이 있습니다.

 

 

선천성 질환

요로생식계의 기형이 이에 해당하며 요로폐쇄를 일으키거나 요로감염을 일으켜서 신장조직을 파괴하고 결국에는 신부전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후천성 질환

수많은 종류의 신장염이 이에 해당하며 가장 흔하게는 "사구체 신장염"을 들수 있습니다. 그밖에는 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고혈압 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하여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 한약, 진통제, 살충제같은 약제에 의하여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을 의심케하는 경고 증상

 

배뇨시 통증

배뇨의 횟수 증가

붉거나 콜랏빛 소변

눈두덩이나 손발의 부종

갈비뼈 하단 부위의 통증

고혈압

 

 

 

신장이란?

신장은 옆구리의 뒤쪽 뱃속에 있는 한 쌍으로 된 기관입니다. 오른쪽 신장은 간 밑에 있고 왼쪽 신장은 지라 밑에 있습니다. 간이나 지라와 달리 비록 뱃속이지만 복막 속이 아닌 복막 뒤에 있기 때문에 이자와 십이지장, 그리고 상. 하행 결장과 더불어 후 복막 기관입니다.

 

 

신장이 하는일

몸 속의 물(체액)의 양과 이온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노폐물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 등)을 소변으로 내보냅니다.

독성 물질이나 약물, 그리고 대사산물의 독을 없앤 뒤 내보냅니다.

여러 호르몬의 작용으로 세포 밖에 있는 수분의 양(세포의 혈장량)과 혈압을 조절합니다.

적혈구를 만드는데 관여합니다. 즉, 조혈 기능을 합니다.

간과 더불어 뼈를 만드는 내분비 기능을 합니다.

인슐린, 글루카곤, 부갑상선 호르몬, 칼시토닌 등 여러 호르몬을 분해하거나 대사 시킵니다.

 

 

 

신장은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일하는가?

신장은 좌, 우에 하나씩 두개가 있으며 등쪽 갈비뼈의 가장 밑부분에 싸여서 척추의 양 옆으로 위치합니다. 각 신장은 약 100만개의 신원이라는 기본구조로 이루어지며 하나의 신원은 사구체라고 불리는 미세한 모세혈관 덩어리와 신세뇨관으로 구성이 되어 여과와 흡수의 기능을 하게됩니다. 혈액이 흘러 사구체로 들어가게 되면 여과가 되고 이 여과된 수액은 세뇨관을 따라 흐르게 되는데 여기서 여러 화학물질들과 수분이 체내의 필요에 의해 첨가되거나 제거된 후 소변으로 배설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신장은 24시간 잠시도 쉬지않고 하루에만도 약 200리터의 수분을 거르고 재흡수하고 하는 일을 하며 이중 평균 약 2리터를 소변으로 배설하며 배설된 소변은 방광에 약 1-8시간가량 머무른 뒤 최종적으로 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 질환의 종류

 

급성 신우신염 (Acute pyelonephritis)

 

원인
급성 신우신염은 거의 대부분이 하부요로 감염에 속발되어 오며, 주 원인균은 하부요로감염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람음성장내세균이며, 특히 대장균이 가장 많습니다. 혈행성 신감염의 경우에는 그람 양성균이 흔하며, 특히 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습니다.

증상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오한, 고열 및 축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그외에 빈뇨와 배뇨통같은 방광자극 증상과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요 검사상 심한 농뇨와 세균뇨를 보이며, 흔히 현미경적 혈뇨가 관찰됩니다. 요로방사선 검사에서 급성신우신염에 특이한 소견은 없으나, 항균요법에 저항하거나 요로폐색과 기형 등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요로 방사선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치료
입원을 하여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안정가료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적절한 항균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임상 증상의 호전이 곧 요로감염의 치유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불충분하게 치료할 경우 만성신우신염과 신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치료중과 치료후 최소한 3-6개월까지 요배양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
우리 몸에는 생체의 특성으로서 침범한 외적을 물리치고 억제하는
저항력 즉, 자연 치유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감염증도 우리 생체에 저항력이 없거나 약하고 오히려 세균의 번식을 도와주는 비정상 상태일 때 발병되기 쉽게 됩니다. 이것이 질병의 유인이고 과로나 불섭생도 유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우신염은 그 유발요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고 세균의 침범 이외에도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신장에 생기는 또 다른 염증

