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삼(蔓蔘)
식물명(별명)
만삼, (양각체, 태삼, 참더덕)
학,과명
Codonopsis pilosula , 초롱꽃과
생 약 명
만삼(蔓蔘)
설 명
초롱꽃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는 도라지 모양이며 길이 약 30c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가지에서는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양면에 잔털이 나고 뒷면은 흰색이다.
잎 길이 1∼5cm, 나비 1∼3.5cm이고 잎자루는 길이 2∼3cm로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피고 곁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바로 밑 잎겨드랑이에도 핀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뿌리를 당삼(黨蔘) 또는 만삼이라고 하며 거담제로 사용하거나 식용한다.
분포와 생육지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한국(지리산 천왕봉 산정 근처, 강원도 이북), 중국,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약 효
자양강장, 강심, 윤폐, 익신, 혈당강하, 소염, 이뇨.
적응증
온몸에 맥이 없고 나른할 때,
오랜 병으로 앓아 누웠을 때,
정신이 불안하여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폐가 허약하여 기침을 심하게 할 때
만삼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효험을 본다.
만성 소모성 질병, 허약 체질, 만성 호흡기 질병, 빈혈, 소화 불량, 만성 소대장염, 신장염, 당뇨병에 쓰며, 백혈병이나 부종에도 쓸 수 있다.
특기사항
만삼은 민간 건강보조제로써 여자들에겐 산삼보다 효능이 좋다고 민간에 전해져 오고 있다.
예전엔 명문가 부인들만이 해산후 몸조리에 사용할 정도로 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또 만삼은 인상을 대신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열이 많아 인삼이 안맞는 사람은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나고 있다.
약용부위
뿌리
채취와 법제
가을(9~10월).
약 성
약성은 고르고, 맛은 달다.
사용법
뿌리 4~15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대증요법
온몸에 맥이 없고 나른할 때 만삼 가루를 한번에 5g씩 하루 3번 먹거나, 만삼 60g과 둥굴레(황정: 黃精) 10g을 가루 내어 꿀에 재웠다가 하루 5g씩 먹으면 좋다.
원기가 허약하여 아기가 젖을 빨지 못할 때는, 황기(黃芪)8g, 만삼 6g을 물 200ml에 넣고 20ml가 될 때 까지 끓여 5ml 씩 하루 3∼4번 먹인다.
만성 위염에는 만삼 300g, 창출 100g을 가루 내어 꿀로 1알이 1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6g씩 하루 3번 밥 먹고 30분 뒤에 먹는다.
백혈병에는 만삼 1㎏, 율무 2㎏, 조뱅이 0.8㎏, 목단피 1.5㎏, 금은화 1㎏을 각각 가루 낸 다음 설탕이나 꿀을 적당하게 넣어 전체의 양이 10㎏이 되게 한다. 이것을 환을 지어 하루 3 번 1번에 20알씩 먹는다.
주의사항
기 타
만삼이나 더덕, 소경불알 등은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한 뒤 알약으로 만들어 먹거나, 오갈피나무, 둥굴레, 삼지구엽초, 꿀 같은 것을 더하여 오래 달여서 고를 만들어 먹으면 빈혈, 성 기능 쇠약, 허약 체질, 신경 쇠약 등을 치료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약이 된다.
조리법
뿌리를 고추장이나 초고추장 무침도 좋고, 두들겨 양념장을 발라 구우면 술안주로도 좋으며,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았다가 장아찌로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