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참당귀
이제 참당귀의 꽃이 피었다.
높은 지대에선 아직 다 피지 않았을련지 모른다.
아래 사진은 제가 몇년전 고산지대에서 캐다가 뜰에 심어 논 것이다.
당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하도 많은 글과 사진이 있어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다.
아래 사진은 전형적인 참당귀의 모습이다.
특징을 말하자면, 줄기와 꽃이 자색이다.
하지만 산나물을 하는 봄철에는 그렇지 않다.
잎도 줄기도 모두 연초록 색이니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르다.
식물의 모습은 봄에, 여름에 그리고 가을에 그 제각기의 모습을 눈여겨 기억해 두어야만 진정 제 모습을 말할 수 있다.
지금은 당귀 뿌리를 취할 시기가 아니다.
가을에 취해야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낙엽이 전 모습을 알아 둬야 된다.
지금부터 잘 관찰하여 낙엽이 진 후의 모습까지 관찰해 두어야만 옳은 당귀를 취할 수 있다.
노력과 경험이 필수적인 것은 모든 인생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싸이트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재미삼아 혹은 취미삼아 시작한 산야초. 이것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소위 고수란 말은 그만큼 관찰한 노력이 있고 실제적으로 체험한 경륜이 만들어 낸 결과일 것이다.
[Canon] Canon EOS 20D 1/160ms F63/10 IS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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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EOS 20D 1/200ms F63/10 ISO100 |
[Canon] Canon EOS 20D 1/160ms F63/10 ISO100 |
참당귀의 다른 이름은 승검초 또는 신감채라 하며 뿌리를 생약명 '당귀'라 한다 .
재배를 많이 하는 일당귀의 생약명은 "일당귀'다.
다른 한약적인 거 다 생략하고...
가을에 취해 깨끗이 씻어 술로 담궈 약주로 조금씩 마신다.
여러분의 몸을 보하리라 생각한다.
취할 때 유의 사항
1. 어린 것은 남겨 둔다.
2. 씨가 다 떨어지는 가을에 취한다.
(씨 번식을 위해).
3. 취할 때 뇌두를 잘라 땅에 묻어둔다.
(포기번식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