1) 만성 신우 신염 (chronic pyelonephritis)
급성 신우신염이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거듭되면 신장의 신우와 네프론이 망가져서 쭈그러들고 신장은 전체적으로 작아집니다. 멀쩡한 부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심하면 신부전에까지 이른다. 구조적 원인이 없는 일시적 급성 신우신염은 치료가 잘되고 재발도 거의 없는 데 반해서 역류가 있는 신우신염은 만성으로 잘 갑니다. 만성 요로 폐쇄도 만성 신우신염의 원인이 됩니다.
급성 신우신염과 달리 갑자기 심한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조금씩 아프고 드문드문 열이 나고 소변에 세균과 백혈구가 보이는 등 비교적 덜 심한 증상이 반복됩니다. 소변에 단백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조혈 기능이 떨어져서 빈혈이 생기기도 하고, 나중에 심하면 고혈압이 되고 신 기능 부전으로 요독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신우신염은 언급한 바와 같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고, 은폐된 유발원인을 찾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급성을 완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인내력을 갖고 치료와 검사를 받으면서 재발방지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에서 반복적 요로감염의 예방지침으로 항문을 닦을 때 질부 위에서 항문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성교후에 배뇨하고, 요의를 느낄때는 지체없이 배뇨하도록 합니다. 또한 6개월 이상 저용량의 항생제를 전문의의 처방으로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신장 결핵 (Renal tuberculosis)
신장에 결핵균이 퍼진 병입니다. 대부분 신장 결핵은 폐결핵에서 시작합니다. 허파에 있던 결핵균이 핏줄을 따라서 이동하다가 신장에 자리잡음으로써 병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양쪽 신장에 모두 생기는 경우가 많고 또한 뼈에 생기는 골결핵, 뇌에 생기는 뇌결핵, 그리고 다시 허파에 핏줄을 따라서 쫙 퍼지는 속립성 결핵 등이 이런 사람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결핵균이 신장에 퍼지기 시작하면 정상 신장 조직에 상처를 내서 파괴하고 결핵 특유의 치즈같은 고름을 생성하여 소변을 따라서 아래로 결핵균이 퍼져가기도 하는데 수뇨관과 방광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수뇨관이 좁아져서 막히거나 역류가 잘 생기며 방광도 용량이 줄고 방광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성 신우신염도 그렇지만 신장 결핵도 특징적인 초기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폐결핵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신장 결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3) 요로감염증 (UTI)
요로 감염증은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신우, 수뇨관, 방광, 요도)에 생기는 염증을 통틀어 말하고 여기에는 앞서 얘기한 신우신염 뿐 아니라 수뇨관염, 방광염, 요도염 등이 다 포함됩니다. 신우신염을 상부 요로 감염증이라고 하고 방광염, 요도염 등을 하부 요로 감염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로 감염증은 어린이에게 많이 쓰는 용어인데 한 곳의 요로에 생긴 염증은 금방 위아래 다른 요로로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우 신염, 방광염, 요도염이 각각의 자리에 한정되고 각각의 특징적인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따로 각각의 이름을 씁니다.

 

 

요로결석 (Urinary stone)

 

요로결석이란 ?
신장, 수뇨관, 방광, 요도 등의 요로(오줌길)에 돌(결석)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돌이 요로를 막음으로써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느 곳에서나 돌이 만들어질 수 있지만 대개는 신장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이 돌이 그대로 신장에 있으면 신석, 내려오다가 수뇨관이나 방광, 요도에 걸리면 수뇨관 결석, 방광 결석 또는 요도 결석이 됩니다.
서양에서는 상당히 흔한 병으로 미국 사람 가운데 5-10%는 평생에 한번은 요로 결석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서양보다는 덜하지만 꽤 많습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고 비교적 젊은 나이인 청장년에게 많습니다.
돌의 성분은 대부분 칼슘이고 드물게 마그네슘, 요산, 시스틴 등으로 이루어진 돌도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결석이 잘 생기는 지역이 있는데 대부분 날씨가 무더워서 땀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땀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오줌의 양은 적고 농도가 진합니다. 오줌이 진해지면 돌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진한 오줌 속에는 돌을 만드는 성분도 진하고 오줌 속에서 덜 녹으며 여기에 더하여 요로 폐쇄나 요로 감염증이 있으면 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집니다.

 

치료법
특별히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의 경우, 작은 결석은 상당수가 자연히 오줌길을 따라서 밖으로 나옵니다. 물이나 맥주를 많이 먹고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사성 질병이 있는 사람은 그 병을 치료합니다.
요도를 통해서 내시경을 집어넣고 직접 돌을 꺼낼 수도 있고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을 집어넣고 결석을 꺼내는 경피적 쇄석술도 한 방법입니다. 경피석 쇄석술은 마취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 부터 많이 사용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쏘아 돌을 부수는 방법입니다. 마취도 하지 않고 흉터도 남지 않는 방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다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이러저러한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면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합니다.

 

 

신장암 (Renal cell ca)

 

신장암이란 ?
신장암은 서양이나 우리 나라 모두 그렇게 흔한 암은 아닙니다. 1990년 현재 우리 나라 암 가운데에서 1.3%를 차지해서 열일곱 번째입니다. 50-60대의 비교적 나이 많은 남자에게 잘 발생합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원인이지만, 담배가 제일 큰 원인이 됩니다.

