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골다공증[骨多孔症, osteoporosis]

영지니 2007. 9. 30. 21:26
골다공증[骨多孔症, osteopo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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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성장에 기본이 되는 뼈 기질(基質)이 적게 만들어지거나 뼈의 칼슘이 크게 감소하여 생기는 질병.

급성일 때는 많은 양의 칼슘이 소변으로 배설되며, 이 때문에 신장(腎臟)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병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어 정상 대사기능이 변화되는 폐경기(閉經期) 뒤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영양부족이나 활동의 감소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은 조직대사의 이상 때문에 생기며, 칼슘과 인의 결핍은 2차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뼈의 용식(뼈 속의 칼슘이 녹아 나오는 것)은 계속되는 반면 뼈 형성은 거의 중단되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므로 결국 모든 뼈에서 칼슘이 부족하게 된다. 신체는 뼈의 무기질 부족을 회복시키기 위해 뼈모세포(osteoblast) 활동을 증가시키나 충분한 양만큼 회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노인에게 있어 영양실조는 때때로 식사습관과도 관련이 있다. 단백질로 된 모든 조직이 감소하는 데다 비타민 C까지 부족해지면 원형질생산이 부족하게 되어 정상적으로 노인에게 일어나는 뼈와 다른 조직의 자연적인 위축과 소모를 더욱 악화시킨다. 갑상선기능항진증(甲狀腺機能亢進症:갑상선의 활동이 증가되는 것)에 걸리면 젊은 사람이라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물질대사속도가 증가하고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뼈의 긴장과 뼈 조직의 소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는 드물게 심한 대사장애가 있을 때 나타난다.

50세 이상된 여성에게 가장 흔하며 증상의 경중은 X선 검사에서 보이는 골다공증의 정도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X선을 찍은 골다공증 환자의 약 50% 정도는 뼈 양이 상당히 감소해 있었으며 30% 정도는 척추에서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골절이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10%만이 통증 등 골절과 관련이 있는 증상을 느꼈다고 했다. 수술로 난소를 절제하는 등의 인공적 원인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든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척추나 골반의 자연적인 골절이 상당히 흔하다. 이따금 두개골과 팔다리 뼈에서도 골다공증이 생기며 때로는 신장결석(腎臟結石)이 반복해서 생긴다.

노년기에 나타나는 위축증이 생식선(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샘)의 기능저하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식선의 기능저하는 골다공증의 한 요소인 것 같으며 갱년기가 늦게 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골다공증이 더 일찍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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