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님의 글 펌
저와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도 일부 있으나
전체적으로 거의 같으며,
내용이 마음에 와닫기에 게시합니다.
천 부 경
지은이 : 고 재 동 법 명 : 해 인
하나에서 비롯됨이 없이 하나의 시작이라?
이 세상을 통해 알 수가 있는 것은 지금의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 속의 세상이다. 이 세상에는 하늘과 땅 더 나아가 우주가 포함된 세상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한 우리들의 삶 속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살고 있다.
그 생명들의 삶을 구분한다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그 두 가지를 생과 사로 나눌 수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생과 사가 사는 세상이 각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의 삶 속에 다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그 하나된 삶 속에 자신의 삶이 있다면 그 삶 속에 생과 사에 존재하는 생명들 모두가 다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된 삶 속에서 무엇인가의 하나가 시작하는데 모든 생명들이
알 수가 없는 곳('無 = 텅빔 = 꽉참' - 펀주)에서 시작하여 하나가 되어 나오더라는 것이다.
무에서 비롯된 하나의 존재가 무엇인줄 알았으나 그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나와서는 자취를 감추어 알 수가 없는데 알고 보니 그 하나가 셋으로 나누어 각기 행을 두면서 또 다른 하나를 만들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그 하나를 사람이라고 한다.
일시 무시일, 석 삼 극, 무 진본
< 주 해 >
하나라는 명칭은 어떠한 대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세상을 뜻하는 것이다. 그 마음이라는 것은 어느 특정한 대상이 아니면서도 모든 대상이 곧 마음이기에 그 마음을 무라 일컫는다.
그러므로 하나의 시작은 그 마음에서 시작하여 마음으로 끝나는 것인데 사람들은 마음이 자신의 몸 안에만 있다고 하지만 그 마음은 자신의 몸밖에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음은 현실의 마음이고 그 마음을 넘은 세상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의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셋으로 나누어
하나는 자신의 안에 있는 마음의 진리를 배우고
또 다른 하나의 마음은 마음 밖의 진리를 배우고
다른 하나는 그 마음의 진리를 전하는 주인공으로부터 진리를 배우면 되는 것이다.
그 셋을 통해 하나의 진리로서 생명이 태어나니 그 생명을 세상은 사람이라고 부르며
이 사람은 마음을 통한 진리로서 잉태되는데 그 사람이 바로 무 진본 무에서 비롯된 본체라는 것이다.
천 일일, 지 일이, 인 일삼, 일 적 십 거 무 궤 화 삼
< 주 해 >
하늘과 땅 사람 이것은 어떠한 대상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가지 이 대상의 이름을 논한 것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기 위한 과정의 순서를 말한 것이다.
하나의 대상을 하늘이라고 전한 것은 그 마음 안에서는 모두가 다 하늘이기에 그 마음을 하나로 전할 수 있는 법을 깨우쳐 마음에게 전하면 그 마음이 하나의 대상을 가지고 나온다는 것이. 그 대상이 하나의 하늘이기에 천이라 하여 하나를 일컬으며.
땅이 둘이라 한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하나의 대상이 나오면 그 마음은 무 즉 비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에 또 다른 하나의 대상을 만드는데 그 대상은 땅이라 이르는데 둘을 논 한 것은 땅에는 선과 악 두 종류의 대상이 있어
그 대상을 교화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그 마음을 통해 둘이 나오는데
이둘 또한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한 하늘의 하나, 땅이 하나이면서도 둘, 이 하늘과 땅이 하나 이면서도 행함에 있어서는 셋이 되는데
그 셋을 이루면 하나의 사람으로서 그 하나의 사람이
곧 셋의 행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하나에 십 승의 진리가 담겨져 있으며 삼계의 법이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천 이삼. 지 이삼. 인 이삼
< 주 해 >
마음을 통한 진리에는
하늘과 땅 사람. 이 모두가 다 둘이서 존재한다.
