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폐암

폐 암

영지니 2008. 3. 17. 20:22

 

폐 암

1. 발생빈도

미국에서는 폐암이 남녀 공히 1위의 암으로 되어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폐암의 발생률은 82년의 7.8%에 비해 1994년에는 11.5%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남자에서 제 3위의 발생빈도를 나타내고 있다.

2. 원인

1) 흡연: 폐암의 가장 명확하고도 흔한 원인으로 하루에 한 갑 이상이 흡연을 할 때 폐암 발생 및 사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0배가 높고 오랫동안 담배연기에 노출된 간접흡연자에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5배가 높은 폐암 사망률이 보도되고 있다. 폐암 여성이 더 잘 걸려...
폐암은 남성보다 여성이 발생률이 높으며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유방암보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들이 더 많으며 1960년대 이후 여성 흡연인구가 급속히 늘어난데 부분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질 시그프리드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종양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폐암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도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그프리드 박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의 해독에 더욱 민감한 이유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 과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시그프리드 박사는 폐경이 늦은 여성과 월경주기가 짧은 여성이 폐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히고, 이 두 그룹의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평균치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 분비 과다가 담배와 라돈가스 등 폐암과 관련된 물질 노출에 의한 해독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이는 에스트로겐이 담배 연기 속의 발암물질 대사와 폐암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에스트로겐은 이미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영국 암연구소의 세라 히옴 박사는 논평을 통해 시그프리드 박사의 가설이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에스트로겐에 민감하지 않은 기관에 조차 암이 발생 한다는 증거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년간 2갑씩 흡연을 한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60-70배 정도의 높은 사망위험율을 가진다. 하루 흡연량, 흡연기간에 따라 그리고 흡연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그 위험도가 증가한다.
미국의 경우 남성에서 폐암이 제 1위의 암이며, 미국 여성에서도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로 1980년대 후반 후부터는 폐암이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 공기오염: 도시의 매연과 같은 공해물질을 들 수 있으며 이는 도시거주자가 시골거주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로도 확인되고 있다.

3) 직업성 유해인자: 석면등이 관계하며 이 경우 흡연까지 한다면 폐암 발생률아 현저히 높아진다.

4) 유전적 요인: 폐암이 직접적인 유전적 질환은 아니나 여러 위험요소들에 의하여 유전자의 변이가 발생하여 폐암이 유발된다.

5)식생활습관: 비타민A가 결핍된 식이를 장기간 할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된다고 보고된다.

3. 증 상

폐암에 의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전체 폐암 환자의 5-15%나 된다. 증상을 느껴 병원에 오는 경우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폐암 덩어리 자체에 의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암의 흉곽 내 주위 조직 전이에 의한 흉통,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다. 그리고 원격전이에 의한 경우는 전이부위에 따라 사지마비, 두통, 등의 증상이 따라올수 있다. 그 외에도 종양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나 면역반응에 의해 생기는 폐암의 전신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결핵과 함께 폐암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하고 소량의 반복적인 객혈이나 천명음이 생기는 경우에도 폐암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폐암이 폐의 말초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기관지 증상보다는 오히려 전신 쇠약감이나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흉곽 벽이나 흉곽 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때는 가슴이 아프다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목이 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상대정맥이 암에 의해 눌리는 경우 얼굴, 목, 팔에 부종등과 함께 호흡곤란이 생긴다. 또한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를 잘 일으키는 암으로 림프절 이나 간, 뇌, 뼈, 부신 등의 장기에 전이를 일으켜 전이에 의한 증상을 먼저 일으키기도 한다.

즉, 목 주위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하반신마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외에 원격전이에 의하지 않고 생기는 이른바 방종양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에 의한 증상으로는 식욕감퇴, 체중감소, 전신쇠약 등의 전신증상과 호르몬의 분비에 의한 의식혼탁이나 갈증, 다뇨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발목이나 손목 등에 부종과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다리근육의 힘이 없으면서 손발이 저리는 신경 증상을 먼저 보이는 경우도 있다.

4. 진 단

1) 흉부 X-선 검사: 흉부 X-선은 진단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며 경우에 따라 정상적으로도 보일 수가 있어 주의를 요하게 되며, 이전에 시행한 흉부 X-선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객담검사: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암세포 유형을 알수 있다.
3)기관지경에 의한 조직검사
4)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병기 결정을 위해 유효하다.
5)경피적 침흡인법: 기관지경이나 객담검사에서 확진되지 않는 경우 필요하다.