 

증상
초기에는 별로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벌써 암이 상당히 커졌거나 다른 곳으로 퍼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세 가지 증상은 옆구리의 통증, 만져지는 혹 덩어리, 그리고 혈뇨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모두 나타날 정도라면 이미 병이 오래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혈뇨는 일찍부터 나타날 수도 있지만 우리 눈에 바로 뜨일 정도로 새빨간 혈뇨는 드물며 초기에는 소변 검사에서나 적혈구가 보이는 정도가 많습니다. 그 밖에 일반적인 증상으로 열,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방광이란?

방광은 아랫배에 있습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뒤쪽에 있는 두 개의 수뇨관을 통해서 받아들이고 요도와 연결되어서 소변을 내보냅니다. 남자의 경우는 요도가 시작되는 부분을 전립선이 감싸고 있습니다.
방광은 세 겹의 단단한 근육으로 만들어져서 다부지고 신축성이 있습니다. 소변을 눈 뒤에는 짜부러져 있다가 소변이 모이면 점점 탄력있게 늘어납니다. 방광은 탄력성이 있고 잘 찢어지지 않지만 소변이 가득한 상태에서 아랫배를 맞거나 사고를 당하면 터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변이 뱃속에 퍼지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방광염 (Acute cystitis)

 

원인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85-90%가 대장균(E, coli)이고, 간혹 그람 양성의 호기성세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감염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여성에서는 특이한 해부학적 특성,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항문 및 질 주위의 상주 세균이 용이하게 상행성으로 방광에 침습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
특징적인 방광자극 증상, 즉 빈뇨, 요급, 야간뇨, 배뇨시 요도작열감, 배뇨곤란, 후중감을 보이고, 하부요통 및 치골상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요실금과 혈뇨를 보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전신열은 없습니다. 결혼 초기의 여성에서 급성방광염이 자주 보이는데 이를 신혼방광염(honeymoon cystitis)이라고 하며 간혹 성병의 일종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요검사에서 농뇨, 세균뇨, 혈뇨 등이 나타나고 요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균제 투여만으로 쉽게 치유되며 남성에서는 비교적 효과가 늦게 나타납니다. 치료에 저항이 있을 때에는 각종 비뇨기과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야 하며, 재발이 잘 되는 급성방광염은 항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방광석 (Vesical stone)
방광내에 결석이 발생한 경우로 상부 요석이 흘러 내려온 것이거나 요 저류,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방광 자체에서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요도협착 등의 요 저류의 원인이 남자에 많기에 90%이상이 남자에서 발생합니다.

 

증상
소변을 보는 도중에 통증, 배뇨곤란, 빈뇨, 혈뇨, 요선 중절, 급성 요폐, 요실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 증상을 주의깊게 관찰
- 소변검사상 혈뇨
- 방사선검사나 초음파검사로 진단

 

치료
- 기계적 제석술 :
내시경을 이용해 쇄석기를 삽입해 잘게 부수어 제거합니다.

- 체외충격파쇄석술 :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수술적 제거술 :
상기방법으로 적절하지 못할 때 사용합니다.

 

주의점
원인을 함께 치료하지 못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광암 (Bladder cancer)
방광안을 둘러싸는 방광점막에 발생한 종양으로 우리나라 비뇨기암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연령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남자에서 더 빈번합니다.

 

방광암의 원인
화공약품, 흡연, 항암제, 인공감미료, 진통제, 방사선조사, 유전자 이상

 

증상
현미경검사상 혈뇨가 보이거나 육안적으로 혈뇨가 있으면서도 통증은 없습니다. 간혹 빈뇨, 요급, 등의 방광을 자극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진단
방광경 검사로 직접 관찰하거나 방사선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병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수술적 치료 및 항암제요법을 사용해 치료합니다.

 

 

 

 

기타 요로질환

 

급성 부고환염 (Acute epididymlitis)

 

원인
부고환의 염증은 외상, 요도로부터의 무균뇨의 역류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클라미디아, 임균등의 단독 및 혼합감염에 의한 성교전파성요도염이나 대장균, 녹농균 등에 의한 요로감염 및 전립선염등이 파급되어 발생합니다.
한국에서는 결핵균에 의한 급성 혹은 만성부고환염을 항상 염두에 두고 폐결핵, 요로 결핵의 여부를 엄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증상
음낭의 심한 통증과 정색을 따라 동측의 하복부 및 측복부까지 통증이 파급됩니다. 부고환은 크기가 불과 수시간내에 증대되어 보행하기 조차 힘들며 전신에 고열이 나며 요도 분비물이 보이기도 하고 간혹, 방광염 전립선염의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검사상 혈액 내 백혈구 증가증, 요검사상 농뇨 및 세균뇨를 보이며 요배양검사상 양성소견을 보입니다. 급성부고환염은 고환염전과의 감별이 중요한데 이학적 검사와 초음파 및 고환주사 (scanning)등으로 감별진단을 하며 확진이 안되면 시험절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급성기의 3-4일은 절대안정을 요하고, 음낭을 받쳐주어 견인통을 경감시키고 적절한 항균제 치료를 합니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부고환염은 서서히 치료되는데, 보통 약 2주후에 제반 증세가 소실되고 약 1개월 후에야 부고환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급성요도염 (Acute urethritis)

