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정 의
옴(이)란 어떤 것인가 ?
이나 벼룩이 사라진 요즘에도 진드기벌레에 의해 감염되는 옴이 요즘에도 있다면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옴은 한 방에서 온 가족이 기거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만 발생했던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다 병원에 온 환자에게 옴이라고 하면 믿으려 하지 않는다.
증 상
옴의 증상은 어떠한가?
옴에 감염되면 몹시 가려운데 그것은 배설물에 의해 알레르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옴진드기 벌레는 야행성이어서 밤이면 더욱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옴환자중에는 가려워서 잠을 잘 못자는 사람도 있고 너무 긁어 습진이 되거나 2차 세균 감염으로 병을 더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또 치료후에도 소양결절을 남겨 계속 가려울 수도 있다.
원 인
옴의 원인은 무엇인가?
옴은 옴진드기벌레에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접촉 뿐 아니라 침구, 의류 등에 의해 전염되는 수가 많다. 그래서 출장이 잦은 샐러리맨이나 합숙 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사람, 여행을 자주 다니며 여관, 호텔 등의 출입이 잦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옴진드기벌레의 크기는 0.2∼0.45㎜정도로 암놈이 피부의 각질, 특히 살갗이 연한 팔, 겨느랑이, 손가락 사이, 유방, 사타구니, 음부, 고환 등의 각질 밑에 1∼2㎜정도의 가는 터널을 파고 들어가 배설물과 알을 까놓는다.
치료 및 예방
옴의 치료 및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옴의 치료는 환자 개인 뿐만 아니라 집단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또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데도 잠복기인 4∼6주간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여러 사람과 접촉하며 옴진드기 벌레를 전파하고 다닐 우려도 높다. 가족 중에 옴환자가 발생했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본인이 전신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가족까지도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