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인삼,각종삼

산삼

영지니 2008. 2. 9. 06:44

 

인삼의 본디말이며 속어로 '심'이라고도 한다.

삼이란 말은 아직도 농가에서는 '삼밭' '삼씨' '삼장' '삼캔다' '삼깍는다'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심'이란 말도 '심마니' '심메마니' '심봤다' '심좋다' 등으로 쓰이고 있다.


인삼이란 말은 뿌리 모양이 사람이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재배삼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사용되어온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후기까지 재배삼이 없었다.

그런데도 통일신라시대부터 문헌에 인삼(人蔘)이라고 표기된 것을 보면 인삼이 본래 재배삼을 일컫는 말이 아니고 산삼을 지칭하는 말이란 것을 알수 있다.

조선후기부터는 삼 재배가 확산되고 재배삼이 다량으로 생산, 보급되면서 처음에는 가삼(家蔘)이라고 부르던 것이 차츰 인삼으로 불리어졌다.

따라서 본래부터 인삼이라고 불리던 천연삼은 산삼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인삼이란 명칭은 재배삼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삼에 대한 명칭은 새대와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다.

삼이 생육된 장소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게 불리어 왔다.

산 속 깊은 숲속에서 자생하며 성장한 삼을 산삼(山蔘) 또는 야삼(野蔘)이라고 부른다.

논이나 밭에다 전포(田圃)를 만들고 씨를 뿌려 자라게 하여 수확한 것을 포삼(圃蔘)이라 또는 가삼(家蔘)이라고 한다.


포삼 중에서 좋은 땅에 심었다가 캔 것은 양삼(養蔘) 또는 양직(養直)이라 부르고 보통 밭에 심은 것을 직삼(直蔘) 또는 토직(土直)이라 한다.


밭에서 캐내어 깍지 않고 말리지 아니한 것을 수삼(水蔘)이라고 하며 햇볕에 건조한 삼을 백삼(白蔘)이라 하고, 솥에 넣고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 한다.

이것은 모두 가공여부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생산지역에 따라 지명을 따서  개성에서 생산된 삼을 송삼(松蔘)이라 하고, 금산에서 생산된 것은 금삼(錦蔘)이라 한다.


평북 강계나 강원도에서 생산된 것은 강삼(江蔘)이라 하고 강원도 인제에서 생산된 것은 기삼(麒蔘)이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재배여부에 따라 전답에서 재배한 삼을 인삼, 산에서 천연적으로 자란 삼을 산삼이라 한다.


산삼은 귀하고 값이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산에다 삼씨나 일년생 세근을 심어 두었다가 캐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삼을 장뇌삼(長腦蔘)이라고 한다.

또 지금은 산삼의 구분법을 저마다 다르게 주장하고 있어 탤런트산삼에서는 천종,천연산삼,장뇌삼으로 구분하려 한다.

 

 

천종

천연산삼의 최상품으로 산삼에서 산삼으로 이어진 산삼 (자연 상태의 산에서 발아하여 그 씨가 산에서 다시 발아하는 과정을 거쳐 생긴 자생산삼이나 짐승이나 새들이 산삼의 씨를 먹고 산중에 배설하여 그씨가 발아하여 생긴 산삼)


천연산삼

인위적인 재배가 아닌 자연 상태에서 자생한 삼 

장뇌삼

인간이 삼의 씨를 이용해 환경을 선택하고 인위적으로 심어서 발아를 유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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