그러한 존재를 삼으로 표현 한 것은 이 둘을 연결해 주는 존재가 있는데 이 존재는 그 어떠한 것을 나타내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이 둘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깨우쳐 마음을 통한 이에게 진리로서 전해주는데 이 존재의 의미는 그 마음을 통해 인연을 닿은 이가 스스로 그 이름을 내어 세상에서 뜻을 펼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둘 사이의 존재가 자신에게 어떠한 존재이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쥐어지는데 이 존재를 자신의 뜻으로 움직이고 부릴 수 있다면 모든 삶을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지만 이 존재를 깨우치지 못하면 도리어 이 존재에게 자신의 삶이 아닌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둘 사이의 존재가 자신으로 이루어 졌을 때
비로서 하늘의 셋, 땅의 셋, 사람의 셋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대 삼 합. 육 생 칠 팔구. 운 삼사 성환 오 칠
< 주 해 >
대삼합 이란 하늘의 셋을 이룬 하나와 땅의 셋에서 하나를 이룬 하나와 사람의 셋을 이룬 하나가 서로 합하여 하나를 이룰 때 세상에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라 하여 현실의 세계가 아닌 진정한 하늘 속에 존재하는 모든 세계의 법과 진리 생명을 주관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육 생. 칠 팔 구는 육은 자신의 몸을 뜻하면서도 영가로부터의 해탈을 의미한다.
자신의 육을 살리면 자신의 육안에 있던 모든 생명들이 살수가 없는데 이 생명들은 육신이 살면 육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육을 찾던지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세상으로 돌아가는데 이 가는 길의 진리가 육신에 있기에 이 육으로부터 진리를 배워 자신이 원하는 세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것이다.
육을 살리기 위한 진리는 이 칠. 팔. 구. 라는 숫자에 의미가 있는데 우선 칠이라는 숫자는 신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 믿음으로서 자신의 생을 믿는 것이다. 여기서 잉태된 자식을 세상에서는 예수라 하는 것이다.
또한 팔은 깨우침이다. 즉 자신이라는 자아의 존재를 깨우치면서 그 자아를 이룰 수 있는 진리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깨우치는 존재를 상징하는데 여기서 잉태된 자식을 세상에서는 부처라 한다.
구 라는 숫자는 사람으로서의 완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오로지 법으로서 모든 것을 주관한다는 것이다. 법이라 하여 생사의 여탈 권이 아닌 세상에 존재하는 진리를 법으로 다스려 옳고 그름을 가려 준다는 곳인데 이 구 라는 숫자를 통해 태어난 자식을 세상은 염라대왕이라고 부른다. 흔히들 마왕이라고 하는데 모든 진리를 통하는 관문에는 이 마왕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이 마왕들을 자신이 어떠한 존재로 깨 우 치냐에 따라 이 마왕의 존재가 자신에게는 다르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어떠한 존재도 이 마왕의 시험을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진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존재가 바로 마왕이라는 것이다.
운 삼사. 성환 오 칠은.
삼과 사라는 숫자는 구름에 가리워 진 존재라는 것인데 사람의 마음에 존재하고 있는 존재의 숫자를 의미하는데 삼은 신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마음속에 어떠한 존재의 신이 있는가를 깨우치는 숫자이고
사 라는 숫자는 깨우침을 상징하는데 이 깨우침의 존재가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또한 성환 오 칠은. 오라는 숫자는 가운데를 의미하면서도 자신의 삶이 담겨져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삶 속에 필요한 것이 이 오라는 숫자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고 그 오에 담겨져 있는 물건을 연결해 주는 고리가 칠 이라는 숫자
즉 다시 말해 자신의 신이 누구인가를 깨우치고 상징하는 숫자가 칠 이라는 것이다.
일 묘연 만 왕 만 래 용변 부동 본
< 주 해 >
이 모든 것이 자신이라는 자아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이 자아가 어디에 존재한 자아이냐에 따라 오고 가는 이의 형상이 다르나 다른 것은 세상에 비쳐진 빛으로 인해 그 모습이나 색이 다르게 보일 뿐이지 진리는 하나로 통하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자아가 어디에 존재한 자아인가를 깨우치는 것이 먼저이고 다음은 변함이 없고 흔들림이 없는 자세로 일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심 본 태 양 앙 명. 인중 천지일. 일종 무 종일
< 주 해 >
모든 진리는 자신의 마음에 있다. 이 마음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이루면 그 자아를 밝히는 밝은 태양 빛이 비추면서 하나의 진리가 잉태되는데 이 모든 것이 인을 통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면서 끝을 이루면서 하나의 행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하나의 시작이 자신의 자아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그 자아의 모든 것이 삼 계에 법으로 진리로 생명으로 전해진다는 것이 바로 천부경의 진리이다.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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