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버섯

동충하초

영지니 2008. 3. 6. 21:57


동충하초란 겨울에는 벌레(蟲) 속에 있다가 여름에는 풀(草)이 되어 나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충하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곤충에서 볼 수 있고, 일단 균이 곤충의 체내로 침입 하면, 균은 곤충의 양분을 흡수하여 균사가 만들어지고, 결국 곤충의 몸 전체가 하얀색의 균사로 가득 채워 지는데, 이때 곤충의 몸은 전혀 부패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 이러한 것 만이 진정한 동충하초라고 할 수 있다.


동충하초는 눈꽃동충하초(Paecilomyces japonica)와 번데기 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 등 두 종류가 있다.


이 중 눈꽃동충하초는 크게 농진청 잠사곤충연구부에서 특허출원한 가잠 누에 5령에 종균을 접종하여 재배하는 눈꽃동충하초와 일반 버섯재배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누에번데기를 이용한 눈꽃동충하초가 있다.


동충하초의 차이는 먼저 국산 누에동충하초는 살아있는 누에에 종균을 접종하여 생산하는 반면 중국산 누에동충하초는 죽은 누에 번데기에 접종해 생산되고동충하초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중국동충하초는 티베트의 해발 3천m 지역에 서식하는 박쥐나방의 유충을 기주로 발생한다.


잠사곤충부의 실험 결과 국산 누에동충하초와 중국동충하초에는 면역력 증강과스트레스 억제, 피로회복, 간보호 및 항암효과가 비슷했으나 중국산 유사누에동충하초는 면역력 증강효과가 미약하고 스트레스 억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충하초균이 살아있는 곤충에 감염돼 생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은 국산과 중국동충하초에서는 5종이 검출됐으나 중국산 유사누에동충하초에서는 주요 핵산물질이빠진 3종만 검출됐다.


동충하초는 폐병에 특효약이고 강정효과가 크며, 식용으로는 오리와 함께 요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해져왔다.
동충하초는 숙주의 종류나 숙주가 번데기냐, 애벌래냐, 성충이냐 번식하는 균의 종류에 따라 모양과 크기도 다르며 일정하지 않다.


보통은 한줄로 나오나 2 ∼ 3줄로 가늘게 뻗기도 하고 높이는 4 ∼ 12cm 이고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난다.


1회분으로 16 ∼ 17g 을 3 ∼ 4ℓ의 물로 4 ∼ 5시간 끓여서 아침저녁 한컵씩 마시며 찌꺼기는 술을 담가 먹으면 좋다.


기관지를 정화하여 기침, 가래에 좋다.

혈관 내에 부착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하며 혈소판을 증가시킨다.


세포의 활성화, 상처받은 세토의 회복, 혈액중 B 임파 시스템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혈당치를 정상화한다.


임포텐스나 하반신의 탄력감, 몽정 드의 증상에 구기자, 산수유, 마 등을 배합해서 이용하면 좋다.

만성신염에 사용하면 체질이 강화된다.


폐와 신이 허하여 숨이 차고 기침이 나는 데, 저절로 땀이 나는 데, 음위증, 유정, 허리와 무릅이 시리고 쑤시는 데, 빈혈 ㆍ 병후쇠약, 산후허약 등에 하루 6 ∼ 12g 달임약 ∼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동충하초는 무와 함께 먹으면 성분이 중화되어버리므로 무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동충하초가 비만의 원인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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