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오렌지주스 데워 마시면 초기감기 ‘뚝’

영지니 2008. 3. 11. 21:46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팁 편의점 민간요법

오렌지주스 데워 마시면 초기감기 ‘뚝’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이런저런 모임으로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몸은 망가지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병원에 갈 시간조차 내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이럴 때 편의점이나 동네상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간편하게 몸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일본 주간지 가 소개한 ‘편의점 민간요법’을 통해 찌뿌드드한 몸을 추슬러 보자.

쌓인 피로 / 미네랄 워터
바쁜 일상으로 늘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큰 적은 피로라고 할 수 있다. 피로가 쌓이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리는 등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미네랄워터를 끓여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네랄워터는 끓임으로써 물의 성분이 더욱 정화되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끓인 미네랄워터를 식간에 20~30분마다 조금씩 마시면 위가 따뜻해져 장 안의 가스가 제거된다. 위장의 움직임이 제대로 돌아옴에 따라 나른한 느낌도 없어진다는 원리.

또한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나 섹스 후의 체력 회복을 위해서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설탕을 조금 넣어 한두 잔 마시면 좋다. 우유에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따뜻한 우유는 잠이 오지 않을 때도 효과적이다.

열이 날 땐 / 박하캔디 + 녹차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열이 나면 병원을 찾을 수도 없고 곤란한 경우가 많다. 두통을 동반하는 발열의 경우에는 박하 맛의 목캔디와 함께 따뜻한 녹차를 마시면 해열 효과가 있다. 박하 정제 오일에는 두통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며, 녹차에는 약의 효과가 머리에 잘 듣도록 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먹음으로써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눈 피로 / 당근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서류를 들여다보면 눈이 피로해진다. 이럴 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 좋다. 베타카로틴에는 몸 안의 점막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용과 함께, 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당근은 원래 수프로 먹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당근주스를 한 잔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당근은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고.

또한 마시멜로에는 눈의 수정체와 각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들어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나 노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입 안 염증 / 코코아분말
입 안의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겼을 때는 코코아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 구강건강에 좋은 비타민 B1과 B2는 정제로 섭취했을 때 바로 구내염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코아 분말을 꿀로 개어 염증부위에 붙이면, 코코아의 폴리페놀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이 세포를 보호해준다. 또한 코코아에 많이 들어있는 미네랄은 구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석이조.

타박상 / 설탕요법
멍이 들거나 긁힌 상처가 생겼을 때는 설탕의 매우 효과적이다. 설탕에 물을 약간 섞어 된 반죽처럼 만든 후 직접 상처에 바른다. 시간이 지나면 설탕이 굳어 딱딱해지는데 한두 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혹이나 멍이 놀랄 정도로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설탕에는 소금과 마찬가지로 지혈효과와 화농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소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감기 / 오렌지주스
감기는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푹 쉬며 영양 보충을 하면 감기 정도는 쉽게 나을 수 있지만 바쁜 사회인에게는 그림의 떡. 감기에 걸렸다 싶을 때는 오렌지 주스를 데워서 마시면 효과적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과즙 100%의 오렌지 주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지나치게 데움으로써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앞서 나온 것처럼 한번 끓인 미네랄워터를 약간 식혀서 레몬즙을 넣어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이나 코의 점막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레몬즙 대신에 소금을 약간 넣는 것도 좋다.

벌레 물렸을 때 / 비누
요즘에는 늦가을이나 겨울에도 벌레가 있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벌레에 물린 경우 바르는 약이 없다면 비누를 이용하면 된다. 단 이때 사용하는 비누는 튜브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고체로 되어 있는 비누여야 한다. 비누의 표면을 물로 약간 적신 후 환부에 직접 문질러보자. 붓기도 금방 가라앉고 자국도 남지 않는다. 또한 야외에서 벌과 같은 독충에 물렸을 경우에는 해독효과가 있는 양파나 부추 등을 찧어서 붙이면 효과적이다.

변비 / 바나나
요즘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중에도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볼 수 있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편의점에서도 과일을 파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만일 바나나를 구할 수 없다면 술안주나 간식으로 먹는 바나나 칩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나 오븐토스터를 이용해 약간 데워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아니면 편의점에서 파는 요구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에다 끓인 미네랄워터를 약간 식힌 미지근한 물을 붓는다. 이렇게 5~6배 희석시킨 요구르트를 하루에 한 잔 점심식사 후 천천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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