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나물

이름
고추나물

과명
물레나물과

다른이름
소연교, 배향초, 배초

이름유래
열매의 모양이 고추를 닮은 데서 생긴 이름이다.


분포
전국 각지의 산야지 길가 초원 등지에 자생한다.

특징
여러해살이 풀이며 높이는 20~60cm 이다.
줄기는 둥글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이 서로 접근하여 원줄기를 감싸고 검은 점이 흩어져 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바소꼴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에 많이 달린다.
화관은 지름 1.5∼2cm이고 꽃잎은 타원형으로 5개이며, 꽃받침잎은 바소 모양 타원형으로 5개이다.
암술대는 3개이다.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작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11mm이고 달걀 모양이다.
씨방은 3실로 길이 1mm 정도의 작은 종자가 여러 개 들어 있다.
비슷한 종으로 키가 작고 잎이 줄 모양 타원형이며 밑부분에서 뭉쳐나는 것을 다북고추나물
(var.caespitosum)이라고 하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시기
7 ~8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용도
관상용으로 심고 어린 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6∼8월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소연요(小蓮翹)라 하며 토혈·코피·혈변·월경불순·
외상출혈·타박상·종기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7월에 잎을 따서 말려 구충제로 사용하고, 수종(水腫)에는 고추나물 잎 15g에 후박나무 열매 10g을
섞어 달여 먹는다.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