 

원인
일반적으로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으로 주로 발생됩니다. 남성에서의 급성요도염은 얼마전까지도 임질을 뜻할 정도로 임균이 주원인균이었으나, 최근 비 임균성 요도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클라미디아(C. trachomatis), 우레아플라즈마(U. urealyticum), 트리코모나스(T. vaginalis)등에 의해 초래되며, 임균성 요도염은 그람음성쌍구균인 임균(N. gonorrhoeae)이 원인균입니다.

 

증상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3-10일, 길게는 2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분비물, 배뇨통, 요도소양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나 드물게는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전립선 염이 함께 있을때에는 회음부 동통,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통을 보이며, 부고환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요도분비물의 그림염색에서 다형핵 백혈구내에 그람음성 쌍구균이 보이면 임균성일 가능성이 95%이상이고, 안 보이면 비임균성일 가능성이 95%입니다.

 

치료
일단 감염되면 금욕을 하거나 성교중 콘돔을 사용합니다. 특히 여성은 원인균에 감염된 상태에서도 특이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남성측이 요도염의 치료를 받을 때에는 같이 철저한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균제를 1-2주정도 투여하여 치유를 시킬 수 있으며, 급성요도염은 성교전파성이 대부분이므로 불결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성 상대자의 치료 및 콘돔의 사용이 예방으로 추천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적극 관리해 만성신부전을 예방하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서울대 의대 김성권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복막투석.신장이식 등 신(腎)대체요법을 받는 환자 수는 4만4333명. 20년 전(1986년 2534명)보다 15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새로운 환자 8623명 중 당뇨병성 신증이 38.5%, 고혈압성 신부전은 16.9%로 1, 2위를 차지했다. 김 이사장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생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9.9%로 암환자 생존율(45.9%)보다 낮다"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한 살인자=신장은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전해질.수분.혈압 3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노폐물이 쌓이고, 소변을 제대로 못 봐 온몸이 붓는다. 고혈압.요독증.빈혈.영양불량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 문제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다는 점. 실제 콩팥은 조직이 70% 이상 손상돼야 빈혈 등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며, 90%쯤 망가질 때까진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을 못 느낀다. 콩팥에는 200만 개나 되는 사구체(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보내는 소변 공장)가 존재하는데 절반 이상 파괴돼도 소변을 만드는 데 별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만성 신부전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는 것도 심각성을 더해준다. 콩팥 대체요법으로 진행을 늦출 뿐이다. 따라서 증상이 없을 때부터 조기 발견해 적극적인 관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대응 중요=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을 통한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현재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의 3분의 2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다. 김 이사장은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이 단백질과 결합해 사구체를 손상시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당뇨병 환자는 소변검사로 간단하게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나오지 말아야 할 알부민이 소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일단 알부민이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받아 신장기능의 손상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성 신증 예방을 위해선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도 중요한 원인이다. 혈압이 높으면 사구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콩팥을 망가뜨리기 때문. 고혈압 환자 역시 정기적인 단백뇨 검사, 신장기능 체크 등으로 만성신부전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 고혈압성 신부전 예방 역시 혈압관리가 관건. 130/80㎜Hg를 넘지 말아야 한다.

 

신대체 요법은=신장 기능이 90%정도 망가지면 노폐물이 쌓여 요독증 등 각종 합병증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온몸이 붓고 다리 경련.전신 쇠약.빈혈.호흡곤란.가려움증.구역(아침에 심함) 등이다. 따라서 우선 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복막투석은 뱃속에 관을 설치한 뒤 매일 4~5회 투석액을 교체해 주는 치료법. 집이나 직장에서 사용한 뱃속 투석액을 관을 통해 빼낸 뒤 새 투석액을 넣어준다. 투석을 하면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혈액 투석은 인공신장기를 돌리는 치료법. 즉 인공신장기를 통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한 뒤 깨끗해진 피를 다시 몸 속에 넣어준다.

물론 투석 치료를 평생 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엔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문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급증해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이 해마다 감소한다는 점. 2005년 말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된 신장이식 대기자 수는 5846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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