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입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치과에 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지니 2010. 4. 1. 13:09


양치질을 하는 방법이나 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양치질은 모두 알고 있는 양치질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매일 양치질을 하는데도 충치가 생기고 잇몸질환이 생길 경우가 문제입니다.그렇다면,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치과에 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치질은 식후에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이나 세균 등을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양치질만 해서는 조금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

 

치태 형성

 

양치질만 한다면, 하루 서 너 번을 하더라도 결국 70% 정도의 효과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칫솔이 모든 치아의 구석구석을 잘 닦아줄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잘 닦이지 않은 음식물과 세균 찌꺼기 들이 치태를 형성하게 됩니다.

 

치태는 24~48시간 이내에 치석으로 변합니다. 치태는 매일 치아에 얇게 자라나는 세균으로 구성된 막인데요, 잇몸 질환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치태를 잘 제거해 주지 않으면 하루 이틀 사이에 단단한 치석으로 바뀌게 되고

이렇게 변화된 치석은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석 형성 방지위해서는 치실 사용이 필수입니다. 치태가 치석으로 변하기 전에 이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양치질만으로는 치아를 완벽하게 닦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 영화에 보면 등장인물들이 치실을 쓰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요. 이렇게 치실은 치태가 치석으로 변하기 전, 즉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잠자기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실을 사용하실 때에는 
치실은 40~50cm 정도로 끊어 줍니다.
양쪽 검지 손가락이나 가운데 손가락에 치실을 감아서 약 3~4cm 정도를 만듭니다.
이와 이 사이에 수직으로 실을 끼우는데 지그재그로 끼워 줍니다.
양쪽 치아 면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닦아줍니다.
치실 사용 후에 양치질을 다시 해 줍니다.

 

치실사용할 때 피가 나는 건 잇몸 건강 때문인데요. 건강한 잇몸의 경우에는 치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피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양치질이 소홀하거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피가 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치실질을 꾸준히 해주면 점점 피가 나지 않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피가 매우 심하게 나거나 며칠이 지나도 멈추지 않는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잇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순리겠지요.

 

그렇게 하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치아와 잇몸 건강 상태 체크를 해야합니다. 치실 사용은 이미 생성된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케일링으로 이를 깨끗하게 한 후 치실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스케일링이 필요한지 치과를 방문,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