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Di, VGT, TDI 는 무엇인지

 

 

2006년식 투싼은 기존의 CRDi에서 VGT로 바뀌었는데...

 

과연 CRDi가 뭐고 VGT가 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해서요~

 

BEST 정보 게시판 앞쪽에 올라와있던데 그래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별로 안궁금하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쭈욱 둘러보세요~ ^^

 

 

CRDi, VGT, TDI
 

TDI는 Turbo Direct Injection의 약자로서 UIS(Unit Injection System)라고도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VGT 엔진이라고 하면...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방식의 터보챠져를 장착한 커먼레일(CRDI)엔진을 뜻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VGT라고 해서 꼭 커먼레일이라고 볼 수는 없죠.
 

 

 

TDI와 커먼레일 시스템과의 비교를 위해서 커먼레일 시스템을 먼저 설명드리면...
 

커먼레일의 경우 고압펌프가 한개이고 이 고압펌프에서 나오는 압력으로 디젤연료가 레일(COMMON RAIL)을 통과하여 각 실린더내로 분배되어 직접분사되는 방식입니다.

 

각 실린더 내에는 인젝터가 있는데 ECU에 의해서 분사량과 분사시기가 전자적으로 제어가 됩니다. (여기서 injection은 '분사'란 뜻입니다.)

커먼레일이라는 이름은 연료레일이 공용화(COMMON) 된다는 뜻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커먼레일 엔진의 외관상 특징을 보면 실린더헤드 위에 긴 레일(커먼레일)이 붙어 있고 그 레일에서 각 실린더로 다시 파이프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TDI 유닛인젝션은 말그대로 각 실린더내에 있는 인젝터가 펌프와 모듈로 되어 있는 하나의 유닛(UNIT)입니다.

 

연료분사가 커먼레일처럼 ECU에 의한 전자제어로 이루어지는 것은 비슷합니다.

 

커먼레일과의 유닛인젝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커먼레일은 고압펌프가 한개 뿐이고 이 펌프를 통해서 실제 분사압력이 생기는데...

 

TDI는 각각의 실린더내에 독립적인 펌프가 있는 것이죠.

 

아무래도 독립된 각 실린더에 펌프를 갖고 있는 TDI가 커먼레일방식보다 고압의 정밀한 분사제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VGT 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챠져를 VGT라고 합니다. 

 

즉,  일반 터보챠져는 배기가스에 따라서 수동적, 기계식으로 터보가 작동이 되는데 비해..

 

VGT는 전자제어로 터보챠져, 정확히는 배기유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TDI에도 장착되어 있구요.. 요즘 커먼레일에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솔린 차량을 비롯한 어떤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하겠죠?

 

장점으로는 출력향상,연비향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VGT의 효과로는 친환경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유로4 환경규제에 따라 점차 VGT 방식이 커먼레일에서 기본화되어 가고 있죠.

 

최근에 나온 승용형 디젤이나 SUV 등에서 VGT가 기본장착되고 있는 것은 유로4를 위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울러...

조금 덧붙이자면...

 

90년대 중반 차세대 디젤엔진 개발당시 벤츠와 보쉬의 crdi에 맞서 폭스바겐이 독자적으로 만든게 tdi입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자매회사 아우디도 tdi를 사용합니다.

tdi가 성능도 더 좋고 고장도 적은데 구조가 복잡해 비쌉니다.

 

반면 crdi는 저가격의 대량생산에 유리하고 메이커마다
독자적으로 응용이 가능해 성능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연료에 수분이 많으면 인젝터 트러블이 잘 일어나죠.

 

또 turbo diesel intercooler의 약자 로 tdi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터보인터쿨러디젤로 플런져식 구형디젤입니다.

 

 

 

 

출처 :	Tucson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