5. 치 료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분류한다. 이 두 분류는 각각의 종양의 진행양상이 다르고 이에 따른 치료도 달라지기 때문에 조직학적인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Ⅰ. 소세포 폐암

1).병기:소세포 폐암은 진단 당시부터 미세전이가 많고 성장속도가 빠르므로 신속한 진단과 병기판단이 중요하다. 대개 10%의 환자에서는 이미 진단당시 뇌에 전이가 있으며 20-30%의 환자에서는 골수에 전이소견을 보일 만큼 빠르게 퍼진다.
병기는 대개 국한병기와 광범위병기 두가지로만 나눈다. 국한병기는 종양이 한쪽 폐에만 있고 국소림프절까지만 전이가 있는 경우로 약 30%만이 이에 해당한다. 나머지 70%의 환자는 광범위 병기로 진단이 되는데, 이는 종양이 한쪽 폐를 넘어서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이다.
2). 치료: 소세포폐암은 항암제에 민감하여 치료에 따른 반응이 좋다. 그러나 원발병소의 재발이 흔해 방사선치료와의 병합치료가 최근에는 기본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와의 순서에 대한 연구가 많이 나왔는데 두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치료에 대한 반응율이 높다. 그러나 치료에 따른 독성으로 환자들이 견디어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에는 보조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치료에 잘 적응하는 편이 소세포 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나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료에 대한 내성도 잘 생겨 처음부터 항암제-방사선 병행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유리함.
수술은 국한 병기중에서도 절제가 가능한 초기단계에만 실시하게 된다. 소세포 폐암은 뇌에 전이가 잘 되므로 예방적으로 뇌에 방사선치료를 하고 있으며, 합병증없이 뇌전이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 시킨다. 전체적으로 2년 생존율은 30%, 5년 생존율은10%이다.
3). 치료성적: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과 방사선치료기술의 발달로 10년전에 비해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 소세포 폐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6-17주에 불과하나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40-70주로 늘어난다.

Ⅱ. 비소세포 폐암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을 제외한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이 포함되는데, 이 세 조직형의 진행 양상이 비슷하고 치료방법도 동일하여 하나로 분류하여 치료하고 있다.

1) 병기 결정:

1병기 : 암이 폐실질에 국한되어 있고 3cm 이하인 경우
2병기 : 암이 주위의 림프절에 퍼져 있고 늑막까지 퍼져있는 경우
3병기 : 3A 병기- 암이 흉벽과 횡경막까지 퍼져 있거나 종격동림프절에 퍼져 있는 경우, 3A기 까지 수술이 가능
3B 병기- 종격동의 혈관, 식도, 기관등에 침범한 경우로 수술불가능
4병기 : 암이 타장기(간, 뼈, 뇌, 골수)까지 퍼진 경우.

2)치료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가능한 조기 병기에 발견하여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완치에 도전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폐암은 전체 폐암의 25%정도에 불과하다. 수술은 1,2,3A 병기까지 가능하며 수술의 범위는 암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암이 있는 부위만 잘라내는 부분절제, 한쪽폐의 일부만 폐엽절제, 그리고 한쪽 폐를 다 떼어내는 전폐절제가 있다. 1기를 제외한 병기에서는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가 실시된다. 한편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종격동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최근 항암제 혹은 방사선과 병행치료를 시행 후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한 결과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3B 병기의 환자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주된치료이며 항암제치료가 병행될 경우 생존율 향상을 나타내고 있고 새로운 약제의 개발로 독성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방사선치료는 항암제와병행 할 경우 상승적용을 나타내서 반응율을 높힌다. 방사선치료는 통상 1일 1회 치료하나 1일2회 치료하는 경우 부작용을 낮추어 방사선량을 높힐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3차원적 입체조형치료볍이 개발되어 정상폐의 손상을 줄이고 암조직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병기에 따른 생존율은 1기 70-80%, 2기 50-60%, 3A기 20-30%, 3B기 10% 4기 0-1%로 보고된다.

3) 예방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폐암환자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5-15%이고 이미 증상이 있어 병원에 오는 경우 비소세포 암 환자의 20%정도만이 완치를 목적으로 한 수술이 가능하고 25%정도에서는 주위 임파절로의 전이가 있어 몇몇 선택된 경우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며 나머지 55%에서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어 전혀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게 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치료 또는 방사선치료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완치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증상으로 폐암을 진단하는 것은 큰 불행을 자초할 수 있는 일로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X-선촬영 또는 객담검사 등을 시행해 보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폐암은 진행속도가 대단히 빠른 암으로 수개월 전의 검사에 정상이었어도 현재에는 아주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폐암에 있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또한 예방이 가능한 음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금연이다. 물론 흡연자가 금연을 한다고 하여 비흡연자의 수준으로 폐암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 위험도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금연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담배의 니코틴(nicotine) 은 습관성이 있어 쉽게 금연을 할 수가 없다. 흡연자의 15%정도만 금연을 성공한다는 통계보고는 금연의 어려움을 말 해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현재 미국 등지에서는 10대의 청소년에게 흡연을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 예방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금연을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 예방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금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어른에서는 45세 이상이 도니 경우 하루에 2갑 정도로 20년의 흡연력이 있는 경우 매 4개월마다 객담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하도록 하여 조기 진단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론적으로 폐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예방의 지름길은 금연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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