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이야기

둥굴레

영지니 2008. 2. 4. 22:58

 

허약체질을 강하게 하는 강장, 강정 효과


둥굴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둥굴레는 시골에서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고 뿌리를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도 한다. 

흔히 둥글레 뿌리를 살짝 볶아서 차 대용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가정이나 식당에서 둥굴레차로 많이 달여먹는다. 

맛과 향이 은은하여 기분이 좋다. 

생약명은 옥죽, 위유, 여위, 토황정 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옥죽이라하여 둥굴레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옥죽(玉竹), 둥글레, 위유(萎蕤), 여위(女萎), 토황정(土黃精)이라고도 한다.  

나리과의 다년생 풀인 둥굴레(Polygonatum odoratum Drud.)이른봄 또는 늦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김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약간차며 독이 없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조한 것을 눅여주며 진액이 생기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폐, 위의 조열로 음이 상하여 열이 나고 마른기침을 하는 데, 구갈, 자한, 식은땀, 골증 등에 쓴다. 

당뇨병, 심근쇠약, 고지혈증에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가루내어 먹는다. 

강장, 강정약으로 하루 5~10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한 데와 비가 허하여 가슴이 답답하며 습담이 정체된 데는 쓰지 않는다.”

둥글레와 비슷한 식물로 황정(黃精)이라는 식물이 있다.  


황정을 낚시둥글레라고 하는데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정(黃精), 낚시둥글레, 토죽(兎竹), 녹죽(鹿竹), 계격(鷄格), 중루(重樓)라고도 부른다.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낚시둥글레(Polygonatum sibiricum Rehd.)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낚시둥글레(죽대둥글레)는 평안남도와 평양시의 낮은 산에서 자라며 각지에 심기도 한다.  

봄 또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물에 씻어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증기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비위와 폐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며 정수를 불려준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동맥경화예방작용, 간지방 침착 예방작용 등이 밝혀졌다.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앓고 난 후에 쓴다.  

또한 비위가 허약한 데, 마른 기침, 폐결핵, 당뇨병 등에도 쓴다.  

하루 9~15그램을 물로달이거나 고를 만들거나 가루내거나 환을지어 먹는다."

둥글레 및 황정 모두 허약체질에 좋고 폐결핵, 마른기침, 구강건조증, 당뇨병, 심장쇠약, 협심증, 빈뇨증에 좋다.  

중초를 튼튼하게 하고 심장과 폐를 촉촉하게 하며 원기를 회복시키고 정을 보충해주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정수를 보익하게 하며 시력과 청력을 아주 좋게 하고 해준다.  

둥굴레 술을 담가 3개월 지난 뒤 복용하면 훌륭한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둥굴레
과 명
백합과
학 명
Polygonatum adoratum (MILLER) DRUCE var. pluriflorum (MIQUEL) OHWI
속 명
황정.편황정, 산옥죽.옥죽, 수위, 영당채, 필관채, 일본황정, 괴불꽃.
개화기
5~7월에 녹백색 꽃이 핀다.
높 이
30~60cm 내외
특 징

다년초로 전국의 산지 숲속 그늘이나 숲 가장자리에자란다.


 

 

 

  

둘굴레

백합목 백합과의 외떡잎식물.
높이 30∼60㎝. 괴불꽃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원기둥꼴이며 굵고 긴 마디가 있고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은데 위쪽이 다소 비스듬히 기울어 모가 나고 높이 15㎝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뒷면이 분처럼 희고, 다소 위를 향하며 길이 5∼8㎝ 내외이다.

꽃은 6∼7월에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자루는 단일하거나 혹은 2갈래로 갈라지고, 꽃잎은 길이 약 2㎝이고 끝이 6갈래로 갈라지는데 각 조각은 달걀꼴로 녹색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둥글고 검게 익는다.

뿌리, 잎은 약용하며, 녹말, 어린잎은 식용한다.

뿌리줄기는 식용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폭넓게 분포한다.

둥글레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강심작용이 있고 피부빛에 윤기가 흐르게 해주고 색소를 서서히 흡수하는 작용 등이 있읍니다.

둥굴레 뿌리에는 당분,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쓰였고, 기력이 약한 노인에게도 좋다. 노화방지, 병 후 쇠약,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둥글레에는 인삼과 같이 중추신경에 대해서 진정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뿌리줄기에 콘발라린, 콘발라마린을 비롯한 강심배당체, 많은 점액질, 조성이 밝혀지지 않은 스테로이드배당체, 적은 량의 알칼로이드, 켈리도닌산, 아스파라긴, 만니트가 있다. 점액질의 약 80%는 과당이고 나머지는 포도당과 아라비노즈이다.  잎에서는 아제티딘-2-카르본산이 0.13% 분리되었다.

또한 익은 열매에는 티아민, 은방울꽃에서와 비슷한 강심배당체, 잎에 93∼330mg%, 줄기에 30mg%, 뿌리줄기에 20mg%의 아스코르빈산이 있고 잎에는 61mg%의 카로틴이 있다.

괜스레 힘이 없고 피곤하며,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몸이 나른할 때 말린 둥글레를 가루내어 한 번에 10g씩 하루 3번 먹는다.

얼굴,등,겨드랑이에 생긴 기미를 없애는 데는 말린 둥글레에 꿀을 발라 약간 누렇게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 번에 2g씩 식후에 먹는다.

땀이 많이 나거나 약간의 열이 있을 때에도 좋고, 병후쇠약으로부터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둥글레 차는 피로회복, 노화방지, 스트레스 해소, 고혈앞, 당뇨병, 내장기관의 촉진, 위귀양등에 효과를 기대한다.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때 :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는 상태에서 구체적인 목적 없이 마실 때는 지나치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체질에 맞으면 보리차 처럼 연하게 해서 마시면 수개월 정도는 상관 없지만 한방차를 마실 때는 목적에 맞게 선택 해야지 건강에 좋다.
무조건 섞어서 마시는 것은 오히려 체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둥굴레 차

 

둥굴레 차는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자양 강장 작용을 하고 심장과 폐를 윤하게 하며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병후에 허약해 기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아주 좋으며 통증에도 효과가 좋다.


먼드는법

둥굴레는 차를 만들 기전에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서 물2리터에 40그램을 넣고 끊이면 구수한 맛이 나는 둥굴레 차가 된다.

 

 

 

 

 

 

 

 

 

 

둥굴레 닭찜

재료
둥굴레 30g, 잔대 30g, 산약 30g, 암탉 1마리, 생강, 파, 후추가루, 소금, 조미료


만드는 법

닭은 10cm 정도의 토막으로 썰어 끓는 물에 3분간 데친다.

닭을 찜솥에 담고 파, 생강, 소금, 후추, 조미료를 넣고 더불어 둥굴레, 잔대, 산약을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솥에서 3시간 정도 찐다.


※ 효능 : 산약은 기음을 돋우며 심장, 비장" ", 신장을 모두 유익케 하는 효능이 있다" .

둥굴레 ", 잔대, 산약" 은 모두 몸을 크게 보하므로 암 탉 과 함께 요리 하 면 허 약 한 몸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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