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뇌졸.중풍

뇌경색

영지니 2008. 2. 8. 07:21
뇌경색

 

의학적으로 뇌졸중은 크게 뇌의 혈관이 막혀서 특정 부위에 혈액순환이 안되어 나타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에 의한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어느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활동 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잠자던 중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두가지 부류의 뇌졸중 중 대체적으로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 비율이 더 높은 편이며,

이는 '동맥경화증'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혈성 뇌졸중]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뇌의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착되면서 그 내경이 좁아지며, 이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서 뇌혈류가 차단되어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또한 신체 다른 부위, 특히 심장 및 그 주변 기관에서 혈전(혈관내 혈액응고물)이 발생하여, 이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의 혈관을 막는 '뇌색전증'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심장질환(심장판막증 등)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의 발생기전입니다.


혈전이외에도 혈관 내의 기타 노폐물 등이 뇌혈관을 막아서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그 혈액순환 장애에 따라서 '완전 허혈'과 '부분 허혈'로 분류할 수 있으며, 완전 허혈시에는 뇌 국소부위의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되어 뇌의 일부분이 죽는 현상, 즉 '뇌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경색 부위는 그 기능을 되살릴 수 없으며, 따라서 뇌경색에 의한 장애는 영구적으로 남게 됩니다.


부분 허혈의 경우에는 조속히 뇌혈류를 복원시켜 주면 뇌세포의 사망을 막을 수 있고, 따라서 그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뇌졸중에 대한 치료는 바로 '부분 허혈'부위를 되살리는데 그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방치하여 두는 경우 점차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악화를 막는 것도 뇌경색 치료의 중요 목표입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원인에 관계없이 뇌졸중은 갑작스런 신경기능의 장애로 나타납니다.

뇌졸중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 및 구토

반신마비 혹은 신체일부의 마비, 신체일부의 감각마비 혹은 소실

언어장애(실어증 혹은 발음장애)

안면신경장애

운동실조(사지 및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히 조절할 수 없는 상황)등이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경미하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일과성 뇌허혈 발작 : TIA), 방치할 경우 더 심한 영구적 장애를 남기는 뇌졸중이 조만간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게 되지만 뇌혈관의 이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뇌동맥류 혹은 뇌동정맥기형으로 인한 뇌출혈을 제외하고는, 혈관의 병이 진행하여 혈관이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터지거나 막히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의 사항은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에 속합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경우

이전에 뇌졸중의 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

폐경기 전의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나 폐경기 이후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혈액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흡연 및 음주, 비만, 신체적 활동이 적은 경우 등


[특수검사]

뇌혈관 질환의 정확한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되는 여러 진단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뇌혈류 도플러 초음파검사(Doppler Ultrasonography)
뇌전산화 단층촬영(CT)
뇌핵자기공명촬영(MRI)
뇌혈관촬영(Angiography)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SPECT)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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