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30일 채취
노루궁뎅이 버섯은 가을에 활엽수의 생목, 죽은 나무 위에 발생하는 목재 백색 부후성 버섯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며 약선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통조림 식품으로 개발하였다.
노루궁뎅이 버섯(H,Erinaceum)은 분류학상 민주름버섯목(Aphyllophorales),
턱수염버섯과(Hydnaecae), 산호침버섯속(Hericium)에 속한다.
외모가 초기에는 힌백색이다가 나중에는 담황색을 띤다.
자실층은 침 표면에 발달되어있고, 조직은 백색이며 스펀지 모양이다.
버섯 모양이 마치 노루궁뎅이를 닮았다고 하여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 부른다.
중국명은 후두(?頭: 원숭이후, 머리두)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야마부시다케’라고 부른다.
자연산 노루궁뎅이버섯은 그 개채수가 너무 적어 산삼보다 더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이 버섯을 본적이 없어 대부분 잘 모른다.
맛은 달고 평하다.
오장을 이롭게하고 소화기관을 돕는다.
성분은 미량 금속원소 11종 및 게르마늄이 들어 있다.
특히 HeLa 세포 증식 억제 성분이 들어 있다.
항종양, 항염, 항균, 소화촉진, 위점막 보호 기능 증강, 궤양 치유 촉진, 면역 증강의 작용을 한다.
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만성위축성위염, 식도암, 분문암, 위암, 장암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체허약을 다스린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아가리쿠스버섯(10.4g)의 3배이상 들어 있는 헤테로 ß-D-글루칸(글리칸, 다당류)의
경이로운 함유량(34.4g/100g)으로 사람의 몸안에 원래 갖추고 있는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쥐를 통한 실험결과 ß-D-글루칸은 높은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민간처방에 의하면 소화불량에는 노루궁뎅이버섯 말린 것 60그램을 물에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신경쇠약이나 신체허약자는 노루궁뎅이 버섯 말린 것을 150그램을 닭과 삶아 달여서 1일 1~2회 복용한다.
그리고 위궤양에는 말린 것 30그램을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후두
기원
치균과(齒菌科) 또는 턱수염버섯과(Hydnaceae)진균인 후두(?頭: Hericium erinaceus (Bull. ex Fr.) Pers.)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는 육질로 단괴상(團塊狀)이며 자루가 없고 기부(基部)는 좁고 수간상(樹幹上)에 매달려서 자라는데 길이는 5-20cm이다.
돌기(突起)는 장침형(長針形)으로 표면과 중하부위(中下部位)에서 나고, 중하부위(中下部位)는 굽어 있으며, 길이는 2.6cm , 굵기는 1-2mm인데 어릴때에는 전부가 백색이고 성숙한 후에는 담황색(淡黃色)이 되며, 첨단(尖端)은 흑갈색(黑褐色)이다.
자실층(子實層)은 돌기(突起)표면에서 반들반들하며 무색이다.
분포
상수리나무 등의 서있는 나무 및 썩은 나무 위에서 자란다.
동북, 서북, 화북 및 운남, 서장, 광서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자실체-다당류(子實體- 多糖類)와 polypeptides 류 물질이 들어 있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오장을 이롭게 함), 조소화(助消化: 소화를 도움), 자보(滋補: 자양강장과 보신작용)
주치
위궤양(胃潰瘍), 만성위염(酸性 胃炎), 소화불량(消化不良), 신경쇠약(神經衰弱)
용량
하루 30-15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박완희 이호득씨가 쓴 <원색한국약용버섯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