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암자.정자

강능 객사문

영지니 2007. 3. 6. 20:25
 

 

 

 

 

강릉시 용강동

 

국보 51호

 

객사란 고려와 조선때 각 고을에 두었던 관사를 말한다. 조선때는 정전에 국왕의 전패를 모시어 두고 초하루의 보름에 향궐망배 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가 오면 여기서 유숙하게 하였다. 이 객사는 고려 태조 936년 본부 객사로 총 83칸 건물을 창건하고 임영관이라 하였으며 공민왕 1366년 왕이 낙산사로 행차도중 현액을 친필로 썼다고 전한다. 그 후 수차례 중차되어 오다가 1929년 강릉공립보통학교 시설로 이용되었고 헐린후에는 공지로 남게 되었다. 1967년 이곳에 경찰서 청사가 생기면서 문만 남게 되었다. 이 문은 간결하고 소박하고 주심포계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맞배지붕의 삼문이다. 기둥은 배흘림으로 현존해 있는 목조건축 유구중 가장 크고  주두와 소로의 굽은 곡을 이루고 굽받침을 두었으며 단장혀로 외목도리를 받게 하였다. 또한 쇠서 첨차화반 보등의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출처 : 블로그 > 산등성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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